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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tory/Pop

불후의 매력을 가진 이야기를 노래로



어쩌다 가끔 써두는 임시저장 글 중 하나를 처리하기 위해서 에헤헤하고 씁니다.

이 포스트는 과거에 2번 정도 동영상 링크가 깨지는 바람에 쓰다가 말았습니다.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처음에는 kbs방송사와 다음 TV팟에서 연동될 수 있게 되어있다가 이후에 다시 네이버로 넘어오면서 조금 복잡해졌지요. 사실 이런 부분은 조금 아쉽다고 말을 하게 됩니다.

좋은 방송이라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로서 잘 보존되어 있어야 하지만 이런저런 형태를 통해서 그것이 끊어지면 조금 섭섭한 것 이상으로 아쉽다는 생각을 합니다. 때문에 [불후의 명곡]이나 [나는 가수다] [K-POP 시즌] 등은 여러 가지 의미로서 아쉽다는 말을 합니다.

게다가 사운드 부분을 굉장히 안일하게 압축, 변형시켜두어서 방송에서 느낄 수 있었던 매력이 많이 감소하는 것도 좀 그렇고요.

이제 고급 음원시장도 조금씩 활성화되고 있는 만큼 그런 구성을 차분하게 만나볼 수 있기를 바라게 됩니다.


꾸준하게 보고 즐기는 음악 프로그램 중 하나로서 그 매력은 나가수가 잉태시킨 고전적인 매력과 소리와 음악, 춤과 흥겨움을 사랑하는 한민족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세계로 진출하는 K-POP에 대한 이야기와는 사뭇 다른 것일 수 있어도 노래가 주는 힘이라는 것은 그만큼 재미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는 나가수에서 선을 보였던 [여러분]과 함께 링크 시켜두고 싶지만 이래저래 어려워진 지금이 좀 그렇기도 합니다.

2006년 전후부터 한국 문화시장의 가능성과 함께 대대적인 개편, 스튜디오와 사운드 시설의 보강이 이루어졌습니다.

방송사들은 HD 방송기준에 맞추어서 구성을 많이 바꾸어나간다는 이야기와 기획을 발표했지만 사실 소스로서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과 동영상을 어떤 형태로 보관, 다시 보기 서비스를 할지 이래저래 말이 많았지요.

그런 기준들을 가지고 지금에 와서 해외 친구들과 이런저런 추억담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자료 사진이나 영상이 없어서 아쉽다는 생각도 듭니다.

물론 영국을 비롯하여 미국 방송에서는 오디션 프로그램 / 90년대는 사실 일본도 그런 구성을 많이 따라 했지만 붐으로서 활성화되기보다는 인디적인 성격이 강했다고 하겠습니다. / 다만 사운드적인 구성과 더불어 그것을 음원으로서 서비스하는 형태와 더불어 영상이 잘 보관되어 후에 그것을 이야기하고 싶은 이들에게 있어서 아쉬운 부분을 말하게 된다는 점은 여전히 그렇고 그렇습니다.




어찌 되었든 해외 친구들에게는 불후의 명곡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다는 것이 조금 알려져 있었지만 그것을 직접 보고 즐기기 위해서는 거리감이 있었습니다. 과거에는 뭐 녹화를 해서 ts파일로 보내주고 그것을 본 친구들이 감상 후에 이야기를 나누는 형태이다 보니 무척 시간이 걸렸지만 근래에는 그나마 포털 시스템을 통해서 접근하는 개성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전에 포스트를 한 적이 있지만 지금은 포털이나 KBS홈에서 찾아볼 수 없는 몇몇 명장면들을 포스트 해두지 않은 것을 아쉽게 생각합니다.

그런 것 때문에 지금이라도 써두다가 말았던 것을 다시 정리한다는 형태로 이 포스트를 씁니다.




포맷은 초기에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었던 나가수의 진지함과는 조금 다르게, 가벼운 형태로 시작을 했다는 말도 있습니다.

