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Food Story

명동 바겐츄러스 츄러스



명동 바겐츄러스 츄러스

한국 / 밥요리

먹어볼 가치    

요것은 의외였습니다. 날씨 탓도 있었고 바로 막 해서 먹는다는 신선함이 있었다는 점도 감안을 해도 맛있었습니다.

명동은 근래에 들어서 상당히 빠른 먹거리 사이클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 아이템은 상당히 근래에 생긴 곳입니다.

저는 나름 츄러스를 일찍 먹어본 편이라서 (그것도 유럽에서) 나름 어정쩡한 녀석들을 싫어하는데 이것은 어정쩡할 것 같은 구성이면서도 맛난 매력을 잘 알려주었습니다. 만들어놓지 않고 주문을 받은 순간부터 만들어서 내놓은 형태인데 갓 튀겨서 내놓은 이 매력적인 따스함, 시나몬의 향, 여기에 겉은 바삭, 안은 촉촉한 매력을 알려주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제가 먹을 것이 나오지요. 전에 지나갈 때는 제법 사람들이 많이 있었고 특히 중국 관광객들이 너무 많이 둘러싸고 있어서 보기만 했는데 오늘은 운이 좋아 바로 구해볼 수 있었습니다. 마침 우리 뒤에 중국 여성분이 주문을 하는데 판매하시는 분이 중국어를 바로 받아서 바로 대답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발음도 유창한 것을 보니 확실하게 매력적인 접근을 할 수 있었다고 하겠지요. 예, 요새 중국분들이 많이 놀러 오는 명동이다 보니 그것만으로도 강한 무기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바겐에서 조리기기를 꺼내서 이동식으로 만들었는데 상당히 재미있는 외관과 함께 맛난 느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미 제법 유명해진 아이스크림 튀김도 취급하고 있는 것을 보면서 그것도 나중에 시간이 되면 접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역시 날이 차가워지면 이런저런 애들을 만나보기 좋다는 점에서 즐거운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