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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

샹 달프(ST. DALFOUR) 과일 잼 12


샹 달프(ST. DALFOUR) 과일 잼 12
프랑스 / 과일 잼
먹어볼 가치 ♥♥♥♥

잼이라는 장르를 좋아하게 된 것은 뭐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요리를 시작하면서부터입니다.

아무래도 혼자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해외 자취생활을 하다 보니 당연하게 요리 같은 것을 해야 살아갈 수 있었지요.

그리고 이런저런 요리에 들어가는 밑간, 따로 정성을 들여서 만들어야 하는 고생을 덜 하고 넘어갈 수 있는 방법으로 잼, 과일 잼을 자주 거론하게 되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후 몇 곳을 돌아다녀 보니 이 샹달프 처럼 케이스, 유리병까지 아기자기한 멋을 가진 제품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음하하하 했습니다.

제빵 제과 과정을 3개월 정도 대충 거치면 빵도 만들어 먹을 수 있고 해서 좋았지만 정작 집에 오븐이 없다는 점 때문에 배우나 마나 한 스킬이 되고 말았습니다. 지금은 손 반죽을 할 필요가 없는 가정도우미 기기들이 많이 나왔으니 더욱 그렇지요.


어찌 되었든 프랑스에 갔을 때 엄청난 양의 잼 종류를 보고 놀라기는 했지만 워낙 조심스러운 유리병이라서 결국 구입을 포기했는데 (다른 것을 들고 오려고 하다 보니 이런 유리병 제품들은 확실히 챙기기 어렵습니다) 꾸준히 인기 있는 잼들은 이렇게 미니 포장으로 나와주고 있어서 좋습니다.

취향적인 부분도 있지만 저야 비스킷이나 베이글에 발라먹는 것 말고 요리할 때 넣는 방식으로 마구마구 소비시키고 있고 하나씩 마음 편하게 선물할 때도 좋기 때문에 선호합니다. 잼 자체도 좋지만 편리한 유리병, 용기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점수를 좋게 주지 않을 수 없는 잼 브랜드라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