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전에 감상을 했던 에키벤 ~철도 도시락 여행기~가
제법 인기를 끌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었지요.
특징적인 일본식문화를 알 수 있고 다양성이 있는 음식과
조화로운 즐거움을 더해볼 수 있는 이 에키벤 시리즈는
국내에서도 정식 출간되면서 다양한 분들에게 맛난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데
ㅇ;번에 도쿄 백화점에서 전국 유명 에키벤과 맛난 것 대회를 개최하면서
이 에키벤 만화에 소개된 도시락을 기준으로
다양한 제품들을 출전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더불어 2010년 가을에 발매된 쇼난 토로토로 오물렛(湘南トロトロオムレツ)
과 마츠자카에서 뜨끈 뜨끈 고기밥과 만나자!!
: 松阪でアッツアツ牛めしに出会う!!
라는 이벤트가 벌어지면서 다양한 에키벤 붐을 일으켰는데
이번에도 그 붐을 몰아서 다양한 점포의 제품을 소개하고
알리는 자리로 활용된다고 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취미적으로 도전을 해본 에키벤이지만 워낙 방대한 양과
시간을 소모해야만 접할 수 있는 취미도의 극!!
일본 에키벤 종류들이기 때문에 겨우 20여종 정도 접하고 포기를 했는데
매번 이렇게 새로운 제품들이, 새로운 기획과 함께 도심에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다고 하니 참으로 입맛이 도는
행사가 아닐까 합니다.
국내에서도 농수산물 제품 전시회같은 곳을 가보면 너무 원색적인 제품 소재만을 가지고
선전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관광지와 더불어 다양한 특산물을 맛나게 가공하여
판매하는 다양성은 확실히 일본의 전통을 느끼게 해줍니다.
도시락 문화는 굉장히 다양한, 그리고 복잡한 경제적 여건을 바탕으로
다양한 효과를 내다볼 수 있는 아이템이지만 한국에서 어느정도 발전을 하려면
통일이 되거나 철도관광 문화가 더욱 발전되어 다양성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다고 해도 이렇게 다양한 일본 전국 2400여개 에키벤 중 명물이라고 불리는
380여 도시락과 그 랭킹을 겨루는 모습등을 보면 참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교오백화점 신주쿠 점(京王百貨店新宿店)에서 열리는
제 46회 원조 유명에키벤 과 전국 맛난 것 대회
같은 것이 대대적으로 도심 백화점에서 벌어지는 것을 보면서
맛에 대한 즐거움을 추구하는 다양한 이벤트들을
우리나라에서도 자주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참고로 일본에서는 다양한 식문화와 더불어 애니메이션, 지역 만화작가
등이 더불어 함께하는 이벤트도 많아서 특색을 더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그 다양성을 높이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번에 열리는 이벤트는 2011년 1월 13일부터 25일까지이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고 합니다.
이 기간에 일본에 가시는 분들 중 에키벤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한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