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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Story/PC Game

시티즈: 스카이라인 - 이것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시티즈: 스카이라인

핀란드 Cities: Skylines

골로썰 오더(Colossal Order) 제작

PC 게임

2015년 3월 10일 발매

도시 시뮬레이션

재미 

귀국해서 얌전하게 디스가이아를 기다리고 있을 줄 알았는데, 대뜸 이것이 나와서 헉~! 했습니다.

사전평이 상당히 좋았고 기능적인 부분이 높아서 기대를 하고 있었지만 사실 1분기에 발매될 줄은 미처 몰랐거든요. 저는 2분기에 나올 줄 알고 있었는데 '스팀'에 턱 올라왔고 이후 그 무시무시한 재미와 확장성 때문에 많은 이들이 광분하면서 입에 침을 튀기면서 좋아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많은 분들이 심시티(2013)에 가진 실망감이 대두되어 이런 게임을 바라고 있었다 라는 말을 하게되지요.

게다가 영문버전이 나왔지만 바로 유저들이 한글패치를 성공해서 더욱 편하고 즐거운 세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상 한국어판도 정식으로 발매된다고 하니 그에 따라 또다른 유행을 부를지도 모르겠지만 도시를 키워서 자신만의 세상을 꾸며볼 수 있다는 점에서 에헤헤 하게 됩니다.

지형데이터를 가져와서 바로 맵을 생성할 수 있는 기능도 우수해서 저는 벌써 서울과 뉴욕, 리오데 자네이로, 이스탄불, 시드니 데이터를 가져와서 맵을 만들어 굴려보고 있습니다.

불법으로 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그 유혹을 월등하게 이기게 만들어주는 게임엔진과 여러가지 모드, 그리고 유저확장 아이템이 무한에 가깝게 쏟아지고 있기 때문에 제 2의 '심시티4'로서 큰 매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단, 인구수는 정도것 발전시키기 어려운 형태라서 구성되는 디자인과 볼륨에 비해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최고 12만까지 키워봤고 전체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맵으로 해볼 수 있는 것은 많지만 기본맵과 구성만으로 가지고는 7~8만 전후에서 발생하는 엄청난 교통정리에 머리를 굴려야 합니다.

국내에 정식으로 나온 것도 3만원대 미만가격을 보여주면서 이정도로 재미난 게임을 이렇게 싼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는 것에 많은 이들이 행복해 하고 있습니다.

유저 아이템이 마구마구 쏟아지고 있어서 그만큼 행복하고 짜릿한 세계를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단, 용량들은 좀 됩니다.

기본 플레이에는 그렇게 놓은 성능을 요구하지 않지만 이런저런 유저모드와 아이템들을 다 동원하면 기본 게임용량을 쉽게 넘어가버릴 수도 있습니다. 제가 지금 거의 그렇거든요. 처음에는 2GB정도만 깔아두려고 했는데 어느새 아슬아슬합니다.

디스가이아에 빠져있다가 지치면 이쪽으로 리플래시 하면서 에헤헤 할 것 같습니다.

물론 그만큼, 블로그에는 뜸해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