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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 Story/Audio Goods

평탄함과 하이파이 - 더불어 SHP-9500과 플레이어 앱

우선 이 글은 다른 의미로 시작을 했는데 쓰다 보니 이런저런 것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내용은 약 9일간 쓰고 쓰고 쓴 것을 임시저장했다가 모아 쓴 것이기 때문에 쓸데없이 깁니다.

그러니 재미없다 생각되면 그냥 패스하셔도 됩니다.

 

이번에 오랜 시간 자리를 비우면서 할 일이 없다는 것과 함께 음악 플레이어 앱을 몇 개 구입해서 사용해보았습니다.

그러면서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에 SHP-9500을 연결해서 이런저런 음악들을 들어보는 쇼를 했습니다.

때문에 기본적으로 이 포스트는 SHP-9500사용기로 시작을 했습니다.

이번에는 사용 앱에 따른 구성점을 얼마나 잘 표현해주는가 등을 가지고 이야기하려고 했는데 중간에 이런저런 이야기가 엮이면서 이야기 주제가 부풀어 올랐습니다.


우선, 이야기의 시작인 앱 플레이어 이야기를 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2014년 11월을 기준으로 

뉴트론 음악 플레이어(Neutron Music Player)

카프리치오(Capriccio)

이 2개 프로그램이 가진 개성과 매력은 확실히 좋다입니다.

특히 구성과 개성이 확실하게 다르기 때문에 개인의 사용 편의성에 따라서 이 2가지로 압축을 했는데 개인이 즐길 수 있는 구성에서 본다면 범용성이 높고 꾸준히 업데이트를 잘 하고 있는 카프리치오(프리 버전과 0.99달러 버전이 있습니다)가 높은 가치를 가진다고 하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99달러나 되는 '뉴트론'을 먼저 거론한 것은 음악 플레이어가 가지는 목적을 확실하게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단순하게 음악을 듣는다는 의미에서는 카프리치오가 높은 안정성을 보여줍니다.

음악을 음향으로서 함께 감상한다는 의미에서는 역시 뉴트론입니다.


단,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한다는 의미를 본다면 하드웨어 음악 플레이어인 DAP 장르와는 다른 개성을 보여줍니다.

휴대용 DAP들이 하드웨어로서 음의 즐거움을 보여준다고 하면 앱 플레이어는 소프트웨어로 음의 변화를 추구한 형태입니다.

장단점이 있는데 카프리치오는 편안하고 단순한 인터페이스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개성을 보여줍니다.

저는 아무래도 패드로 구성을 했기 때문에 폰에서 구성되는 것과는 다를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는 편안하게 작동을 했습니다.

뉴트론은 음만을 추구한 형태로서 상당히 인상적인 개성을 보여주는데 동시에 다양한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이 작동하는 것 때문에 배터리 소모가 많이 발생합니다.

이해하기 쉽게 표현한다면,


카프리치오는    소리 데이터 ▶ 뷰어 ▶ 소리 파일 분석 및 출력 ▶ + EQ 정도로 마무리되는 구성입니다.

뉴트론은           소리 데이터 ▶ 뷰어 ▶ 소리 파일 종류에 따른 출력 알고리즘 작동 ▶ 확장 업샘플링 적용 ▶ +EQ 및 효과입니다.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는 몇 개가 추가되면서 동시에 사용되는 프로세서 활동이 높아지고 그만큼 배터리 소모가 커집니다.

이런 몇개 작업이 추가되어 MP3와 FLAC, WAVE파일들이 가진 특징을 더욱 세밀하게 분석해주고 그만큼 음질적인 효과를 더해서 들려줍니다.

이런 부분은 카프리치오도 가지고 있어서 일반음과 3D라는 형태로 음공간을 조금 더 넓혀주는 재미를 알려줍니다.

뉴트론은 세밀한 음분해능력을 소프트웨어로 처리하는 반면 그만큼 CPU와 배터리 능력을 많이 요구하기 때문에 음악을 주로 듣는 사람에게는 좋지만 이것저것을 동시에 하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마이너스 요인입니다.

스마트 폰 사용자라면 아무래도 이런 부분을 쉽게 볼 수 없다는 점에서 앱 프로그램으로서 개선되어야 할 요소는 있다고 하겠습니다.

그럼에도 Surround와 Crossfeed 설정에 충실한 구성은 재미난 요소이기도 합니다. 본질적인 음악을 즐긴다는 부분보다 음향, 음색을 변화시키는 것에 재미를 들일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을 해볼 수 있는 요소가 강하다고 하겠습니다.




더불어 유명한 'Golden Ear' 와 'Accudio'도 사용해봤는데 전체적인 구성 처리 방식과 중복된 개성을 볼 때는 큰 차이가 없어서  앞서 말한 뉴트론과 카프리치오 프로그램 2개 정도면 대표성을 가질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더불어 이런 프로그램의 특성을 잘 구분해서 들려준 shp-9500이 여전히 재미있는 아이템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우선은 여기까지가 첫 주제였고 이후부터는 옆으로 새는 주제가 나왔습니다.

이전에는 잘 듣지 않았던, 그러나 이래저래 모바일 음악생활이 많아지고 이어폰과 헤드폰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는 가운데 몇몇 선후배들, 그리고 해외 취미인들 사이에서 거론되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가장 많이 거론된 이야기는 결국 옛날 부터 있어왔던 그런 것이지만 여기서 다시 한번 써둡니다.

 

전반적으로 가장 많이 듣는 소리가 플랫(평탄) 한 소리와 하이파이 소리에 대한 착각이나 오해입니다.

아무래도 수치, 증빙되어 눈으로 보이는 것에 대한 신봉(信奉)과 그렇지 않은 것에 대한 구성 차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만 기존에도 모니터링 제품(속칭 프로 & 사운드 엔지니어 및 믹싱용)이 추구하는 플랫, 또는 내추럴이라고 말하는 자연스러운 음 접근과 함께 하이파이라는 영역에서 추구하는 음의 확장, 또는 착색, 변질된 개선 가능성을 놓고 다양한 의견이 있습니다.

라이브(현장) 음과 스튜디오 레코딩 & 믹싱 음에 대한 의견도 다양한 견해 차이가 있지만 전반적으로 녹음과 구성, 그리고 개선된 알고리즘을 적용한 사운드 프로세서의 위력이라는 것은 실제 사람의 귀로 다 헤아리면서 듣는 경우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믹서, 엔지니어들은 자신들의 특성에 따른 감성적인 수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에 따라서 믹싱, 엔지니어와 아티스트의 연결이 갈라지기도 하고 이런 특성에 따라서 스튜디오, 지역, 나라별 특징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역시 스튜디오, 레코드회사 레이블에 따른 구분이 가장 많은 기준점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decca와 EMI는 대표적인 스튜디오 성향이 달라서 또 재미있었지요.

