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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Story/Consol Game

마그나복스 오디세이(Magnavox Odyssey) - 세계최초의 가정용 게임기


[마그나복스 오디세이 : Magnavox Odyssey] - 세계최초의 가정용 게임기

마그나복스 오디세이(Magnavox Odyssey)는 마그나복스(Magnavox)사에서 발매한 세계 최초의 가정용 게임기로 1972년 5월 시연되었으며 같은 해 10월에 발매되었다. 

게임 [퐁 : PONG]은 이후에 다양한 장르로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알카노이드 / 벽돌 깨기 게임 형식을 가진 [브레이크아웃 : Breakout]이 아타리(Atari)에 의해 1976년 5월 13일 대중들에게 소개되면서 새로운 시대의 매력을 알리게 된다. 브레이크아웃은 퐁의 영향을 받았고 놀런 부시넬(Nolan Bushnell)과 스티브 브리스토우(Steve Bristow)에 의해 체계가 잡히게 되었다. 후에 비디오 게임기로 이식되었고 슈퍼 브레이크아웃(Super Breakout)으로 발전한다.

더불어 이것들은 이후 책과 비디오 게임, Apple II 등의 기초가 되는 형태로도 거론, 기록된다.

발명가였던 랄프 베어(Ralph Baer)가 영상처리 장치를 이용한 게임 특허를 미국 정부로부터 인정을 공식화하고, 개발된 제1세대 비디오 게임기이자 세계 최초의 비디오 게임기인 마그나복스 오디세이(Magnavox Odyssey)가 판매를 시작했다. 

단, 상업적 성공은 이후에 아타리를 창시한 놀런 부시넬이 내놓은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 퐁이 발매되면서부터라고 보기 때문에 논란 부분이 있었다. 랄프 베어는 특허침해 소송을 했고 놀런 부시넬은 당시 70만 달러라는 거금으로 게임 특허를 구입 의사를 밝힌다. 이에 랄프 베어는 게임 시장의 확장성을 예측하지 못하고 화해를 하게 되고 초 급속도로 성장한 게임기 시장에 의해서 놀런 부시넬은 갑부가 된다.

더불어 비디오 게임의 아버지라는 명칭도 놀런이 가지게 된다.


참조 http://en.wikipedia.org/wiki/Magnavox_Odyssey

만보 주 

앞서 거론했던 오실로스코프 오락이 현실적으로 다가올 수 있었던 것은 TV, 텔레비전이 대대적으로 보급되면서 함께 시작된 것이기에 전자오락 시대와 백색가전에 대한 이야기 관점은 꾸준히 지금까지 이어지게 된다.

고전, 클래식 게임 동호회원들에게 있어서 일종의 성유물과 같은 존재로 작동이 되건 안되건 소장하는 것이 게임 관련 수집가에 있어서 당연한 것이라는 이해를 받기도 한다. 그만큼 역사적인 의미를 부여받은 장비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근래에 와서는 이런 장비에 대한 이해 관점보다 수집적인 목적과 컬렉터로서의 훈장을 더 빛나게 하기 위한 수단으로 전락하고 말았다는 농담도 나오지만, 이 제품이 가지는 의미는 1972년 당시를 경험한 이들에게 있어서 큰 충격과 혼란, 그리고 컬처 쇼크로 인한 문화적 절단 증상과도 연계가 된다.

전자오락이 있던 시대와 없던 시대. 그리고 그것을 경험한 세대와 경험하지 못한 세대가 나누어지는 것이다.

이것을 크게 보면, 지금 세대들에게 이해하기 편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인터넷이 있던 시대와 없던 시대.

스마트폰이 있던 시대와 없던 시대.

와 같이 말이다.

만보도 이 기기를 직접 소유한 것은 아니지만 미 대사관에 근무하는 아버지를 둔 취미 친구가 주변에 살았는데 그 집에 이게 있었다.

덕분에 제법 열전을 벌였던 기억이 어렴풋 남아있다. 그 친구는 현재 한국을 떠나 해외에서 살고 있지만 그 친구를 비롯하여 외국 문물, 제품들을 통한 눈 뜨임이 빨랐단 점에서 나름 행복한 경험이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