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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Story/Consol Game

더 라스트 오브 어스 - 2014년을 빛낸 드라마



더 라스트 오브 어스

미국 일본 The Last Of Us

너티 독(Naughty Dog) 제작

PS3 & PS4 게임

2013년 6월 14일 발매 (PS3)

2014년 7월 29일 발매 (PS4 - 리마스터)

액션

재미 

PS3로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적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런 좋은 게임이 가끔은 존재한다고 하겠습니다.

여전히 주변 취미인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보면 PS3에서 빛을 본 몇 안되는 게임 중 하나가 바로 이 작품과 [니노쿠니]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사실 니노쿠니는 DS에서 시작을 한 태생을 가지고 있지만 완성도과 구성이 멋들어지게 완성된 것은 역시 이 PS3이라고 하겠지요.

반면 이 라스트 오브 어스는 완전히 PS진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오리지널로 나왔기 때문에 가치가 남다르다고 하겠습니다.

그덕분에 PS4용으로 빠르게 리마스터 되어 나왔고요.




전에도 이야기를 했지만 저는 이쪽장르를 잘 못합니다.

과거에는 열심히 했던 추억이 있지만 어느정도 해보다가 PC기반 게임을 중심으로 하다보니 오히려 콘솔로 이런 게임을 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하겠습니다. 그래서 초반에는 열나게 죽어나갔습니다.

한 곳에서는 14번 정도 죽어가는 바람에 세이브 후에 한동안 건드리지 않기도 했지요.

그래도 뭐 워낙 평이 좋은 게임이라는 점에서 한번은 엔딩을 봤습니다.

이후 여러가지 난이도가 있는 모드를 다 깨야하는 강박감에 빠지지는 않았기 때문에 게임 전체를 다 했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이 작품의 매력은 역시 드라마가 아닐까 합니다.

특히 한번 클리어 후에 구입할 수 있는 흑백모드 같은것은 묘하게 더욱 매력적인 세계관을 알려준다고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들의 삶에 또 다른 드라마가 이어진 속편 같은 것이 나와주기를 바라는 마음도 있지만, 이 두 캐릭터가 가진 함께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기도 합니다.

물론 생존을 위한 여러가지 선택을 더해볼 수 있겠지만 80년대부터 꾸준히 좋은 게임을 만들어오던 너티독이 소니에 흡수된 이후에 과연 어떤 형태를 가질지 궁금했었습니다. 물론 유명한 액션게임을 내놓으면서 그 매력을 진하게 선보였지만 이 멋진 드라마와 매력은 꾸준히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나중에 PS4를 구입하면 이 게임의 리마스터 버전에 또 도전해볼 것같은 기분도 들지요.

감상점이 별 4개인 것은 나머지 모드를 전부 해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난이도가 높은 모드는 무서워서 가보지도 못했으니 그만큼 즐겼다고는 하기 어렵겠지요.

만일 다 도전을 해서 모두 클리어 한 다음이라면 평가점이 조금 달라질 수도 있겠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