반면 다른 엔지니어라고 해도 가끔 비슷한 음을 들려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두 사람이 같은 수치로 작업을 한 것이 아니라 다른 수치의 조합이지만 결과물이 비슷한 형태를 가지게 되는 경우이지요. 이런 것도 가끔 헷갈려 하면서 재미있어 합니다.




과거에 가장 많은 이야기가 된 것은 역시 원음(原音 :Original) 주의와 하이파이(High Fidelity) 지향의 이질적인 공감대 형성이라는 부분입니다.

원음 주의는 말 그대로 있는 소리를 그대로 전달한다는 의미로서 현재는 주파수가 평탄한 음. 플랫 한 음이라는 말을 합니다. 근본적으로 다른 의미이지만 근래에는 그런 의미로서 많이 사용되는 것을 알게됩니다.

하이파이는 대체적으로 기기를 통한 음의 변질, 변형에 의해서 더욱 확장된 개성을 더한 음을 말합니다.

단, 여기서 많이 착각하는 것은 녹음, 완성된 소리를 있는 그대로 전달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심지어 라이브 음반이라고 해도 말이지요. 

믹싱 작업을 거치지 않고서 바로 들을 수 있는 음 감상이라면 콘서트를 가세요. 그 안에서 직접 듣고 감상하는 것이 제일입니다.

(물론 전자음을 거치는 록 콘서트 같은 경우에는 아무래도 이런저런 믹싱, 현장 엔지니어의 특성치가 반영되지만요)


영화에서 보이는 폭발음은 대부분 확장된, 또는 과장된 음입니다.

총성이나 폭발음은 그 근원지와 주변 환경에 따라서, 그리고 거리에 따라서 전혀 다른 음을 들려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화에서 그런 것을 일부러 표현하는 경우도 있지만 너무 그것을 강조하다 보면 관객에서 전달되는 소리 전달력이 많이 떨어집니다.

가끔 총소리나 폭발, 또는 인위적으로 재가공된 소리에 대한 접근만을 가지고 있다가 실제 소리를 듣고 이상하다고 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을 해서 현장에서 연주자 아티스트가 만든 음을 100이라고 할 때, 실제 녹음되는 과정에는 110~120 정도가 들어가 있습니다.

+되는 10~20은 바로 노이즈, 또는 소음, 순수한 음의 감상에 있어서 방해가 되는 요소이지요. 이런 부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법이 동원됩니다.

그중에서도 한때 유행한 방법은 100을 90으로 녹음하고 나머지 10부분을 엔지니어가 활성화시키는 방법이었습니다.

완전하게 소음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는 것은 이후 여러가지 구분이 생기지만 재미난 것도 있었습니다. 주파수를 구분해서 잘라내는 방법이 가장 널리 이용되지만 그 노이즈 주파수 위에 다른 소리를 덮어 씌우는 방법이나 교차시켜서 다른 소리영역으로 흡수하게 만들고, 기존 소리 특정 영역을 확장, 또는 증폭시켜서 가려버리는 방법 등 상당히 다양한 시도가 있었습니다.

편집증이라고 할 정도로 악기별, 세션별로 주파수영역이 다른 장비들은 다른 설정치를 가지고 녹음하여 재믹싱하는 방법이나 연주를 몇번 이상 해서 그중 제일 좋은 부분만 따서 편집하는 방법(이제 대중적인 방법이지만요)등을 통해서 현장음과는 전혀 다른 구성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본다면 사실 가장 좋은 음원이라는 것은 여러가지 믹싱, 제작상황, 녹음과 구성에 따라서 달라지는 만큼 또 따져볼 수밖에 없다고 하겠습니다. 더불어 라이브로 듣는 소리는 나만을 위한 음이 아니기 때문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입장도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오디오 파일러, 하이파이를 지향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그 멋지고 사랑스러운 음을 나에게 집중되어 연주되고 즐길 수 있는 환경구축을 원하게 되고 그러면서 장비병(?)에 걸리게 된다고 말합니다.




FLAC이라는 음악 파일 포맷은 무손실이라는 형태로서 가장 많이, 널리 통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음원 파일의 세분화를 통해서 16~24(32)Bit / 44.1~96(196)KHz 까지 지원되는 여러가지 구성과 파일압축이라는 형태로서 좋은 재미를 보여줍니다. WAVE / PCM이 가지는 처리점과 다르게 근래에는 DSD파일이 가지는 음원적 해석력의 이해와 더불어 이런저런 가능성도 다시 따져보고 훨씬 대중화된 고급음원기기들이 들려주는 매력 때문에 또 다른 감상을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하드웨어에 대한 신론(信論)까지는 아니라고 해도 그런 장비나 프로세서가 가진 의미를 이해하는 것과 그런 장비를 통한 소리의 전달을 이해하는 것은 제법 어려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심지어 고급케이블이나 전원관리에 대한 부분까지 들어가면 왜그런 쓸데없는 짓을 하는가? 라는 논의도 나오는 것이 사실입니다. 속칭 가격대비 성능비교론과도 많이 연결되는 점인데 대중은 '효율 90%'만 되어도 충분히 만족을 하는데 나머지 10% 영역을 위해서 기본가격의 곱절, 또는 5~10배 이상되는 비용을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것인지 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더불어 인간의 가청영역대(20hz~20khz)를 가지고서 수치적인 압축론으로 소리를 듣고 감상하는 것은 착각일 뿐이라는 소리도 나옵니다.

숫자로서 구분이 되면 대부분의 브랜드 장비들은 다들 필요가 없다는 소리가 나오겠지만, 우리들 세상에서는 그런 부분들을 최대한 활용하여 어떤 영역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실제 몇몇 유명 브랜드 스튜디오를 제외하고서 이정도로 높은 분해능력을 가진 마스터 레코딩을 할 수 있는 곳은 굉장히 드뭅니다. 상업적인 스튜디오의 90%가 이쪽에 속합니다. 그것도 대부분 CD를 제작할 수 있는 수준에 멈추어 있습니다.

단, 근대사회에서는 조금 병적인 이해관계도 보이는데 속칭 명품, 브랜드 제품에 대한 맹목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상대평가하는 부분이라고 하겠습니다. 사실 플랫, 평탄하다고 말하는 소리의 표현관계는 음질적인 부분보다 그 음을 착색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들려준다는 형태로서 이해하는 것이 맞습니다. 주파수 특성이 본래 음과 거의 다르지 않게 그대로 전달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아무래도 전기신호를 거치고 우리들이 듣는 여러가지 장비들의 해석력, 분해능력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지고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기기조합이 생겨납니다.

