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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Story/Adult Game

AC [프로거 : フロッガー : FROGGER] - 개구리의 역사


AC [프로거 : フロッガー : FROGGER] - 개구리의 역사

1981.04 코나미(コナミ)가 개발하고 세가 엔터프라이즈가 발매한 게임.

한국에서는 '개구리'로 불렸고 수많은 개구리의 참극을 보여주었다.

무엇보다 시간제한이 있다는 것 때문에 많은 이들을 흥분하게 했다.





만보 주 

솔직히 만보는 이 게임이 별로였다.

자동차에 깔려죽는 개구리의 모습을 보면 좀 그렇기 때문이다.

어렸을 때 맞벌이이셨던 부모님 덕분에 방학 때는 시골에 내려가서 살아야 하는 경우가 많았던 만보는 제법 개구리, 메뚜기랑 친했다.

그래서 깔려죽는 개구리를 보면 좀 기분이 그러해서 잘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실제 미국에서는 엄청난 인기였다고 한다. 나중에 해외 취미인들 과 이런저런 취미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나오는 이야기 중 하나가 이 게임인데 그 살벌한 매력이 더할 나위 없이 매력적이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 해보기도 했었다.

역시 어릴 적의 환경과 심적인 이해는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을 하게 된 게임이기도 하다.

인간이 인간을 때리거나 죽이는 게임은 별일 없이 하는데 왜 개구리에게 그렇게 묘한 애틋함을 가졌는가는 사실 잘 모르지만 말이다.

참고로 해외 친구 중 했던 농담도 있다. 프로거 = 블로거 로 대비해서 보는 게임으로서 살벌한 현실감이 있다는 농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