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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Story/Consol Game

선라이즈 영웅담 3



선라이즈 영웅담 3

일본 / サンライズ英雄譚3

선라이즈 인터렉티브(サンライズインタラクティブ) 제작

PS2 게임

2006년 6월 1일 발매

시뮬레이션 RPG

재미 

이쪽은 말 그대로 건드리려고 한 것이 아니라 일본에 갔을 때 무척 싸게 중고품이 나와있어서 추억하는 마음으로 건드렸더랍니다.

감상점이 요상한 그대로 재미로 할 게임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초기 선라이즈 영웅담을 건드렸던 습관때문에 계속 하게된 게임입니다. 무엇보다 기존 슈퍼로봇대전에서는 볼 수 없었던 몇몇 로봇들이 등장했다는 점에서 좋아했지요.

1999년에 드림캐스트 버전이 처음 나왔을 때는 에헤헤 하면서 접근을 했지만 게임구성 자체가 상당히 거시기 해서 끝까지 간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조금 개선된 버전이라는 말을 믿고 구입한 PS2용 '영웅담R'도 역시 묘한 완성도였지요.

그런 고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게임에서는 만나보기 여려운 로봇 캐릭터들이 있었기 때문에 2까지 그냥 건드렸습니다.

지금에 와서 보면 정말 뭐같은 고생이라고 하겠지요.

그래서 한동안 까먹고 있었는데 어느새 3까지 나왔더라고요. 시스템에서 보면 크게 달라진 점이 없고 기존에 있었던 오리지널 스토리 기갑전기 G브레이커 쪽을 마무리하는 입장에서 건드릴 가치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전략적인 부분을 강화시키면서 나름 게임성을 높이겠다고 기획한 부분은 높이 사는 편입니다. 더불어 3D CG로 구성된 캐릭터는 남다른 보는 맛을 알려주었으니까요.

사실 이정도라는 PC게임으로 나와서 확장성을 넓히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일본이야 워낙 콘솔게임의 왕국이다보니 어쩔 수 없이 유지를 한 부분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다른 형태로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면서도 여전히 재미가 없는 묘한 작품군중 하나로서 기억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