이 조합에 따라서 완벽에 가까운 (속칭 99.9999999%에 가까운) 주파수 일치를 보여줄 수 있기를 바라는 것이지요.

다만 앞서 말한대로 있는 그대로 원음이 가진 소리 속성에는 노이즈라는 것도 있습니다.

노이즈도 종류가 여러가지 있습니다.

엔지니어들은 본인이 의도하지 않은 소리가 섞였을 때 노이즈로 보지만 그 노이즈를 잡아낼 수 있는 선명도, 해상력이 좋은 장비를 쓰지 않으면 모르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이런 부분은 전파장비를 통한 대중전파시설이 시작된 1902년부터 꾸준히 개선과 개선을 거듭해왔고 1920년대에 들어서 기준을 만드는 과정에서 다양한 포맷을 만들게 됩니다.

이후 대부분의 소리, 음향, 음악들은 라디오등을 통해서 독자적인 발전기를 거치고 음악장르는 스튜디오와 방송기준에 따라서 더욱 확대되는 개성을 보여줍니다. 축음기 정도로 소리를 전달한다는 기쁨과 달리 이제는 음악, 소리, 효과음들을 얼마나 사실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까 하는 의미를 가지고 개발을 하게되지요.

앞서 말한 노이즈를 지우고 소리에 사실감을 더하기 위한 작업으로서 10%정도를 인위적으로 손보는 경우가 생기고, 이후 특성치가 다른 소리들을 조합해서 전혀 새로운 소리를 만들기도 합니다. 꼭 멜로디나 음계로서 확정지을 수 있는 소리가 아니라 특징적인 소리로서 이해되는 관계인데 주로 영화나 드라마, 그리고 특수 음향효과 분야에서 자주 거론되는 소리들입니다.

유명한 것은 SF영화 [스타워즈]에 나온 광선총과 광선검의 소리입니다.

기존에는 없는 소리를 만들어서 세상사람들에게 이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 어떤 것인지 알려주는 기준을 들려주었으니 말입니다.

실제 광선총에서 무슨 소리가 난다는 것은 특수한 목적이 아닌 이상(오작동이나 살상방지를 위한 것이 아니고서야) 말이 안되지만 영화에서는 그런 부부분들을 잘 표현해서 소리가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시대를 만들었습니다.

이런 부분들은 악기, 전자악기의 발전과 변화에서도 동시에 이어집니다. 대중이 듣는 음악의 기준은 대부분 현실의 기기와 장비들을 통해서 들려주는 소리였지만 이제는 소리 자체를 인공적으로 만들어서 표현하는 기기들도 등장하게 됩니다. 대표적인 것이 '전자기타'입니다.


때문에 실제 원음지향과 하이파이가 추구하는 여러가지 기준에는 모순점이 많습니다.

절대적인 소리의 기준이라는 것을 누가 정한 것은 없지만 대중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으로서 (직접 연주가의 공연에 가서 듣는 것이 아니고서는) 마스터(원본) 녹음이라는 것은 전부 99.999999%정도일뿐, 100%는 아니라고 하겠습니다. 게다가 이것을 여러가지 파일포맷으로 변형해서 듣는 것이 일반적인 지금 시대에 있어서 정보가 어느정도까지 전달되는가 하는 점들은 사실 크게 달라지는 점들이 많습니다.




결국 사람들은 소리를 듣는데 있어서 이런저런 노이즈를 제거하고 (때문에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뀌는 큰 계기가 되었습니다) 순수한 음의 기준을 달리보는 관계를 형성하게 됩니다. 가끔 보면 녹음과 마스터링방식에 따라서 ADD AAD DDD같은 표기가 있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특히 클래식 음반들에서 그런 것을 많이 보게되는데 아티스트가 이미 사망을 했고 시대별, 레코드 회사별로 다른 녹음이 존재하는 경우, 굉장히 특징이 다른 개선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아날로그의 미덕이라는 말도 하지만 이 부분을 얼마나 세련되게 다시 리마스터 하는 가에 따라서 또 다른 음을 만나보게 된다고도 할 수 있지요.

때문에 오리지널이 가지는 의미와는 다른 새로운 오리지널 마스터라는 것이 나오는 것이 현대사회입니다.

이런 부분에 대한 이해가 어려운 분들에게는1950년대 필름영화를 DVD나 BD로 출시할 때 리마스터링을 하는 과정을 통해 더욱 선명하고 좋은 화질로 변화되는 과정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소리와 달리 눈으로 보면서 확인할 수 있는 화질의 변화와 색감, 디테일 세부묘사 부분에 대한 달라짐은 알기 쉽지요.


지금 시대는 여전히 아날로그를 기반으로 해서 디지털로 변환되는 과정 속에서 다양한 조미료가 포함됩니다.

그리고 그 완성된 음식을 먹는 과정에 있어서 좁은 방구석에 앉아서 먹는 방법부터 넓고 화려한 레스토랑 예약석에서 멋지게 연인과 함께 먹는 방법까지 연구됩니다. 이 부분은 플라시보 효과라는 점도 있지만 같은 재료를 어떻게 조리하고 분위기있게 제공하는가 라는 점에서 일반 분식점과 고급 레스토랑의 가격대비 만족과 비슷한 문화영역이라는 말을 할 때도 있습니다.

예, 그런 부분에서 하드웨어, 더불어 플레이어 앱의 존재라는 것이 까칠하게 등장하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이제는 옆으로 빠진 주제가 다시 돌아서 음원재생과 감상환경에 대한 이야기로 갑니다.

일반적으로 음악을 즐긴다는 취미영역에 있어서 그 음악을 사랑하는 경우와 그 음악을 얼마나 화려하고 멋지고 짜릿하게 감상할 수 있을까 하는 경우를 가지고 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과거에는 이것이 '하이파이 영역의 완성'이라고 했지요.

고급장비를 들여놓은 것이 아니라 그 장비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공간적인 여유까지 가질 수 있어야 하이파이 라이프라고 할 수 있고 이것은 한 때 '있는 사람들의 취미'라는 농담으로도 받아들여졌습니다. 잘난 척 하기 위한 사회적 신분상승 아이템으로서 보였다는 점이지요.

지금도 여전히 장비의 기준가치관보다 그 가격에 더 많은 이해를 가지는 것과 비슷한 것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가격을 이야기하고 아는 사람에게는 브랜드, 품번을 말한다고 하지요.

