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旅行 & 趣味/ASIA Oceania

오랜만에 방~콕~!

근황을 적어두는 네이버 블로그 메모장에

'틈나는대로 디스가이아4와 SD건담 G제네 월드 하는 중.
잠시 방콕에 가 있을 예정
'

라고 적어두었더니

~! 처박혀서 게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계시더군요. 


그 방콕은 아니지만 10년만에 방콕에 다녀왔습니다.

재작년에 포스트를 했던 이야기지만 동남아시아 사진들을 백업해둔

HDD가 사망하시는 바람에 여유를 두고 다시 찍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1998~2002년 사이에 찍어둔

동유럽, 푸켓, 발리,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 중국 일부, 미국 서부,

싱가폴, 대만, 베트남, 터키, 그리스같은 곳 사진들이 소실되어 있는 것 같아서

다시 찍어두어야 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참 사람이 간사해져서 그런지

처음 갔을 때 받았던 감흥이 되살아 나지는 않더군요.

게다가 세월이 지나서 그런지 묘하게 달라져 있는 모습들도 느낄 수 있어서

조금은 묭묭~한 기분으로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조금 선선한 시기여서 (그래도 낮에는 32~33도 전후였지만)

덥다는 느낌없이 여기저기 돌아볼 수 있어서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게다가 이번에는 새로 영입한 취미카메라 7D랑 함께 했기 때문에

조금 더 이런저런 모습을 담아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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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만에 다시 들러본 방콕은 확실히 이전과는 달라서

관광지와 휴양지를 겸한 방콕, 파타야를 둘러보면서 변하지 않은 것과

변한 것을 새롭게 느껴볼 수 있었던 시간을 맛보았던 것 같습니다.

 

특히 새벽사원 같은 경우에는 이제 걸어서 올라가보는 코스가 없더군요.

일반적으로 고생해보면서 올라가볼 코스였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제는 여타 고층 빌딩들이 들어선 방콕이다보니

지금과는 다른 정경, 도시풍경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사실 태국(THAILAND)은 관광지로서 가지는 가치보다

휴양지라는 면이 강하게 부각된 나라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특히 동남 아시앙 지역에서 보면 놀고먹기 좋은, 그러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만만한 나라이면서 치안도 괜찮은 편이라서 유럽과 여타 국가 사람들이

손쉽게 찾아가볼 수 있는 나라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랭캉햄 대왕이 이룬 태국의 역사적 위업 등은 다 지난 이야기라고 해도

사파이어를 비롯한 보석광산이 풍부하고 아열대 지역에 속해 있어서

3~4모작이 가능한 나라이다보니 먹고 살기 편한 느낌이 강하다고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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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점들을 생각해보면 태국은 발전할 수 있는 가치관이 조금 다른 상황이지만

꾸준하게 동남아시아 강국으로서 지킬 수 있는 부분을 잘 만들어 간다고 생각합니다.

관광지로서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는 싱가폴이나 캄보디아를 생각하면

태국 자체가 가질 수 있는 매력이 휴양지로서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관광지로서 확실한 매력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바람이지요.

 

제가 이전에 왔을 때는 없었던 수완나폼 국제공항은 굉장히 크고 웅장했습니다.

-시설에 비해서 조금 서비스나 운영이 어벙한 것은 여전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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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제가 세계각지 돌아다니면서 찍어보는 전봇대나

하수도 맨홀뚜겅 등을 생각해보면

여전히 매력적인 한 순간을 가지고 있는 나라가 태국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이것은 제가 가진 관점이기 때문에 조금 다를 수 있지만

발전과 과거의 영광이 공존하는 도시라는 것은 확실히

역사적 가치가 있고 느낄 수 있는 풍취가 다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우리나라보다 잘살았던 나라였지만 지금은 묘하게

역전된 상황에서 다른 형태로 공존하고 있는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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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해도 날아다니는 이 친구는 여전합니다.

다만 사람은 바뀌었더군요.

