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디지컬 카메라의 전성기는 2020년 전후까지도 충분히 이어질 것 같습니다.
결정적인 시장 포화기는 2030년대까지 볼 수 있다는 말도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브랜드, 업체가 꾸준히 그 재미를 보여줄 것 같습니다.
저는 업무나 취미로서 찍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보니 이런저런 도전을 합니다만
아무래도 렌즈 특성이나 하드웨어 구성 등을 보고 접근하는 편이라서
현재 사용중인 캐논 EOS 7D를 잘 굴리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한국산 브랜드, 삼성이 꾸준히 내놓고 있는 DSLR제품군에 대한
기대감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우선은 이번 CES2011에서 삼성전자가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는 점에서
즐거운 기대를 하고 있지만 일반적인 모바일 기기보다도 역시 조금 더 관심이 가는 기종,
NX계열 제품의 발전에 대한 기대치가 있었습니다.
다행히 빠르게 소식이 들어와서 보니 아직은 확실한 무엇을 보여주지 않지만
그래도 제법 발전한 다음 단계를 노리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뭐, 농담이라는 말도 있을지 모르지만 미러리스(mirrorless) 카메라 부분에 있어서
시장성장추세를 제외하고 보면 제법 많은 이들에게 어필하는 영역이고
그안에서 삼성은 후발주자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재미를 추구했다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호환성이 없는 취미영역이기 때문에
(이쪽은 한번 하드웨어를 정착시켜버리면 함부로 바꾸기 어렵지요)
그렇게 많이 취급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삼성이 내놓고 있는 NX시리즈에 거는 기대는 크지않다고 해도
결코 작은 것도 아니라고 할 것 같습니다.
특히 NX모델은 삼성이 차세대를 기대하고 내놓은 제품인만큼 그 가능성을 굉장히 많이 보는,
그리고 삼성스러운 가능성을 기대한 제품이기도 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실 'NX100'이나 'WB~'브랜드를 내놓고 있는 삼성을 볼 때 조금 중심이 없어 보인다는
말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기대하고 있는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주변 웬수들에게도 많이 추천하고 있고요.
요런저런 이야기를 해보다보면 꼭 나오는 이야기 중 하나가 바로
한국 브랜드가 접근할 수 있는 시장과 그렇지 못한 시장에 대한 구분입니다.
게임기 하드웨어 시장과 하이엔드 오디오,
카메라 시장은 한국 브랜드가 도전하기 어려운 영역에 있다고 말을 하기도 합니다.
물론 삼성은 그런 부분에 다 손을 대본 경력이 있기 때문에
한국을 대표하는 일류기업으로서의 자각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지만요.
이번 CES2011에서 그 모습을 보여준 것을 보면
http://www.engadget.com/2010/12/28/samsung-unveils-i-functional-nx11-mirrorless-camera-wb700-pocke/
아마도 공격적인 마케팅을 위한 준비 중 하나라고 생각을 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다양한 재미를 선보였으면 하는 바람이 있는 제품입니다.
특히 미러리스 제품이면서도 다양한 기능성을 포함한 제품으로 등장을 했는데,
소니를 비롯한 여러 제품들이 채택하고 있는 '파노라마 샷'을 지원하면서
제법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조금 불안하기도 했거든요. NX모델이 한 순간의 유행으로 끝나버리는 것은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있었던 만큼 차세대 작품이 나온다는 것을 보면서 기대하게 됩니다.
당장은 광학렌즈군에서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충분한 기술력 축적과 기본바탕이 있는 한국 브랜드가
멋진 제품을 만들어주기를 바라게 됩니다.
일본도 기업형 전자가전업체가 충분히 재미있는 성공을 거두고 있어서
기존 독일과 일본 몇몇 브랜드에 의해서 유지되던
시장이 기업형 제품군의 활약장으로 바뀐 것을 재미있게 봅니다.
기본적으로 알려진 것은 1460만 화소에
3인치 AMOLED 화면을 장착하고 있고 720p/30프레임 동영상 촬영이 된다는 것
가격은 649달러 정도로 보고 있다고 하는데
(번들로서 18-55mm렌즈 포함가)
앞으로도 당야한 재미를 선보였으면 하는 바람이 생기는 녀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