어떻게 보면 상당히 오덕스러운 영역과도 비슷합니다. 사실 대부분의 취미가 다 그렇지요.


그 영역에 전혀 이해가 없는 사람에게는 그냥 "100만원짜리야"라고 말하면 아 그렇구나 하는 반응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단, 실제로 관심도 없고 취미영역에 대한 접근도가 0에 가까운 사람에게 있어서 그것이 어느정도의 가격대로서 어떤 기준인지 알아볼 수 없습니다. 누구에게는 한없이 비싼 영역일 수도 있지만 누구에게는 정말 장르입문 가격으로 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조금 아는 사람을 만나게 되면 "어디어디 브랜드의 XXX모델이야"라는 말을 하게되고 여기서는 사실 가격적인 부분보다 그 품번만으로 대부분의 이야기를 하게됩니다. 물론 전혀 모르는 사람이 옆에서 들으면 정말 외계어지요.

이런 부분에서 오덕스러운 취미와 일반 취미가 비슷하다는 소리를 듣게됩니다.

사실 관심이 없으면 정말 관련 단어들은 외계어(전문어)가 되어버리니까요.


이런 점때문에 아는 사람들만 아는 소통영역이 생기고 그것때문에 그들만의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버립니다.

어떨 때는 이런 점때문에 입문자들에게는 일종의 벽이 생기기도 합니다.

W17 A13 BX5이런 명칭이 어떤 분야에서 거론되는가에 따라서 전혀 다른 것을 말하게 됩니다.

자동차 품번일 수도 있고, 카메라, 오디오, 전자톱, TV, 또는 음식분야에서는 조미료나 식용색소 번호일 수도 있습니다.

요약된 단어라는 것은 언제나 그 영역에서 헷갈릴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하지만 같은 취미인들이 모이면 대부분 그 번호나 요약된 단어를 가지고 바로 이해를 합니다. 심지어 같은 음악에 관련된 부분이라고 해도 연주자와 녹음, 엔지니어, 감청가의 입장에서는 또 다른 단어, 구성, 이해가 등장합니다. 그리고 프로와 아마추어라는 영역구분이 생기면서 어떤 것이 정말로 제대로 된 기준인지를 놓고 또 떠들게 됩니다.


'기준'이라는 것은 대부분 많은 사람들에게 접근할 수 있는 형태로서 정리되는 작업이지만 그것이 진실이거나 완벽한 무엇은 아닙니다.

대부분 이런 기준들은 현실에 타협되면서 많은 것을 버리고 깎여서 완성되는 경우입니다. 이후 대중의 현실이 조금 더 많이 확장되면 그것과 더불어 더 높은 확장성을 가진 새로운 기준이 만들어지지요.

다만, 이 새로운 기준도 또 완벽한 것이 아니라 '더 좋은 것일 수도 있다' 라는 가능성의 제시일 뿐입니다.

신 기준도 어느새 시간이 지나가보면 전혀 다른 형태로 완성된 새로운 장르의 기준에 의해서 소멸되어 버리기도 하니까요.

간단하게 말하면 일반 대중의 인식속에서 장미를 붉은 색과 흰색이 있다 라고 생각을 하지만 노랑이나 파랑, 또는 보라색 같은 품종도 나올 수 있습니다. 흑장미도 가능하지만 이것을 요구하는 대중의 인식속에는 붉은 색 장미가 가장 기본이지요.


음식에 소금을 조미료로 사용하는 것이 기준인 사회에서 어느날 전혀다른 장르가 등장을 하게되면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겠지만 여전히 대중의 기준(입맛)에서는 별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지역과 인종적인 부분까지 더해져서 '소금의 양'이 다른 기준으로도 거론됩니다. 그래서 어디에서는 심심하다고 말하는 소금 간을 가지고 누구는 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기준이라는 것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음악을 즐기고 감상한다는 의미로서 본다면 그냥 멜로디를 듣고 마음이 즐거워진다는 기본행위에 충실한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연주자 출신이라면 자신이 연주를 하는 장르악기의 소리가 얼마나 잘 들리는지 신경을 써서 듣게되겠지요.

또는 보컬이 부른 라이브 음을 한번 듣고 그런 소리를 다시 한번 만나보기를 바라면서 음원을 들어보기도 합니다.

현장, 라이브, 즉흥적인 연주나 음악형태는 매번 다른 환경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혼자만을 위한 완벽한 음악환경과는 다른 맛을 알려줍니다.

뇌속 +효과인데 연인과 사랑을 하면서 함께 먹은 500원짜리 아이스크림이 2000짜리 아이스크림보다 훨씬 맛나게 느껴지는 것이기도 합니다.

즐겁게 먹는 5000원짜리 밥과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실연의 아픔과 함께 먹는 10000만원짜리 밥맛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환경적인 요인들을 가지고 다양하게 논하게 되어야 진정한 가치의 기준, 어떤 형태를 완성할 수 있겠지만 그런 경우라는 것은 사실 없습니다. 노래나 음악이 아닌 다른 형태의 취미로 그것을 풀어나갈 수 있기 때문에 현대사회가 존재하고 있는것이고 더욱 다양한 오락, 취미영역이 존재하는 것이니까요.

한때 스트레스 해소에는 쇼핑이 최고다~ 라는 농도 있었는데 이것도 어떤 분야의 쇼핑인지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금액이 큰 물건을 구입할 때에 그만큼 만족도와 개인 기준의 가치관이 바뀌는 경우가 있다고 하지만 이런 점들도 역시 개개인이 가지는 상대적인 것으로서 꼭 절대적인 기준으로서 작용할 수는 없습니다.

어디에서 어디를 가야한다는 이동의 목적으로서 구입한 자동차라고 한다면 그것이 1000만원짜리인지 1억짜리인지가 중요하지는 않습니다.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는 수단으로서 가치가 우선시되기 때문이지요.


때문에 대부분의 대중기기와 음원은 가장 보편적인 목적수단을 만족시킬 수 있는 형태로 전파됩니다.

그것이 대중의 기준이고 그 기준에서 벗어나는 것은 결국 '소수 취미'가 되고 맙니다.

음악을 듣고 즐기는 취미인데 그것이 영역별로 또 달라지는 경험을 하게되는 것입니다.

