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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xul Story

Imperium Romanum(로마제국)


[Imperium Romanum : 로마제국]

세계 역사에 있어서 가장 고대국가로서 완성된 체계를 보여준 나라.

물론 동양사에 대한 기준점과 역사관이 제대로 성립되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지역적인 편차와 국가관의 상존 대립 성향 때문에 이것이 완성된 형태로 인식되는 것은 조금 더 나중이다.

'제국 : 帝國' 이라는 명칭이 완성된 것은 여러 가지 구성이 있겠지만 민주 자유 철학의 형태로서 완성되었던 그리스 문화와 달리 군사력을 바탕으로 확실한 정복, 관리, 그리고 체계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로마제국은 역사의 고대, 중세, 근대 기반의 구분을 가로 지을 수 있는 형태를 완성했다고 할 수 있다.

로마 제국 시대 그레고리력 선포가 지금 우리가 쓰고 있는 근대 서기력이기도 하다.



만보 주 

로마제국이 어떤 형태로건 큰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은 지금 시대까지 이어지는 역대급 문물의 기준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공식적인 약탈과 침략, 그리고 정복의 형태를 통해서 완성한 개성치라는 것이 무시할 수 없는 것이다.

이것은 이후 이기는 것이 최고, 강자가 가지는 미덕의 기준을 만들기도 했지만 문화와 예술이라는 부분에서 대한 쓸데없는 노력, 진지한 전개 방식도 완성했다. 특히 완성된 체제의 완성과 평화 유지를 위한 억제력에 대한 다양한 방편도 볼 수 있어서 중국지역에서 일어난 수많은 과정과 비교해보는 재미도 있다.

유라시아 대륙이 가진 동서양 기준으로 보면 서양 지역의 큰 의미를 바라볼 수 있다. 어느 정도 공부를 할 수 있고, 그만큼 이 세상이 보여주는 의미의 기준을 알아볼 수 있는 게기가 된다. 이 시대의 좋은 점은 많은 부분들이 '기록'되어 있다는 것이다. 문명의 가치는 그것을 창조한 쪽보다 그것을 이후에 알아보는 쪽에 있다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가치가 있는 문화적 기록이라는 것은 언제나 행복한 것이고 그것을 바라보는 것이 또 행복한 일이다.

점수 따려고 공부한 것이 아니라 그런 역사를 읽어보는 것이 재미있었던 만보였다. 그래서 성적과는 상관이 없는 세상은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