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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 Story/PC Game

레일웨이 엠파이어


레일웨이 엠파이어
독일 / Railway Empire
칼립소(Kalypso) 제작
H2 인터랙티브 발매
PC, 플레이스테이션 4 게임
2018년 1월 26일 발매
시뮬레이션
재미 ★★★



물론 저는 철도덕후가 아닙니다만 이런 건설형 시뮬레이션은 좋아하기 때문에 당연하게 건드리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정식 한글 지원 게임이었기 때문에 더욱 에헤헤 할 수 있었다고 하겠습니다.

처음에는 트로피코로 유명한 칼립소라는 인식 때문에 좀 만만하게 본 것도 있었지만, 그래픽 구성이나 최적화가 원만해서 즐겨볼 요소는 확실했다고 하겠습니다.



전체적으로는 미국 지역을 기반으로 한 구성만 보여서 아쉬웠지만, 시스템 메뉴나 진행 구성은 굉장히 심플합니다.

덕분에 여러 가지를 생각하지 않고 전략적 요소만 간단하게 파고 들어가는 부분이 좋았지요. 처음 접하는 분들도 쉽게 접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과거 철도 라인을 기반으로 한 구성이다 보니 쓸데없이 신경을 써야 하는 부분이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캠페인 에피소드는 조금 밸런스가 묘해서 처음에는 한 번 이상 실패를 맛보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에피소드 가운데 4번째에서 언제나 시간이 부족해서 패배를 하고 말았는데 (그것도 3번이나) 초기에 여유자금과 구성을 많이 쌓아놓고 진행하는 스타일이다 보니 시간제한이 있는 미션에는 약한 것 같습니다.

전략적 요소보다는 재미있게 진행할 수 있는 가벼움도 있고, 굉장히 어렵지 않은 편안함을 갖춘 게임이기에 즐겨볼 요소가 많습니다. 특히 빠른 열차를 개발해서 신나게 달릴 때는 묘한 쾌감도 느껴진다고 하겠습니다.



효율이 좋은 도시 성장을 위해 몇몇 자원들은 매입해서 확장시키면서 그래픽적 요소도 즐겨볼 수 있는데, 진짜 별 볼일 없을 정도로 기본에만 충실한 구성으로 하드웨어 권장사양도 낮은 편에 속한다고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지도가 조금 더 확장된, 미주 대륙보다는 유라시아와 아프리카를 배경으로 하는 맵이 나왔으면 하는데 그렇게 되면 더 많은 즐거움을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프리 모드도 재미있지만 몇 번 공략하고 나면 그 외로 즐겨볼 요소가 적다는 점이 아쉽지요.



물론 레일 웨이 타이쿤의 '정신적 계승자'이라는 타이틀로 이해할 수 있는 재미있는 게임이지만 아직은 오래 즐길 수 있는 대작이라고 말할 요소가 부족하고, 조금 더 즐겨볼 요소를 첨가했으면 하는 바람이 생깁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근대시대로까지 연결될 수 있는 재미를 찾아볼 수 있으면 하고요.

그래픽이나 게임 구성은 충분하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