그나마 한국을 비롯하여 해외에서도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인해 (덕분에 여러 업체가 죽어나갔지만) 음악, 카메라, 동영상, SNS같은 형태로서 즐겨볼 수 있는 다양성에 동반하여 이어폰, 헤드폰과 같은 청취장비에 대한 접근도가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심지어 메모리가 대용량이 되면서 기존에 어쩔 수 없이 압축할 수밖에 없었던 환경에서 다시 음 자체가 가진 고급스러움(이것은 어떻게 보면 이상한 일이지만)에 접근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저를 비롯한 주변 취미인들 중에서는 사운드, 영상편집, 음향효과부분에서 일을 하는 이들이 있어서 이런저런 잡스러운 사심(邪心)이 들어가는 경우가 있지만 그런 경우를 제외하더라도 10년전과 비교해보면 지금 기기들이 상당히 좋아졌습니다.

이것을 부인할 수는 없지요. 물론 제가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을 적부터 장비들은 계속 발전해왔고 지금 젊은 분들에게 있어서 제가 말하는 기준은 그분들이 태어나기 이전부터 있었던 경험치와 비교하는 것이다보니 구태의연한 표현만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사실 뻔하지요.

취미업계에서 말하는 플랫함은 가나다라를 가나다라로 있는 그대로 전달한다는 모니터적인 성격을 말합니다.

최대한 착색을 하지 않고 있는 음을 그대로 전달해야만 이후 여러가지 음들을 믹싱하면서 그 감각을 살려서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 +10%작업이라고 말을 하지만 그것이 사실 이상으로 사실같이 들려야 하는 경우를 생각해보면 마무리, 치장하는 작업이면서 메이크 업을 통해 초인으로 변신하는 세일러문과 같은 과정이라고도 말할 수 있겠습니다.

화장을 하는 것과 다른 것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사실 화장술과도 비교되는 것이 이쪽 사운드 업계의 특징이라고 하겠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전혀 다른 것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하겠습니다.

화장을 아무리 잘해도 본바탕이 나쁘면 말짱 도루묵이니까요.

때문에 음원이 가지고 있어야 할 바탕이 좋아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그것으로 인해서 어떤 포맷에 어떤 구성을 가지고 있는가에 따라서 그것이 얼마나 다른 형태로 감동을 줄 수 있을지 생각해봅니다.

물론 그것을 듣는 환경이라는 것도 적당히 좋아야 만든 사람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겠지요.

아티스트와 엔지니어의 정성이 더해진 99.99999%를 80이나 85%로 듣는 것은 물론이요. 50%도 안되게 듣는 경우도 보게됩니다.

심하게 비약된 수치이지만 FHD영상을 구식 흑백TV. 그것도 15인치에서 본다고 연상을 해보면 쉽게 이해될 수 있겠습니다.

영상에서 보여주려는 스토리는 충분히 전달되지만 그것이 가진 여러가지 정보를 그대로 받아들이지는 못하지요.

실상 엔지니어를 비롯하여 하이파이 영역은 착색(着色)이라는 표현과 함께 원음에 가까워지는 노력을 통해서 표현되는 해상도와 열정이 더해서 더욱 이상한 영역으로 갑니다. 가장 무서운 것은 역시 선입견입니다. 대중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한 열정이 담긴 취미영역이면서 그 취미내에서도 다시 또 세분화된 개인의 의견이 중시되는 여러가지 조합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때문에 이런 가능성과 더해볼 수 있는 높은 의미의 음악감상과 일반적인 음악감상의 대중적인 이해차이도 생기지요.

특히 엔터테인먼트분야에서 바라보는 사운드적인 효과나 구성, 시장은 더더욱 세분화되어갈 의미가 없다는 말도 있습니다.

유행에 따라서 색조가 바뀌는 화장과는 달리, 패션과 같이 시시각각 변화해가는 디자이너의 참신한 의도를 받아들이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근래에 와서는 고급음악기기의 영역에 인테리어부분과 디지털 구조론이 더해지면서 점차 새로운 부분을 통해 표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AV영역도 이제 더 넓고 편안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오락성을 섭렵하면서 활기차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물론 70~80인치 이상되는 대형 4K TV들은 아직 일반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해도 그런 것이 착실히 대중화되기 위해서 등장하고 있다는 것은 쉽게 알 수 있는 세상입니다. 이전에는 그런 것이 있었다고 해도 정말 소수의 관심자들만이 열심히 쫒아다니는 정보였는데 말이지요.


정보의 의미로서 보면 '하이파이'는 일반적인 것보다 높은 수준에 도달되어있는 등급을 말합니다.

사회적인 신분이 아니라 음이라는 부분에 있어서 단계가 높다는 뜻이기 때문에 고음질이라는 표현으로도 말할 수 있습니다.

단, 이 고음질은 고화질과는 다른 의미를 말하게 됩니다.

시각적인 효과는 금세 알아차리를 수 있지만 (그만큼 우리들 인간의 시각정보인식량은 엄청난 것이라고 하겠지요) 음질적인 부분은 사실 직접음을 듣는 것과 단계를 거쳐서 듣는 것이 전혀 다른 영역입니다. 때문에 클래식이나 고급음악수준의 청취자들은 현장음을 꼭 체험해보는 것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 소양을 높여간다고 하겠습니다.

사실 음악산업이라는 것은 연주가, 아티스트들의 이익을 위해서 만들어진 부분과 함께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주요구성입니다.

멀리 떨어진 지역에 있는 훌륭한 연주자의 음악을 듣기 위해서 수십, 수백킬로미터를 이동하여 가는 시대가 아닌 이상, 이제는 대부분 전파와 음원을 통해서 간단하고 쉽게 접근하게 됩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TV에서 보는 아티스트의 모습과 소리에만 현혹되어 현장의 소리, 진짜 소리는 경원하게 되는 경우도 생기는데 이런 경우가 되면 하이파이 병이라는 말도 했었습니다. 진짜 새소리보다 고음질로 녹음된 새소리에 더 만족을 느낀다고 하겠지요.

음자체가 주는 만족도가 아니라 그 소리를 통해서 얻는 만족도, 플라시보 효과에 대한 논쟁도 여기에서 시작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효과는 사실 라디오 채널 특수효과음들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장르에서 자연스럽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착각을 이용한 효과. 그리고 비용의 절감이지요.

더욱 높은 고주파수, 대역을 유지할 수 있었다면 더 고음질에 대한 접근도 가능했겠지만 좋은 플레이어를 통한 직접적인 접근이 활발해지는 계기도 생깁니다. 그 유명한 소니의 워크맨이지요. 대중적인 가격대(를 형성한 것은 조금 더 나중일이지만)에 음악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여러가지 의미로서도 충분히 좋은 개성의 출발이었습니다. 휴대용 라디오와는 전혀 다른 퍼스널리티를 맞이하게 했으니까요.

이후 이 영역은 CD와 함께 조금 더 발전하지만 그 구조적 단점때문에 카세트 테이프와는 또 달라서 개인용 장비로서는 여러가지 불만을 안게됩니다.