당연한 것이라고 하겠지만 역시 오랜만에 간 흔적을 새롭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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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방콕에 갔을 때는 이 수완나폼 국제공항이 없었기 때문에

제법 놀라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느려터진 운영상태를 보면서

이 지역 더운 나라 근처에서는 빠른 모습을 보기 어렵다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더욱 덩치가 커진 공항때문인지 조금 더 묘한 맹맹함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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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코끼리는 눈으로 봐서 10년전 그녀석인지 어떤지 전혀 알아볼 수 없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태국에 오면 아무래도 이런저런 애들을 다시 만나보게 되는데

어디에 이름써놓고 다니지 않은 이상 요 애들이 그 때 그녀석이었는지

저는 전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눈이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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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좋다는 것은 사실 적도에 가까운 나라일 수록 공통적으로

볼 수 있는 아름다움이기에 저녁 하늘이 이쁩니다.

공기가 맑다는 것은 그만큼 이쁜 색을 가진 자연경관을 찍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꾸준히 시간이 될 때마다 가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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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모습으로 기억할 수 있는 다양한 가치를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3국은 꼭 가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휴양지로서의 의미를 떠나서 생각해볼 수 있는 가치를 확실하게 알 수 있고

한국내에서 볼 수 있었던 좁은 시야가 확실히 바뀌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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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처음 보았을 때 흥분과는 다른 관점으로 보게되는 장면들도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는 신기한 태국문화권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생각해보면 과거 다녀간 사람들이 다시 오는 경우는 드물지 않을까 합니다.

특히 '관광지'는요.

 

휴양지로서의 가치를 가치는 지역은 따로 보더라고 방콕, 빠타야 지역은

관광, 오락, 휴양이라는 형태로서 만나게 되는 경우가 강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기준에서 보기에는 좀 묘~한 지역인 것도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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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닭요리는 체인점으로 성립시켜도 될 것 같습니다.

독특한 향도 재미있고 간장+향료의 배함이 묘하게 달라서 한국인의 입맛에 잘 맞습니다.

물론 더욱 매운 것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살짝 모자른 점이 있지만

접근해 갈 수 있는 재미로서 먹을 거리가 보여주는 즐거움은 빼놓을 수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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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저는 이런저런 나라의 가로등, 전봇대, 전신주 등을 찍어두고 있습니다.

발전하는 나라의 기준을 보여주는 이 모습들은 역사와 전통, 그리고 전기 문화가

어떤 형태로 보급되고 전파되었는가에 따라서 그 모양을 달리 하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나라를 돌아다니면서 이런 저런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다양한 문화의 이면을 느낄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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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개인적으로는 이 아그를 만져보는 것이 나름 꿈이기는 합니다.

다만 환율변화를 생각해보아도 좀 아슬아슬한 취향이라고 하겠지요.

저는 주로 찍는 쪽이라서 도전을 하지 않았지만 가끔은

이쁜 분과 호랑이의 조합을 만나보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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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문화는 캄보디아 모습을 보기 전과 본 후가 확연히 다르게 느껴집니다.

이전에는 캄보디아가 좀 거시기 해서 태국, 베트남, 말레시아 지역만 가보았는데

이제는 캄보디아를 다녀와서 다시 돌아보는 태국문화나 그 스타일은

어느정도 강성국으로서 가질 수 있는 문화적 자부심과 더불어

침략받고 침공을 했던 나라의 문화가 가질 수 있는 모습도 생각을 해봅니다.

 

사진으로 담아둘 수는 없었지만 (무리를 하면 가능하지만)

알카자, 티파니, 칼립소 쇼에 볼 수 있는 장면들과는 또 다른 화려함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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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태국은 그 모습 자체를 떠나서 휴양지로서 보여주는 매력이

심심치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푸켓지역은 쓰나미 이후에 아직까지도 정돈이 안된 모습을 보여주어서

조금 안타까운 생각도 들었지만 이쪽은 여전히 이쁜 모습이었습니다.

산호섬(Ko Larn)지역은 관광지로서 시작했다고 하지만

이제는 대표적인 빠타야 휴양지로서 자리잡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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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진은 파노라마로 만들어서 가로 1440px로 올려두었습니다.

