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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

커클랜드 시그니춰 콜롬비안 수프리모 커피



커클랜드 시그니춰 콜롬비안 수프리모 커피

미국 한국 / 커피 원두

먹어볼 가치    

특별히 취향이라고 할 것까지는 아니고 이전에 먹어봤던 녀석과 다르게 포장디자인이 좀 달라진 것을 보고 골라봤습니다.

과거에는 그렇게 마시지 않았던 원두 커피들인데 근래에는 자주 마시게 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콩들 꺼내들어 돌돌돌 갈아서 마시는 것도 습관이 되었네요. 덕분에 차, 홍차나 엽차를 덜 마시게 되었습니다.

추운 날에는 뭐 그냥 돌돌돌 해서 마시는 것이 따스한 느낌과 향기를 줘서 좋습니다.

단, 좀 오래 갈아야 하는 것이 그렇지요.




따로 써두지는 않았지만 과거에 남는 믹서기에 콩을 갈아서 먹는 방식에서 그때 그때 조금씩 덜어서 돌돌돌 갈아 먹을 수 있는 미니 커피 분쇄기를 구입했습니다. 전동타입도 있지만 묘하게 이런 것은 가는 것도 재미라는 생각이 들어서 눈에 들어온 것이 있을 때 하나 구입해와서 그때 그때 돌돌돌 거리면서 갈아먹고 있습니다.

해외 출장을 다닐 때 몇게 얻은 것이나 선물받은 것들까지 합하면 약 20여종 넘게 콩들을 돌돌돌 해봤는데 사실 큰 차이는 못느끼는 편입니다. 그래도 많이 마시다보니 조금씩 맛과 향, 로스팅 차이라는 것은 느끼게 되고 있는데 개인적인 취향은 미디엄 다크 로스팅에 향기가 좋은 애가 제일인 것 같습니다.

가끔 아무 생각없이 이런 신맛이 깔려있는 수프리모에 이런저런 첨가물을 더해서 맛의 변화를 주기도 하는데 나름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