그런 틈새를 파고든 것이 파고 변형압축음원, mp3음원파일입니다.

음악을 듣는다는 것보다 즐긴다는 의미에서 활용되기 시작한 이 부분은 포터블 음원기기 시장의 새로운 가능성과 신규 브랜드가 시장에 뛰어들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특히 한국업체들은 이 분야에서 우수한 개성을 선보였고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대부분의 디지털 기기 시장이 그러하듯, 디지탈 미디어와 소스간의 경계는 많은 관련을 가지면서도 '불법 공유'라는 반대급부, 그리고 '나눔'이라는 이해관계의 대립을 통해 넓은 시장성을 확보하면서도 고전하게됩니다. 아티스트들의 먹고 살 기반을 많이 빼앗아가는 과정을 통해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오기도 합니다.

한번도 아티스트의 공연이나 라이브 음을 들어보지도 않고 미디어를 통한 접근, 그것도 대부분 불법적인 방법을 통한 접근만으로 라이브러리를 쌓아가는 아웃사이드 라이트 유저들의 존재는 음원을 수집한다는 것과 많이 가지고 있다는 용량에 대한 자부심외에 별다른 것이 없었지만 이런 점들은 대부분 음악산업이 시장의 구조를 따라오지 못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언제나 빠르게 시장을 선도해가는 구심점이 없는 발전(또는 퇴보)라는 점에서 디지털 변형압축음원은 좋지 않은 부분을 남겼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저는 굉장히 일반적이지 않은 형태에 속한 취미인으로서 현재 고음질이라고 거론되고 있는 부분을 즐기는 평범한 보통사람이지만 역시 이 분야게 이렇게 많이 축소되었던 것은 어쩔 수 없는 환경의 도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오히려 고음질 음원보다 그 음원을 즐기기 위한 하드웨어에 대한 투자가치론도 이제는 전혀 다른 PC-FI, 더불어 퍼스널 하이파이론으로 대체되어가는 상황입니다.

환경론과 더불어 이제 집을 지을 때 아예 음향기기를 독립적인 유닛으로 제작하여 동시에 작업할 수있는 환경도 충분히 고려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일반 가정용 오디오 인스톨러와 달리 건축, 인테리어 관계로서 발전되는 부분도 있는데 고음질 음향산업의 새로운 축으로서 집 자체에 내장되는 스크린 디스플레이어와 음향시스템도 미주지역과 유럽 선진국에서는 차근차근 선을 보이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유무선 고음질 플레이어를 휴대하고 다니다가 집에 들어오면 자동으로 링크되어 플레이되는 환경이라는 것이지만 (아직은 생소하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대형 거주환경이 아니라 일반 중소형 환경에서 1~2인이 살아가는 가족단위가 많아지는 만큼 그런 이들을 위한 컴포넌트 타입 음악감청환경도 이제 그 구성안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사물 인터넷의 일종으로서 음악과 더불어 동영상 재생에 있어서도 자연스러운 연결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대단위용량을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 규격을 요규하기 때문에 현재 시범적으로 운용되는 몇몇지역을 제외하고서는 일반시장으로 진입하려면 10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말을 합니다. (단 이 말이 나온 것은 2008~9년이었기 때문에 앞으로 몇년 더 있으면 흔적을 만나볼 수 있겠습니다)




개성이 높은 음악감상환경에 있어서 고음질이라는 기준도 이제는 전송규격이 많이 고속화되면서 점차 많은 것을 보여주고 들려줄 것이라는 것은 쉽게 이해할 수 있지만 아직까지도 개인의 인지도가 떨어지는 음악&음질경쟁은 역시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클래식 팬들은 꾸준히 존재한다고 하지만 그들의 구매 및 소비욕구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대신 장비를 통한 접근성이 좋아진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제가 대충 헤아려서 30여년 전에 만나본 소리와 지금의 소리는 돈으로 환산하면(알기 쉽게) 1000만원대 정도의 가치를 가진다고 생각을 합니다.

무슨소리인가 하면 30여년 전에 1000만원대 장비에서 나오는 소리를 지금은 우리들 주변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주 완벽한 대중화는 아니라고 해도 과거 1%대의 수준에 도달하는 그것이 현재는 10~20%. 아니 조금 더 신경을 써서 세세히 나누어 보면 약 30%에 육박하는 시장확보를 이루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반면 개인수준에서 즐길 수 있는 환경에서 고급화된 시장가치는 떨어졌습니다. 이것은 주로 AV시장에 대한 이야기인데 여전히 고급수준을 지향하는 개인용 AV시스템 구축은 어려운 일입니다.

가장 흔한 비교가 1920*1080P 해상도를 지원하는 프로젝터의 가격차이도 볼 수 있습니다. 그것만 되면 다 같은 기기라는 말과 같은 등급이라는 말을 하게되지요. 사람의 눈이 훈련되지 않는 이상 그것을 완벽하게 구분하기 어렵다는 말도 하고요. 실제 이런 장비들도 약 40~50인치내외에서 투사시켜면 큰 차이를 느낄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100인치 이상으로 확장을 시켜본 후에야 그 미세한 차이를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그런 것을 일일히 신경쓰면서 보는 사람은 또 드물다고 하겠습니다.

특히 청년실업과 혼자사는 가구수가 늘어나면서 대단위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보다 '헤드파이'라는 말로 축약되는 소규모단위 고음감 청취 환경구축에 시장환경이 바뀌어간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이런 현상은 1990년대 중반부터 있어왔고 특히 공간의 제약이 심했던 일본에서는 유뮤선 다채널 헤드폰과 같은 시스템이 가정용 AV(헤드AV - 여기에는 HUD와 같이 머리에 쓰고 보는 디스플레이 시장과 동반해서)의 한 축으로서 성장하기도 했습니다.

소니나 파이오니어는 여전히 이런 분야에서 쌓은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그 시장을 유지하려고 애를 쓰고 있지요.




고급음질을 추구하는 시장에서는 언제나 소재와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이야기했지만 진공관을 비롯하여 트랜지스터, 그리고 회로들의 직접도와 능력치는 이미 10년전부터 급속하게 높아져서 가격대비 부품의 효율은 20배 이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처리능력뿐만이 아니라 그것을 전송하고 연결하는 여러가지 회로설계와 고급음원재생에 있어서 필요했던 소자들의 가격하락으로 인해 30년전 1천만원대 성능을 지금은 수십만원에서 뽑아준다는 말을 하게됩니다. 물론 하이파이 브랜드가 가진 고유의 음색과는 거리가 있지만 선명도, 분리감, 입체감형성에 있어서 충분히 그것을 만족한다고 하겠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그런 것을 느낄 수 있는 정도로 '고음질'인 음원을 어떻게 접해야하는가? 라는 점에서 새로운 소비시장이 형성되었을 것이라는 말을 하지만 의외로 디지털음원의 정체성은 심해서 1990년대 후반에서 지금 2014년까지 음반시장 자체의 변화는 굉장히 미약한 발전을 보였을 뿐입니다.