이쪽이 왼쪽이고 오른쪽도 같이 올려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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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모를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그 산호섬 해안가를 떠올리는 분들도 계시지 않을까 합니다.

찍은 시각이 오전이어서 햇님과 마주해서 반짝이는 모습은 아니지만

충분히 아름다운 추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오후시간에는 너무 따가운 햇살때문에 놀기 좀 그렇지요.

흰 살을 태우려는 유럽인들은 늦은 오전에 와서 쨍~한 오후때

살을 태우지만, 가뜩이나 여기저기 다니면서 살을 태워서 피부가 검은

저는 햇살을 피해다니는 것이 상책이라고 할 것 같습니다.

-작년에는 친구가 못알아 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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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유흥적인 요소에서 볼 때 태국이 가진 매력은 음식쪽에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인 아이스볼과 함께 하는 전통주 맛도 부드럽고 좋아요.

가끔 한 두병 들고와서 친구들과 마시면 에헤헤한 재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다만, 역시 태국에서 마실 때와는 또 청취가 달라서 다른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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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도 시즌이었지만 요새는 태국이 초여름으로 접어드는 시기였기 때문에

상당히 선선했습니다(바람도 솔솔 잘 불어주었고요)

이전에는 쨍쨍 햇살이 더운 한 여름시즌에 가서 된통 당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는 기분좋은 땀을 흘리는 정도였기 때문에

여기저기를 둘러보는데 있어서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쨍~한 여름에 느끼는 재미도 좋고 태울 수 있는 살도 좋지만

사진을 찍고 다니는 입장에서는 좋은 날씨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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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사람들과 만나볼 수 있는, 그리고 확실히 10년의 세월변화를 느끼게 해준 것은 역시 야시장입니다.

이전에는 그 향에 적응하기 어려웠었는데 이제는 어느정도 익숙해진 느낌이 들어서 그런지

에헤헤 하면서 다닐 수 있었습니다.

다만 사람들이 많아서 몸이 닫는 경우가 많은데 실례한다는 말을 하기 어려워서 좀 거시기 했지요.

-일반적으로 쏘리나 익스큐즈 미 를 해서는 안통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커툿 캅",

또는 "커툿 카" 라고 말을 해야하는데 쉽게 나오지 않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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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오랜만에 햇살받으면서 달려볼 수 있는 모습을 담아볼 수 있어서 저는 즐거웠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이쪽은 너무 시간이 짧아서 타는 것보다 찍어보기 좋은 장소가 아닐까 합니다.

조금 더 돈을 주고 대여해서 30여분 정도 날아볼 수도 있지만 날씨가 좀 흐려서 가시거리가

짧았기 때문에 올라가서 찍어보는 것은 해볼 수 없었습니다.

찍으러 가시는 분들은 날이 좋은 날을 만나면 꼭 작은 사진기라도 좋으니

(방수되는 애라면 더욱 좋겠지요) 들고 올라가서 찍어보시기 바랍니다.

의외로 재미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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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타야 워킹스트리트는 여전히 북적북적입니다.

이제는 정형화된 도시관광형태를 가지고 있지만 과거에는 모르고 들어갔다가

별의 별 쇼를 한 경험들이 있어서 이래저래 추억이 있는 거리라고 하겠습니다.

환락성때문에 조금 늦은 시간까지 즐길 수 있는 장소라고 하겠지만

여전히 새벽 2시를 전후해서 문을 닫는 것은 여전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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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쪽에서 잡은 것을 연결한 파노라마 샷이라서 가로 1440으로 잡았는데

포토샵 오토기능이 좀 묘한 연결을 해서 이상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해주세요~.

사람들과 사람들이 말은 통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는 환락가라는 점에서 보면

확실히 여타 지역보다 더욱 묘한 친숙미가 느껴지는 곳이라고도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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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코브라와 놀던 아저씨는 안보이고 이제는 젊은 청년이 나와서

같이 놀고 있습니다. 들어보니 그 아저씨의 아들이라고 합니다.

