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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 Story/Computer

도시바 SSD Q PRO 512GB




512GB제품에 대해서는 역시 용량에 대한 이점보다 가격적인 부담이 더 크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권하기는 어렵습니다.

노트북이나 태블릿같이 한개의 저장장치만을 기준으로 해야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더더욱 그렇지요.

사실 PC를 기반으로 하는 상황에서 OS와 주요 프로그램을 가지고 깔아봐도 그렇게 많은 양을 요구하지는 않습니다.

제 경우에도 게임을 제외하면 거의 50GB정도면 충분한 용량이라고 말하겠습니다.

기본으로 깔아두는 메인 프로그램 중 그렇게 무거운 애가 있는 것도 아니고요.

HDD를 기동디스크로 쓰다가 SSD를 경험하면 다시 돌아가기 어렵습니다.

적당히 게임 몇개를 깔아두면 되는데 의외로 용량을 많이 잡아먹는 것이 그놈의 SIMS이고요. 그외에는 [디아블로 3]와 [심시티], [문명]시리즈 정도입니다. 가끔 에뮬게임을 돌려보기도 하지만 이쪽은 기본 프로그램 자체가 그렇게 양을 잡아먹지 않기 때문에 용량으로서 큰 무언가를 요구하지는 않지요.

때문에 일반인 기준이라고 한다면 128~256GB만 되어도 충분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특정 프로그램이나 게임, 또는 이미지나 동영상 편집작업을 전부 하겠다면 조금 생각해봐야 할지 모르겠지만 전문업종이 아닌 이상 일반 취미인으로서도 충분한 용량이지요.

그래서 아직까지는 일반인 기준으로 512GB용량을 가진 SSD는 가격이 잘 안떨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4K영상문화가 더 빨리 도래하지 않는 이상 지금 시대에 있어서 이 이상으로 업그레이드 할 일은 없습니다.

현재기준으로 보면 가장 가격대비로 만만하면서 탈이 덜 나는 녀석이라서 2번째 구입인데 초기에 나왔던 Q모델이 조금 안타까웠던 반면 PRO모델은 확실히 가격대비 성능에서 좋은 개성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더 가서 노트북겸용이 아닌 PC전용 SSD시장이 확장될지는 아직 확실히 하기 어렵지만 이 작고 귀여운 규격도 시간이 지나면 더욱 작아질것이라고 생각하면 손바닥만한 PC(물론 라즈베리 를 기반으로 한 것도 충분히 좋겠지만)로도 충분한 파워를 느낄 수 있게되지 않읆까 합니다.

가장 눈에 보이는 환경적인 변화라고 한다면 역시 모니터 쪽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