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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

커클랜드 시그니춰 르완단 커피



커클랜드 시그니춰 르완단  커피

미국 한국 / 커피 원두

먹어볼 가치    +

콩 소비가 제법 됩니다. 귀찮고 바빠서 블로그에 일일히 올려두지는 못했지만 이런저런 콩들이 나오면 한번씩은 입을 대봅니다. 이전과 달리 이쪽으로 음료취향이 바뀐 것은 아닙니다. 워낙 업무시에 커피 종류를 많이 마시게 되는 편이니까 어떻게 보면 그냥 마시는 음료같은 기분도 듭니다.

철관음이나 용정, 녹차, 설록차를 비롯하여 홍차 쪽을 주로 마시는 편이었는데 커피콩들이 눈에 쉽게 들어오니 - 자전거타고 슁하고 돌아다니는 영역권 안에 코스트코가 있다보니 - 뭔가 새것이 들어오면 들고와서 돌돌돌 해보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맛을 따지는 것도 아니고 편하게 있을 때 갈아먹는 타입인데 이쪽도 은근히 향미가 달라서 재미있었습니다.

결국 대부분 다 그렇겠지만 타고난 미각이 뛰어난 경우가 아닌 이상 꾸준히 접하면서 그것들이 가진 맛의 다름을 알아가는 것이 즐거운 일인 것 같습니다. 뻔할 정도로 맛난 몇몇 커피들을 생각해보면 그 원두 자체가 비싸다는 것, 관리가 어렵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생기는 족족 바로 갈아먹어버리는 것이 좋다고 하겠습니다.

은은한 과일맛이 깔린 녀석이라고 하지만 피로 때문에, 수분섭취가 목적인 상태로 벌컥벌컥 마실때는 그런것이고 뭐고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