나름 가업을 물려받은 것이라고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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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간판분위기가 확~ 달라서 사진만으로도 어떤 곳인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데

술과 음료부분은 조금 더 좋아진 것 같으면서도 음식부분은 좀 그저 그래서

먹으로 가기에는 좀 아쉬운 장소라고 하겠습니다.

적당히 보고 놀기 좋으면서 먹을 것도 좀 급이 올라가면 더 한층 즐거운 곳이 될 것 같은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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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워킹스트리트가 아닌 일반 야시장이라고 해도 워낙 다양한? 입맛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 있는

음식들이 나열되어 있어서 개개인의 취향은 많이 달라지는 편입니다.

이전에는 느끼한 향때문에 고생을 하느라고 잘 몰랐는데

이제는 향에 조금 익숙해져서 돌아보니 튀긴 생선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한국인의 입맛에는 좀 거시기한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간 친구 6명중 이 생선에 입맛을 들인 친구는 한 명밖에 없었으니까요.

 

참고로 태국은 외식문화가 발달되어서 일반 서민 집에는 주방이 없고

그냥 이런 시장이나 포장마차에서 사먹거나

도시락으로 싸가서 먹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때문에 식사시간 때에 가면 엄청나게많은 이들이

시장 내 점포에 마련된 장소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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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새벽사원 근처 짜오프라야 강에서 볼 수 있는 메기들을 보면서

입맛을 다시는 분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쪽애들은 잡아먹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보니 수가 많지요.

게다가 관광객들이 던지고 가는 수많은 '메기빵' 덕분에 알아서 몰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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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태국 방콕에 가게되면 누가 뭐라고 해도 에메럴드 사원입니다.

일반인에게 공개가 잘 안되는 왕궁보다 이쪽이 훨씬 볼것이나 찍을 것이 많아서

다양한 즐거움을 보여준다고 하겠습니다.

파노라마샷을 찍어두고 싶어도 워낙 많은 인파들이 몰려있어서 타이밍을 잡기 어렵지요.

게다가 햇살 방향에 따라서 어두운 곳과 밝은 곳이 너무 차이나기 때문에

좀 시간을 들여서 찍지 않으면 제대로 사진을 찍기 어려운 곳 중 하나입니다.

 

특히 비취, 에메랄드 불상이 안치된 왕실전용 사원은 많은 이들에게 있어서

와이~ 와이~ 하면서 가볼만한 곳이지만 정작, 사람이 너무많고

안쪽을 찍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귀찮아서) 사진에 담지는 않았습니다.

계절용 금으로 된 옷이 다르게 치장되는 옥불상이니

처음 가시는 분들은 꼭 한번 보아둘 가치가 있는 애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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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태국 자체의 국가적 성장은 굉장히 느린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관광자원과 더불어 식량자체가 풍부한 나라이다보니 산업기반의 성장세나 IT같은 부분을 보기에는

굉장히 거리가 있습니다. 아니, 오히려 그런 점때문에 핸드폰, 노트북등을 놓고

그냥 편하게 데굴데굴 놀러만 가게되는 곳이라고 하겠지요.

 

같은 동남아 지역 국가들이 관광자원개발을 통해서 비슷비슷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나름 고심을 하고 있는 흔적도 보이지만

-제법 다양한 언어로 지원되는 가이드 책자를 볼 수 있습니다.

이전에 비교하면 1.8배정도 많아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국민자체가 대부분 중산층으로 보기에는 어려운 환경이라고 할 수 있으니

다양한 환경을 가지고 볼 수 있는 가능성이 굉장히 남다른 국가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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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분은 호랑이가 새끼 돼지 간을 보는 것이 아닌가? 하겠지만

같은 어미젖을 먹고 자란 녀석들이라서 이렇게 몸을 핥아주고 있습니다.

처음 보는 분들에게는 나름 쇼킹한 장면이었지만 근래에는 많이 알려져 있어서

그만큼 신선한 충격은 보여주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고생한 것은 이곳에서 묘하게 카메라 렌즈 하나가 말썽을 부려서

자꾸 접점불량 코드가 뜨면서 사진이 안찍히는 것이었는데

이 장소를 비롯해서 습도와 온도가 높은 지역에서만 그런 증상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서

나름 고생스러운 장소였다고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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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인 공간이 조금 더 많아지는 것을 보면서 태국, 방콕은 확실히 발전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만들어 줍니다.

