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저래 페이스북에서 살림을 새로 꾸며가보고 있지만
정작 취미로운 만남을 떠나서 인생바쁘게 살아가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느낌처럼 유행처럼 홈페이지나 까페나 블로그나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경우를 통해서 무언가 소통할 수 있는
자신의 영역을 찾는다는 것은 제법 재미있는 일이 맞는데
정작 찾고자 하는 영역보다
그 장소에 들어서게 됨으로서 새롭게 알게되는 분야가 만들어지는 것이
이런 다양한 문화적 행동사고의 한 패턴이 아닐까 합니다.
얼굴책의 기본은 당연히 자신의 얼굴을 가지고 이야기하는,
나 찾아봐라~ 하는 가능성이 있다고 하겠지만
아무생각없이 한국에서 서비스 하기 전후에 가입을 해두었을 때
외국인 신분이다보니 Man Bo 라는 이름이 기록되어서
저는 보라는 성을 가진 맨이라는 인간입니다.
라는 형태가 되었지만 국내 가입활동자가 늘어난 지금에 와서보아도
여전히 이 영역을 쓸 수 있어서 에헤헤하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기존에 찾지 않았던 친구찾기에 조금 뱅뱅 돌고 있는데
메신저와 트위터를 동시에 쓰면서 사용하니 조금 복잡한(?)
라이브 현실감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한 친구는 열심히 친구찾기 하면서 여성분들만 친구로 찾다가
사모님에게 걸려서 한 소리 들었고,
한 친구는 개인 프로필 작성록에 '군부대' 항목이 없어서 아쉽다고 합니다.
출신 학교도 어디까지나 대학과 고등학교만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런 점을 보면 초등이나 중학교 동창을 찾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고 합니다.
실제 저도 만난지 좀 오래된 인간 몇을 찾아볼까 하는 심정이었지만
근래에 알고 있거나 취미로운 분들은 바로 바로 뜨지만
제 세대에서 컴퓨터로 무언가를 한다는 인간 비율이 적은 탓도 있어서 그런지
거의 등장을 하지 않습니다. 훌쩍.
나름 플리커나 블로그와 연동되는 가능성이 재미있는 곳으로서
새롭게 둥가둥가한 백업 장소로 연결을 시도해보지만
그 때 그때의 감상을 바로 적어둘 수는 있어도
제법 긴~~단어나열은 안되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덕분에 여전히 취미로운 백업은 블로그가 최고~ 하면서 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