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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tory/Pop

밀리 바닐리(Milli Vanilli) - Girl I'm Gonna Miss You

아마도 이 밀리 바닐리(Milli Vanilli)가 들려준 음악보다도 그 사건에 대한 이해가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뭐 저도 에헤헤 하면서 음반을 구입했었지만, 그래미시상식에서 립싱크는 안된다는 룰을 만들게된 계기로서 꾸준히 기억하게된다고 하겠습니다.




이들은 독일의 듀오로서 시작을 했고 모델을 할 정도로 뛰어난 외적 구성덕분에 아주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딱 하나의 앨범이지만 5곡이 히트를 했고 6백만장이나 팔렸으니 말입니다. 일반적으로는 흥겨운 노래들이 큰 축을 이루면서 댄스와 함께 힙합의 매력을 높이 알리는 브랜드로 좋은 이미지를 가질 수 있었겠지만 결국 노래를 부른 사람은 따로 있고 그냥 열심히 입만 맞추면서 활동해왔다는 것이 폭로되면서 많은 화제의 화제를 불렀습니다.

뭐 그것은 그렇다고 해도 이 노래는 여전히 좋았습니다.




기준이 조금 모호해지기는 하지만 시대가 요구하는 비주얼과 감각적인 매력이 잘 살아있었다는 점에서 프로듀서의 기획력이 무시무시했다는 말도 하게됩니다. 확실히 음반이 가진 구성은 좋았으니까요. 때문에 꼭 이들의 비주얼이 필요했었겠는가? 라는 의문도 던져보는데, 나중에 유럽취미인들의 말을 들어보면 확실히 이 외적 카리스마가 많은 요소로 작용했다고 합니다. 그 덕분에 100만장 정도 팔릴 정도의 음반과 노래들이 6배나 부풀려질 수 있었다는 평을 하는 것을 보면서 그때 당시를 경험한 그들의 입장에서는 많은 충격적인 부분이 많았다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뭐 가끔 이 노래는 다시 들어봅니다. 그런 추억을 되살리면서도 또 들어볼만한 재미가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