더불어 묘하게 과거와 현재가 굉장히 장시간 교차하고 있는 도시라는 생각도 들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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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지의 모습이나 방송장면 등을 보면 확실히 10년전과는 다른 것 같으면서도 10년 전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풍경도 만나게 됩니다.

그러면서 발전하고 있는 것이라는 것을 느끼지만 굉장히 과거 모습 그대로인 것들을 보면

무언가 모르게 달라지는 과거와 현재가 언제까지나 공존할 것 같은 느낌도 드는 곳이라고 하겠지요.

어쩌면 동남아시아의 현실적인 모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인도에서도 그런 모습을 잠깐 볼 수 있었지만 제가 20여년전에 본 인도의 모습과는 또 다른

인상을 전달한다고 하니까 참 변화의 길목이 굉장히 넓게 분포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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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녀석도 과거에 본 녀석과 같은 녀석인지 다른 녀석인지 알 수 없지만

이전에는 와~ 악어가죽이다~. 저거 비싼 건데~~~ 하는 감상을 남발하던 모습과 달리,

지금은 악어와 함께 하는 모습 자체에 집중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레퍼토리는 그렇게 바뀌지 않아서 조금 심심하기는 했지만

많은 나라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서 와글와글 거리면서 볼 수 있었다는 점은 재미있습니다.

더불어 태국인 유치원생들이 바글바글 와서 보고 있었는데

과거에는 외국인들만 와서 보던 인상이 강했지만 이제는 좀 더

내실적으로 변화된 그들의 문화적 관심을 알 수 있게 된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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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나라 관광지역을 대표하던 인물 중 하나였던 '스콜피언 퀸'도 세대교체를 했더군요.

전에 보았던 아주머니는 조금 더 많이 전갈들을 몸에 달고 있었는데

이번에 등장한 아가씨는 살짝 적은 수를 달고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여전히 무시무시한 광경이지만요.

참고로 만져볼 수 있게 해주지만

그 감촉에 놀라서

깜놀하는 분들도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당연히 살아있는 애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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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코스를 보게되는 것은 확실히 묘~한 감상을 느끼게 됩니다.

과거보다 좀 관광지적 요소가 적어진 모습이라고 생각을 하게되지만

같은 21세기내에 2번이나 보았는데도 여전한 부분들을 보면

역시 묘한 데쟈뷰를 느끼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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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왕궁 구내 중앙에 있는 PHIMANCHAISRI 문은 여전히 발음이 묘해서 제대로 못적고 있습니다.

그래도 뭐 많은 나라 사람들이 와글와글 거리면서 보게되는 곳 중 하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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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역사를 한번에 몰아볼 수 있다는 것때문에 꼭 들러볼 장소라는 것은 두말 할 것 없을 뿐더러

찍을거리, 볼거리가 많기 때문에 제법 시간을 두고 다 돌아볼 것은 권장해보는 곳입니다.

일반적으로는 VISESCHAISRI문을 통해서 들어와 쭉 지나서 프라씨 랏따나 제디 쪽을 보러가고

에메럴드 사원을 지나서 보롬 피만 맨션을 멀리서 보게 됩니다.

-왕이 거처하는 곳이라서 어떤 국경일 행사가 아니면 일반적으로 안까지 가볼 수 없습니다.-

 

이후 그곳을 돌아서 아마린 위닛차나이 홀과 짝그리 마하 쁘라싸 홀을 거쳐서 다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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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그리 마하 쁘라싸 홀입니다.

서쪽으로 이어지는 암펀 피묵 쁘라쌋 홀쪽은 입구쪽에 보수공사가 진행중이어서

가보기게 좀 거시기 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에머랄드 홀을 지나서 여기 짝그리 마하 쁘라싸 홀까지 보고

다시 정문쪽으로 돌아오는 코스가 가장 일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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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넓은 정원과 더불어 이쁜 모습들을, 태국스러운 고전 건축물들을 잘 만나 볼 수 있지요.