매출 자체의 접근보다 시장구성이 단략화되었다는 말도 하지요. 음반시장의 유통구조, 시장이 거의 없어지고 이제는 인터넷을 간단하게 구입해서 즐기는 구조니까요. 더불어 보면 그만큼 시장에서 음악이라는 존재는 단위별 시장상품일 뿐이지 아트적인 감각으로 접근할 수 있다는 매력은 떨어진다고 말을 합니다.

단적으로 말을 한다면 MP3음원이 주도하는 시장에서 과거 CD음원을 제작하기 위한 장비는 사치스럽게까지 느껴지는 상태이니 일부러 그 이상의 장비에 투자를 하거나 재구성할 이유가 없다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대부분의 엔지니어들도 그냥 압축음원정도로 만족할 수 있는 수준의 음장효과나 믹싱만을 위해서 작업을 합니다. 참고로 고음질음원에는 일반 음원 이상으로 많은 손길이 필요합니다.

쉽게 표현하자면 2차선 도로에서는 그것에 맞는 직선적인 주행이나 방법으로 달릴 수 있지만 4~6차선에서는 구성코스에 따른 공략법이 다 달라집니다. 폭이 넓어진 만큼 다양한 방법을 택할 수 있지만 이것이 귀찮은 사람들에게는 그냥 2차선 도로를 달리는 것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주행만 할 뿐이지요. 음질확장에 있어서 그에 동반된 여러가지 방법론과 경험치는 또 다른 것이다보니 오히려 더 답답하게 진행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요리의 품질'이라는 것과도 비교가 되지요.

단, 밑간, 여러가지 작업을 거쳐서 완성된 음식과 그냥 단순조리된 음식에 대한 (맛)비교, 보다 배고픔을 채우기위한 본래의 목적에서 본다면 차이가 없습니다. 아니 오히려 더 비싸고 더 거추장스러운 음식일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배만 부르면 될 일, 집에서 끓여먹는 라면 한그릇과 레스토랑에 가서 먹는 고급 식사 한끼와 별 차이 없다는 말도 하게되지요.

 

제 경우 게임패키지를 구입하지 않게된 것이 벌써 여러해인데 음반과는 또 다른 가치를 가지게 됩니다.

반면, 저도 이제 PC에서 CD리핑을 해서 듣고다니는 회수가 줄어들기 시작한 것을 보면 아쉽기도 합니다.

물론 저는 가정용 음악감상장비가 마련되어 있고 그것을 듣는 것으로 만족하는 형태이기 때문이지만요.

PC게임은 그냥 귀찮아서 다운로드판을 즐기지만 가끔 생각을 해보면 음반이 주는 매력이라는 것은 그 음악을 듣는 다는 것 이상으로 그 안에 포함된 여러가지 정보를 알아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아티스트가 팬에게 전달하는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보는 재미가 있었지요. 지금은 그런 정보를 이런저런 음악관련 가쉽거리로서 접하게 되었다지만 여전히 음악을 만들어 표현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것은 그 음반과 함께 할 때 더욱 좋은 가치를 발휘한다고 생각합니다.

목적은 배고픔 해소, 즐거움 만나기, 정서안정 등 여러가지 목적이 있겠지만 그 목적만을 위한 방법은 많습니다.

그중 어떤 것을 자신의 삶에 더할지는 자지 선택이지만 그안에서 다시 만족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가는 것은 또 여러가지 취미로운 즐거움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이제는 옆으로 빠진 주제를 돌려서 다시 음악 플레이어 앱과 음원재생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옵니다.

실상 음악감상이냐 플레이어 감상이냐 라는 말이 될 수도 있습니다.

헤드폰과 앱 플레이어를 통한 연결성이나 해상도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은 사실 큰 차이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이놈의 SHP9500은 오픈형인데 아웃도어에서 사용하는 것은 저 같은 변태 뿐이라고 말할 정도지요.

사실 저는 외출용으로도 오픈형을 선호하는 이유가 주변 소리가 잘 들리기 때문입니다.

가끔 보면 이어폰, 밀폐형 헤드폰을 사용하는 분들이 바깥에서 종종 사고를 당하는 모습을 봅니다.

오픈형은 어지간해서 그럴 일이 없다보니 여러가지 이점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어떻게 보면 음악을 BGM처럼 깔고서 현실을 바라보는 그 상황이 재미있다고 하겠습니다. 이런 장면, 이런 장소에서는 이런 음악이 어울리겠다라는 상상도 해볼 수 있고요.

그렇기때문에 그렇게 음질적인 추구를 하는 편은 아닙니다. 다만, 적당히 하이파이 생활을 해오다보니 어느정도 좋은 음악을 듣기를 원하는 충동은 있지요. 안그러면 남들이 다들 작고 편한 디지털음원기기 쓸 때에도 무겁고 큰 장비들 들고 다니면서 쇼를 했겠습니까만, 사실 드럼치고 밴드한다고 쇼를 하면서 귀를 버린 경우도 있다보니 이런저런 소리의 취향이라는 것은 대충 내취향에 맞는 것만으로 구성해서 살고 있습니다.

가끔보면 고급 장비들로 고급스러운 음악들만 들어야 하는 것인지 생각해보게되는 계기이기도 했지요.

저는 널리 알려진 그대로 게임 음악, 애니메이션음악들을 마구 마구 틀어보기 때문에 이상한 취급을 받기도 했었지요. 뭐 개인적으로는 그런 취향적인 구분을 떠나서 제법 좋아하는 음악적 스펙트럼이 난잡하다보니 그때마다 들어보닌 장비들의 특성치 비교도 조금 괴상했다고 하겠습니다.

누구는 말러(Mahler)의 교향곡 5번" Rondo-Finale (Allegro)"를 들을 때 울려퍼지는 여러가지 악기와 멜로디의 향연을 가지고 기기의 차이를 논한다고 할 때, 저는 마징가 Z 오프닝 주제가를 가지고 차이를 논한다고 하겠지요. 이런 꼴을 보면 뭐 이런 떨거지가 다 있나? 하는 소리를 들을만 했지요. 그래서 안해요. 그냥 묵묵하게 일을 하면서 그런 취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잘~ 표현하지 않으면서 일반적인 생활을 해왔습니다.

