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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

코스트코 고구마 피자



코스트코 고구마 피자

한국 / 피자요리

먹어볼 가치    

그러고보니 까먹고 있었는데 코스트코 피자 제품군에 이 녀석이 새롭게 나와있더라고요.

어머님과 저는 한동안 치즈파였는데 이 애가 등장한 이후로 짜지도 않고 고소한 맛을 베이스로 하는 이애만 먹고 있습니다.

너무 자주가던 곳이라서 그런지 이 애가 나와있는 것을 모르고 매번 습관적으로 주문을 했기 때문에 전혀 모르고 있다가 어느날 가서 줄을 서고 있는데 판매원이 말하는 종류에 생소한 것이 있더라고요. 콤비, 불고기 치즈를 말하던 안내원의 입에서 '고구마'라는 단어를 듣고 - 물론 이전에도 들었겠지만 의식을 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 놀랐습니다.

언제 신 메뉴가 나왔을까 하고 주문해서 먹어보고는 에헤헤 했습니다.

친구랑 같이 두판을 사들고 간 적도 있었는데 확실히 새로운 가격대비 즐거운 맛이었습니다.

단, 이쪽은 확실히 따뜻할 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식고난 후에 먹으면 조금 맛이 떨어지는 것이 느껴지거든요.

그래서 자전거를 타고 가서 지쳤을 때 만나보는 아이템 중 하나가 되고 말았습니다.

달달한 여타 고구마 제품군과 달리 그냥 고소한 담백함을 메인으로 했다고 할 수 있는데 그게 또 저에게는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