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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 Story/Electronic Goods

다이어트한 무비카메라? JVC GC-PX1

뻔하디 뻔한 이야기지만 이 녀석을 보면 누구나 하는 말이 있습니다.

살이 빠진 NEX?

 

농담같은 이야기지만 친구 몇과 이 녀석 사진을 보면서 한 이야기는 바로

다이어트한 NEX, 또는 신형 NEX인가? 하는 말이었습니다.

 

제품 타이틀은 JVC에서 나온 GC-PX1입니다.

 

대부분 처음 사진만 보았을 때는 소니에서 내놓은 NEX 브랜드 차기 모델인가?

하는 생각을 하지만 의외롭게도 이 녀석은 JVC, 빅터 브랜드가 내놓은 녀석입니다.

기본은 NEX와 같이(같은 것인가?) 무비카메라+디지털 카메라 입니다.

 

근래에 와서 이 특징적인 결합은 자유롭게 거론되고 있고

사람들에 따라서 조금씩 다른 부분을 가지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소니 브랜드와 파나소닉, 그리고 빅터가 싸웠던 3파전 상황이

1980년대를 보여주었다고 하면,

21세기 전후에는 캐논과 산요 작티(Xacti)가 색다른 형태로서

생활친화적인 브랜드로서 정착되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산요는 이전에 말한 것처럼 파나소닉에 흡수되는 형태를 가지게 되면서

역사의 이면으로 가라앉게 되었지만 JVC는 꾸준히 중저가 시장에서

고전적인 무비 카메라 시장의 명맥을 지켜오고 있었지만

사실 좀 위험한 모습이라고 보고 있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미놀타 렌즈군과 결합을 하면서 조금 더 다양성을 포함하게 되었다고

말은 하지만 사실상 디카&무비카메라 기능 복합기의 대두때문에

시장 자체에서는 특징적인 매력을 말하기 어려운 애가 아니었나 하는

감상을 말하게 되는 것이 바로 이 제팬 빅터 컴퍼니, JVC가 아니었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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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무리 보아도 묘하지요.

마치 그녀석을 방불케 하는 디자인이면서도 실질적으로는

동영상에 특화된 무비카메라 태생에서 변화를 가진 디카.

즉 디카에서 동영상 기능을 특화시킨 근래의 타 브랜드 제품과 달리

무비 카메라에 디지털 카메라 기능을 접목시킨,

(사실 같은 것 처럼 보여도 어쨌든 발상 자체는 반대형태니까)

제품으로서 기획된 것이 이녀석이라고 합니다.

2011CES에서 참고출품된 이 녀석이 시장에서

실제로 어떻게 받아들여질 수 있을지 어떨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실제 샘플자료들이 대부분 동영상쪽에 치우쳐있어서

어떤 형태로 봐야 할지 묘하게 아슬아슬하지만

기본 성능 기능표의 구성은 1080/60p규격의 MPEG4/H.264

코덱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실질적으로 보면 정지화면, 디지털 카메라 기능부분이

880만 화소로서 디카? 라고 보기에는 미약한 비디오 카메라

로 정의 하는 것이 올바른 모델이 아닐까 합니다.

일본 현지 가격비교 사이트 카가쿠닷컴에서 보면

약 8만대로 거래되고 있으니 아직은 묘한 모델이라고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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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특징적이라고 한다면 역시 얇은 바디?

기존 무비 카메라에 손잡이가 딸려서 나온 것 같은 형태로서 완성된 이 모양입니다.

렌즈영역은 그대로 렌즈 몸통과 함께 정착되어 있어서

별반 다를 것이 없는 스타일같지만 더불어서 보면 묘하게 다릅니다.

 

조작용 보턴들이 대부분 제품 옆에 있는 것도 스타일적으로 다른 면이라고 하겠지만

배터리 부분이 그립부로 이동되어 있어서 기존과는 다른 형태,

특히 기존 JVC의 EVERIO브랜드 제품과도 확연하게 다른 모습입니다.

 

회전식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서 자작촬영도 가능한 형태를 보여주고 있는데

사용도는 기존에 있던 HD무비카메라 영역에 중점을 둔 제품입니다.

 

하드웨어 특징으로서 본다면 '고속촬영모드'를 탑재하고 있어서

상당히 특징적인 영상을 장시간 촬영할 수 있다고 합니다.

초당 300프레임으로 촬영해서 60프레임으로 재생할 수 있게 하기 때문에

약 1/5 정도로 슬로우 스피드 영상을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지요.

기존 제품들이나 여타 브랜드들이 작동에 있어서 시간제한이 있지만

이녀석은 2시간 넘게 찍을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동영상 카메라 답지요.

 

묘한 데자뷰를 일으키는 디자인이라는 것은 맞지만

1062만 화소지원 고감도 B.S.I CMOS를 장착해서 ISO6400에 필적하는

감도를 보여준다고 하니 그 영역은 대단한 것이 아닐까 합니다.

 

게다가 기본적으로 1080/60p 영상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굉장히 치밀하고 깔끔한 영상을 잡아둘 수 있다고 할 수 있겠지요.

일반적인 형태로 볼 수 있는 것과 다른, 색다른 재미가 있는 제품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됩니다.

 

제품 홈페이지 입니다.

http://www.victor.co.jp/dvmain/gc-px1/index.html

 

 



P 만보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