건립 자체는 1782년부터 시작된 녀석이기 때문에 굉장히 고전스러운 애라고 보기에는 어렵지만

서강열강의 공략이나 이웃 나라들의 침략을 잘 물리치고 버텨낸 민족인 만큼

굉장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한 때 서양에서 말하는 동양에 있다는 '황금의 나라' 전설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

중국 문화권에 속할뻔 했던 여타 주변국가와는 확연하게 다른 모습을 가진 전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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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문화권은 이 지역을 상징하는 대표성이 있어서

베트남과 캄보디아, 라오스 지역과 비견되는 성향이 강한데 불교국가이면서도

독특한 종교관이 더해져서 독자적인 디자인, 문양들이 확립된 나라라고 하겠지요.

때문에 볼만한 가능성은 확실히 색다른 곳이 아닐까 합니다.

 

시간이 없어서 '위만 멕' 황금색 티크 저택을 둘러보지 못했는데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에는 태국 민속무용공연이 있으니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한 번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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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중에는 이런 딴따라딴~ 하는 행열도 볼 수 있지만 웅장하거나

화려한 것은 없습니다. 이런 군 행렬은 영국식 스타일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는데

대단위가 아닌 소규모이기 때문에 그냥 보고 즐길 수 있는 거리로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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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왕궁주변은 노점상이 많은 곳입니다.

나쁘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워낙 혼잡한 입구쪽을 더욱 혼잡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대부분 이곳에서 볼 수 있는 잡화품들은 그냥 추억으로서 구입할 만한 것은 될지 몰라도

애매한 품질을 가진 것이 많아서 개인적으로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골라본다면 더위를 식혀줄 과일 음료정도일까~라고 생각하지만

입맛이 맞지 않거나 보전상태가 좋지 않은 (냉동시설이 적기 때문에)

경우와 만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참 권장하기 애매한 곳이라고 하겠지요.

조금 더 체계적이고 국립 관광지다운 매점들이 있어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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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돌아올 때는 일부러 아침비행기로 잡았는데 요전에 사진을 찍을 때

송도, 인천지역 신도시 건설현장과 더해진 아침 안개가 멋들어져서

이번에도 잡을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실패했습니다. 훌쩍.

시간대는 맞았는데 -사실 연착을 해서 좀 늦은 시각이었지만-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서 이쁜 컷을 잡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비행기 안에서 구름위로 떠오르는 햇살을 보면서

묘한 즐거움을 만나 볼 수 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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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컷들 중에서 그래도

아름다운 색을 보여준 것들을 생각해보면 에헤헤 하는 감상이 생깁니다.

구름위로 동동떠다니는 매력도 좋았지만 역시 해가 뜨기 전에 하늘위로 깔리는

묘한 색들은 여전히 이 지구가 아름다운 색을 가진 별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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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급한 온도 변화때문에 비행기 창에 생기는 요런 애들을 보면서

여전히 아름답고 재미있는 세상을 언제까지나 다 둘러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끔은 날씨 변화에 따른 다양한 재미도 둘러보는 재미가 있지만

언제나 주변에 있는 당연한 모습들에 감상을 남기기란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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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천공항은 아름다운 멋과 매력을 동시에 간직한 장소라고 생각을 합니다.

여러가지 면에서 빠르고 친절하고 아름다운 멋을 가지고 있는 아시아 최고의 공항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멋진 느낌과 함께 아침을 맞이할 수 있게 도와주는 곳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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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보는 모습이지만 공항 횡단보도를 건너는 사람들의 모습은

마치 연출한 것 같이 묘~한 재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예전에 찍은 사진이 흑백이었는데 컬러로 찍어서 보니까

확실히 세월의 변화라는 것과 디지털 문화의 발전을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10년만에 다시 가본 태국 방콕의 모습을 보면서

알게 모르게 변화라는 것를 실감하게 됩니다.

올 해에는 미국과 터키, 홍콩을 다시 가서 그 변화를 맛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들 10여년 넘게 안 가본 곳들이라서 말입니다.



P 만보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