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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

스타벅스 파이크 플레이스


스타벅스 파이크 플레이스 
미국 / 커피 원두
마셔볼 가치 ♥♥♥+


근래에는 제법 많이 갈아 마시고 있습니다.

과거와 달리 집에 돌돌이를 가져다 놓고 필요한 만큼 갈아서 마시는데 은근히 주변 입들이 있어서 덩달아 갈다 보니 결국 2~3주면 한 봉지를 다 사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찌 되었든 처음으로 스타벅스가 시작한 시애틀 파이크 플레이스에서 로스팅하는 그 맛을 내주는 애라고 해서 데려와서 달달달 갈아서 마셔봤습니다. 핸드드립이라고 해도 뜨거운 물, 찬물, 시간과 때에 따라서 방법을 달리해먹기는 하는데 뭐, 뭔가 조금 틀린 향이 다른 점은 있더라고요.

사실 이것보다 사진으로 찍어두는 것을 까먹은 에티오피아 산 예가체프 커피가 조금 더 확실한 맛의 다름을 느끼게 해줘서 좀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또 새로 들여온 원두 봉지가 있기에 몇 개 들고 오기는 했는데 나중에 써두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원두를 갈아 마셔보니까 확실히 조금씩 맛이 다른, 풍미가 느껴지는 애들을 볼 수 있어서 경험치가 제로에서 1 정도는 된 것 같은데 사실 카페인 섭취를 위한 음료로서 보면 캔커피가 제일인 것 같습니다.

일일이 갈아서 물 따라주고 양 조절하고 날씨 보고하는 것은 정말 시간이 있을 때나 가능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