개인 취미영역에 있어서 사실 좋은 노래라는 것은 다 좋아할 수 있는 것이 다르다고 생각을 합니다. 대부분 취향존중이라는 구분을 두지만, 사실 개인의 취미는 다 달라요. 같은 영역에 있다고 해도 그 구분을 따지고 보면 또 세분화되는 것이 취미영역입니다.

사실 저도 취미인들과 이런저런 영역을 만나서 공감해가는 가운데 서로가 가진 구분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다양성을 만보라는 책으로 써보고 싶어서 쇼를 했었지요. 그중에서는 음악을 즐기는 문화에 대한 여러가지 구분 중 하나였는데 지금은 그런 것을 일일히 떠들 필요도 없을 정도로 열정적인 취미인들의 영역이 대중화되었지요.

때문에 음악을 즐긴다는 열정 자체는 이제 대중화되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서도 또 장비를 통한 접근의 차이라는 것도 알 수 있지요. 




사진은 뛰어난 감성을 들려준 노래하는 취미인 에밀리(Emily) 님

 

대부분 연주나 음악, 가수들이 들려주는 다양한 소리와 멜로디의 매력이라는 것은 그 분위기를 바꾸어 줍니다.

사람들은 마음이 우울할 때 음악을 들으면서 마음의 안정을 찾게되지요. 이것은 놀라운 문화의 힘이자 취미영역의 개성이라고 하겠습니다.

한번 좋아하는 아티스트가 생기면 그 음이 들려주는 개성을 통해서 더욱 진지한 접근을 하고 싶어지게 됩니다.

세상에는 여러가지 좋아할 수 있는 음이라는 것이 있고 그것을 통해서 다시 꾸준히 만나보고 싶은 소리의 즐거움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때문에 좋아하는 음악을 즐긴다는 의미에서 좋은 장비, 또는 취향이 맞는 장비를 찾는다는 것은 대부분 그 사람이 경험해온 소리경험을 바탕으로 영역확장을 합니다. 어렸을 때 많이 들었던 소리를 통해서 자신이 가진 소리의 취향을 찾아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구성에 있어서 뻔한 멜로디이거나 진부한 진행이라고 해도 그것을 마주한 개인이 느끼는 즐거운 감상이라는 것은 비슷하면서도 다른 것이 많다고 하겠지요. 그러니 그런 취향에 어울리는 소리를 만나 즐기는 과정에서 다양한 플레이어와 미디어 포맷, 음향장비들을 접하게된다고 하겠습니다.

플레이어는 대부분 그 활용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근래에는 역시 포터블, 휴대용 장비와 동반되는 기능을 많이 가집니다.

방구석 하이파이 시스템과 달리 밖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앱 플레이어들의 기준치라는 것은 대부분 편리한 기능을 가집니다.

대중적으로는 여전히 mp3가 중심을 이루고 있고, 이후 조금 더 신경을 쓰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FLAC이 선호되고 있습니다. 여전히 기준이라는 저에서는 PCM - WAVE음원을 가지고 디지털 음원이 가져야 하는 기준이라는 말을 하지만 샘플링 주파수가 높아지면서 동반된 용량의 변화때문에 색다른 메모리 전쟁을 하게됩니다. 근래에는 역시 소형 메모리가 32~64GB까지 여유를 두고 개발되어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어느정도 만족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접근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클래식부분에서는 30~40분이 넘어가는 음악들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만나보기에는 조금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바흐나 모짜르트 같은 경우 워낙 많은 음악들을 발표했기 때문에 이런저런 음원을 넣다보면 부족한 현상도 생깁니다.

게다가 연주가, 지휘자 버전이 다른 경우를 다 감청하는 경우에는 또 다른 여유도 필요해지기 때문에 별도 메모리를 따로 보관해서 관리해야하는 경우도 생긴다고 하겠습니다.

그런 정도 차이를 빼고보면 사실 음악플레이어의 연출적효과는 그렇게 강한 것이 없습니다.

실제 음질의 변화라는 부분에서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차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그것을 가지고 기준을 잡기 시작하면 장비에 대한 이해와 집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음악을 즐긴다는 의미에서 보는 관점은 조금 다른 개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그것에 기준하는 취미력을 본다면 아무래도 자본이라는 것이 투자되어야 합니다.

그러다보면 자본대비 만족도라는 것을 또 생각하게되고 여기에 또 대비되는 장비들과 함께 음악을 듣는 효율을 따지게됩니다.

이러면 또 옆으로 새버리지요.

그러니 적당하게 듣기편한 장비로 듣기 편한 환경을 구축하는 것으로 만족을 하는 것이 좋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 기준에서 보면 확실히 PC-FI는 편리한 환경구축에 있어서 놀라운 개성을 보여줍니다. 여기에 휴대용장비들이 가지는 편리함도 무시무시하지요. 그러면서 이제는 고음질(MP3와 같은 압축음원 대비) 음악도 만나볼 수 있으니 당연히 관심을 두면서 접근한다고 하겠습니다.




이제는 길거리 공연도 상당한 고품질 수준을 유지해가는 것도 사실입니다.

 

선택적인 취미영역에서 만나가는 과정이라고 해도 결국 어떤 음악을 어떻게 듣고싶은가 하는 점은 본래 음을 만들어낸 아티스트나 엔지니어의 의도와는 다른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주거나 그런 특성을 가지는 것으로 인해서 대중의 호응을 얻고 그만큼 접근하기 좋은 개성으로 도달하는 것은 음원이 할 일이 아니라 여러가지 장비, 특히 헤드폰, 이어폰들에서 갈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떻게보면 싸구려 장비와 비싼 장비의 차이라는 것은 듣는 사람의 기준에 따라서 다르게 볼 수 있습니다.

흑백TV에 작은 화면이라도 내용만 알면 된다는 것으로 만족할 수 있는 것이고 컬러에 초대형화면으로 봐야 진짜 보는 맛이 난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다만 그런 화면 구성을 편집 조정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평범한 구성에 기준이 될 수 있는 여러가지 조합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또 다른 세상이라고 하겠습니다.

대부분 자신들이 좋아하는 음악장르를 듣고 그 안에서 자신이 관심을 가지게 되는 악기나 멜로디, 또는 마음에 드는 선율을 들려주는 어떤 효과음등에 마음이 가게되면 그 부분을 얼마나 아름답게 표현해주는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러면서 또 다른 자신만의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겠지요.

 

더불어 라인스티커에서 음과 관련된 애들을 다 써보고 싶은 생각도 들어서 에헤헤 하면서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