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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

김선생 기본 김밥 과 치즈김밥


김선생 기본 김밥  치즈김밥

한국 / 밥요리

먹어볼 가치    +

저는 당연히 군것질을 좋아합니다. 주전부리나 안주로서 즐기는 것도 좋지만 역시 김밥이 가진 매력은 은근하게 좋지요. 처음 해외에 나갔을 때 한국식 김밥의 위력을 새롭게 느끼기도 했고요. 바른 먹거리라는 기준을 가지고 기존에 있었던 길거리 불량식품 장르에서 벗어나 올바른 한국식 먹거리로서 정리되는 여러 가지들을 보면 확실히 이런저런 변화가 느껴진다고 하겠습니다.

이번부터 보고는 있었지만 매번 줄이 서있는 것을 보면서 접근하지 못했는데 마침 동네에 점포가 들어와서 후다닥 사 왔습니다.

기본과 치즈입니다. 그리고 맛있었습니다.




기본 김밥은 충실한 보통 김밥의 매력을 알려줍니다.

제 경우 나쁜 기름이나 질이 좋지 않은 참기름을 쓰면 몸에 두드러기가 나기 때문에 살아있는 불량식품 감별 피부를 가지고 있는데 이 녀석은 그런 것이 전혀 나타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가끔 보면 먹고 피부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고 가려워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 애는 전혀 그런 점이 없는 것을 봐서 확실히 신경을 쓴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추천을 받아서 (어느 것이 제일 잘 나가요?라고 물어봄) 구입을 한 치즈김밥인데 맛있었습니다.

이것은 조금 의외로운 부분이기도 한데 치즈가 가진 매력이 색다릅니다. 일반적인 체다 슬라이스 치즈가 아니라는 점도 재미있고요. 이 부분은 점포마다 가른 것인지 공통인지 잘 모르겠지만 씹는 맛과 고소함을 동시에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격은 동네 김밥 전문점들과 비교해서 약 500~1000원 정도 비쌉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조금 미묘한 변화라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저는 맛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나중에 모든 품목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에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