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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 Story/Computer

2015년 블로그들을 사용해보면서



티스토리에서 이번에 여러가지 개편을 하면서 재미있는 개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더불어 보면 조금 버벅거리는 꼴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얼마나 좋은 매력을 안정적으로 제공할지 관심이 간다고 하겠지요. 개인적으로는 반응형에 적응된 여러가지 새로운 스킨이 나온 것 때문에 저도 이런저런 것을 테스트 해보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서 서비스되는 여러가지 블로그 서비스 중 개인이 별도의 비용을 들여서 운영을 하는 프로 블로거 시스템을 제외하고서는 대부분 포털에서 지원하고 있는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네이버 블로그이고 이후 다음, 다음에서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티스토리, 줌인터넷이 지원하고 있는 이글루스 입니다.

한국인도 쉽게 쓸 수 있는 해외 블로그 시스템으로서는 일본의 FC2와 라이브도어(Livedoor)가 있고 구글에서 지원하고 있는 Blogger도 역시 대단히 좋은 개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가장 높은 만족도와 자유성을 보장하는 것은 구글에서 지원하고 있는 Blogger입니다.

이쪽에서는 가장 빠른 반응형과 디자인적인 만족도, 그리고 자유로움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다만 한국환경에서 비교해보면 확실히 반응이 느리기 때문에 한국블로그 시스템에 적응된 분들은 대부분 답답한 반응속도에 조금 신경질적인 면을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사실 그런 부분을 제외하고서 보면 국내에서는 깔끔한 매력을 가진 이글루스가 대표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여전히 바탕이 되는 베이스가 자꾸만 바뀌는 혼선을 겪으면서 메이저가 될 수 없는 안타까움을 보여준다고 하겠습니다. 시스템 전체를 들어서 바꾸지 않는 한, 지금보게되는 여러가지 문제점에 대한 빠른 대응을 기대하기란 어려운 것이 아닐까 합니다.

몇년 전만 해도 이글루스가 네이버 블로그 백업 순위에서 높은 위치에 있었지만 지금은 여러가지 불안정한 모습과 지원되지 않는 부분이 계속 늘어나면서 많이 낮아졌다고 하겠습니다.

실상, "사람이 많은 곳에서 활동하는 것이 블로거로서 좋은 것인가?" 라는 부분은 여전히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독립적인 블로그 시스템을 운영하는 프로블로거들의 구성을 보면 그런 독자적인 운영형태로서 자신의 콘텐츠에 대한 확고한 자립성을 확보할 수 있지만 그만큼 운영에 신경을 써야하고 그것에 의한 의존도도 높아지는 생활을 하게된다고 하겠습니다.

일반 블로거들은 그냥 자신의 생각과 의사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활용을 하겠고요.

게다가 스펨, 광고블로그가 많이 늘어나게 되면서 대형 포털 지원 서비스에서 제대로 된 소통을 하기 어려워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오히려 시스템이 안정되어 있는 소수의 영역에서 활동을 하는 것도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물론 저같이 그냥 별 생각없이 그냥 써두는 것, 정리해두는 것에 만족을 하고 있는 경우도 있지만요.

그래도 이런저런 새로운 시대의 시스템을 보고 있노라면 발전적인 인터넷의 환경과 함께 모바일이나 여러가지 디바이스에 적용할 수 있는 구조에 깔끔하게 대응해가야하는 부분도 느끼게 됩니다.




네이버를 비롯하여 여러 블로그 시스템에 새로 백업 블로그를 만들 때는 1~2개 이상을 만들어 두게됩니다.

특히 시스템 변화가 많은 시대에 살면서 단 하나만을 가지고 이런저런 적응을 다 해보기란 어렵습니다.

그래서 하게된 것이 1개 이상의 블로그인 것 같습니다.

물론 포스트의 대부분은 네이버 블로그에 있습니다. 그것을 차근차근 여타 블로그에 백업하거나 이후 그 블로그 영역의 기준에 따라서 성격을 달리한 것을 써두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네이버 쪽에서는 대중적인 것을 기반으로 이야기를 써두기 때문에 그만큼 차이가 있는 구성을 다양하게 만들어 둘 수는 없습니다.

다변화되는 기준에서 본다면 현재는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 블로그, 이글루스 블로그, 트위터와 페이스북, 플리커를 통한 취미적인 영역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Blogger와 FC2, LIVEDOOR가 해외지향적인 구분을 가지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덕분에 현재는 국내용과 해외용, 그리고 친분이 있는 사람들과 접근할 수 있는 SNS를 기반으로 영역별 구분을 하고 있습니다.

같은 SNS라고 해도 영업용과 취미용, 일반용이 나누어져 있기 때문에 2중 3중 생활이 되고 있다는 말도 하게됩니다.

모든 것을 다 편하게 그만두고 그냥 하나로 통일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사실 한국에서는 그런 것이 쉬운 편이 아닙니다.

여러가지 잡다한 것을 하나로 통일하기에는 아무래도 부족한 부분이 많으니까요.




티스토리는 그나마 빠르고 다양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테스트를 해보게 되고요. 아직은 실험적인 부분이 많아서 Blogger만큼 빠르고 편한 구성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워낙 기존형태와 많이 연결되어있기 때문에 완전히 벗어나기란 어렵지요) 개인적으로는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한 친구의 말대로 제 블로그에서 조금 쓸만한 글들을 모아서 출간해도 5~6권은 나올 분량이라고 하지만 실제 그것을 어떤 형태로 정리하고 보관할 수 있을지는 또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