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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

블루문 브루윙(몰슨 쿠어스) 밀맥주 블루 문



블루문 브루윙(몰슨 쿠어스) 밀맥주 블루 문

미국 / 술

마셔볼 가치    +

한동안 잘 안보이던 이 블루문이 들어와있는 곳이 있어서 에헤헤하면서 한잔 마셨습니다.

초기에는 '벨기에 스타일'이라는 문구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것이 빠진 것을 보면서 무언가 달라진 점이 있나했는데 맛은 그대로 인것 같습니다.

벨기에 식 맥주로서 이름이 조금 헷갈릴 수도 있지만 지금은 북아메리카 맥주로서의 재니만 전통성을 잘 이어나가는 것 같습니다.

살짝 오렌지 향이 나는 녀석이었는데 스타일적으로도 오렌지를 첨가하여 마시는 것을 권장하는 맥주로도 널리 알려져 있는데 저는 그냥 마셔보는 편을 좋아합니다. 오렌지를 첨가해서 마시면 살짝 코끝을 스치는 오렌지 향미가 너무 강해져서 조금 그렇니까요.

밀맥주는 이래저래 많은 시장점유를 보이면서 재미있는 개성을 보여주지만 국내에서는 쓸데없이 비싸게 취급되고 있는 점이 아쉽습니다.

그런 부분을 제외하고 보면 맛난 녀석이 아닐까 합니다. 알콜도수는 기본보다 살짝 높은 5.4%인데 은근하게 부드러운 맛이 좋다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