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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Story/Adult

맛난 느낌을 말하는 녀석들

물론 맛을 눈으로 보기란 어려운 것이라고 하겠지만

만화 속 세상에서는 다르지요.

 

사실 만화만큼이나 맛을 전달하는데 있어서

매력적인 도구는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품의 향기나 맛 자체를 느끼게 해주지는 못하지만

그것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상상력을 자극시키니까요.

 

더불어 먹는 인물들의 그 생생한 표정을 그려가는 과정을 본다면

가히 배고픈 이들의 욕구를 폭발시키는 그 무언가가 있다고 하겠지요.

 


그런 것 때문에 꾸준히 일본에서는 만화와 먹거리를 가지고

다양한 연결을 해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대뜸 '만복 점프 : 만뿌꾸 쟘프(まんぷくジャンプ)'가 발매된다는 말을 들으면서

언젠가는 이런 날이 올 줄 알았다고 에헤헤 하는 심정을 토로합니다.

원낙 다양한 장르와 잡지에서 꾸준히 먹을 것을 이야기 하고 있고

건담이나 마크로스라는 소재 하나만으로도 잡지를 만들어내는 일본이니

당연히 이런 먹거리 만화 잡지가 나올 것이라는 것은 예상을 할 수 있었지요.

 

우선은 구루메만화(グルメマンガ)지칭되는

슈퍼 점프 특별편집 증간(特別編集増刊) 형태로

슈에이샤(集英社)에서 발매를 시작했습니다.

반응이 좋으면 앞으로 기존에 있던 음식전문지와

연계된 무언가를 보여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생깁니다.

 

웃기는 것은 이 잡지의 모체라고 할 수 있는

슈퍼점프(スーパージャンプ)는 사실 작년 2010년 7월로

휴간 상태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순수하게 만화 작품만으로 유지하기에는 힘들다는

판단때문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음식, 먹거리라는 소재를 가지고 등장했다고 할 수 있지요.

 

사토미 케이(里見桂)가 그리는 마리 앙트와넷의 요리인 : マリー・アントワネットの料理人이나

특징이 있는 요리만화를 그려나갈 것이라고 하니 앞으로 조금 기대해봅니다.

더불어 만화가들이 숨겨둔 자신만의 요리 레시피를 소개하는

만화가 밥(漫画家めし) 코너는 오늘부터 우리는 : 今日から俺は!! 으로 알려진

니시모리 히로유키(西森博之)가 그린다고 하는데

슈에이샤 관련 출판작품에는 처음 등장하는 것이어서 어떤 즐거움을

보여줄기 제법 에헤헤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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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에서 등장하는 음식에 대한 열정이나 표현은 꾸준히

재미있는 화제를 부르고 있다고 하겠는데

공상과학연구소에서 내놓은 야나기다 리카오의 공상과학 요리독본도

어느새 2탄이 나올 정도라고 하니 참으로 미묘한 매력을 연구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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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메 칸타빌레에서 치아키가 노다메를 위해서 만든 그 요리도

이렇게 생생하게 재현해볼 수 있다고 하니

취미로운 요리인들에게 있어서 무시무시한 책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스테디 셀러 급 생활도서가 될 수도 있겠지요.

 

더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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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모야시몬(もやしもん)과 콜라보레이션 된 지역 맥주까지도 등장하는 것을 보면서

이런 저런 매력으로 만화&애니메이션 + 먹거리 문화의 연결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우츠노미야(宇都宮) 지역 한정 맥주인 프레스톤 엘 : プレストンエール 과 더불어

이렇게 세트로 라쿠텐(楽天)에서 1월 21일부터 발매하고 있다니

맥주를 좋아하고 모야시몬 만화를 즐겁게 본 이라면

의미도 없이 클릭보턴을 누르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녀석 350세트 한정이라서

취미로운 콜렉터에게는 아쉬운 아이템이 될 것 같습니다.



P 만보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