프로그램 포맷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지금에 있어서 조금 아슬아슬한 선택이었다는 말도 있지만 나가수가 좋은 의미로서 고전적이면서 실력이 있는 가수들의 가창력을 다시 뽐낼 수 있게 해주었다면 [불명곡]은 한국의 아티스트들이 얼마나 흥겨운 이들인가를 잘 보여주었다고 하겠습니다.

뭐, 외국 친구 중 몇은 팝적인 부분에서만 유명해진 케이팝이 아니라 오히려 이런 부분으로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좋다고 합니다.

말 그대로 끼가 있는 아티스트들의 매력은 꼭 노출이 많아서가 아니라 그것을 통해서 들려주는 감동이라는 것이 있으니까요.

바다의 밤안개는 섹시하다는 것 이상으로 "멋지다"는 표현이 많아던 것을 기억합니다.




사실 '마마무'는 특징이 있는 명칭때문에 기억은 하기 쉬웠지만 걸그룹이라는 카테고리에 들어가기에는 조금 미묘한 감성이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때문에 고음질 음원으로서 만나보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빨리 등장할 줄은 몰랐습니다.

연말 음악 관련 영상에서도 잘 보기 어려운 그녀들이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브랜드 파워가 떨어진다는 생각을 했는데 대뜸 이곳에서 볼 수있다고 해서 기대를 했었지요.

물론 원숙과 노련미 라는 부분을 가지고 말하는 것이 조금 이상한 형태라고 하겠지만 보여주는 것 이상으로 다가서는 감성이 아름다운 노래와 느낌이었다고 하겠습니다. 물론 제 오디오 시스템이 여성 보컬 쪽에 조금 편애하는 형태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애절하게 다가오는 부분이 있다고 하겠지만요.




해외 친구들에게 이미 친숙해진 김경호는 여러 가지 개성적인 스타일을 알아보게 해주지만 사실 저는 그가 한참 뜨고 날릴 때 한국에 없었기 때문에 조금 아쉬웠더랍니다. 잠깐 들려서 그의 라이브에 가보려고 했더니 전국 투어 중으로 서울지역에서는 가볼 수 없는 지방에 있어서 훌쩍였던 추억이 있습니다.

이런저런 추억거리도 있지만 이 구수한 멘트와 함께 한국의 록 스피릿을 잘 들려준다는 점에서 여전히 좋아하지 않을 수 없지요.

프로가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이라는 것을 느끼고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없게 만들었다고 하겠습니다.

더불어 이 낭랑함을 언제까지나 들려주기를 바랍니다. 매력적인 날이~ 날이~ 갈수록이 아니었나 합니다.




물론 점수와 승패가 갈라진다는 점에서 이런 포맷이 꼭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저로서는 역시 손승연이라는 아티스트가 불러준 재즈 분위기도 무척 좋아합니다. 그리고 그런 부분들이 잘 엮여서 지금까지도 사랑받을 수 있는 해석과 연결, 그리고 여러 가지 개성이 잘 담겨있기 때문에 좋아할 수밖에 없습니다. 압축 음원보다는 이런 분위기를 느끼면서 접근해보기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



PS. 그나마 네이버 블로그 내에서는 포스트를 써두기 편해졌습니다.

TVCAST를 바로 연동시키기 편한 구성을 가지고 있으니  동영상 보기 편한 포스트를 만들어 둘 수 있게 되었다고 하겠지요.

덕분에 이 포스트가 조금 무거워질 수는 있겠지만요.

사실 과거에 써두다 말았던 2개는 지금에 와서 연동할 링크가 살아있지 않기 때문에 써두기에 어색해졌지만 이런 형태가 포스트로서 잘 남아서 십 년 이상 머물러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물론 시청률을 가지고 모든 것을 말하는 것이 생태라고 해도 이런 좋은 품성과 그리움, 느낌을 가진 프로그램은 꾸준히 오랜 시간 사랑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사랑과 기대를 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