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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xul Story

이런저런 꼴을 보여주는 IE9

아마 블로그 시스템을 한 두 개만 쓰는 형태였다면
이런 것을 잘 몰랐을 수도 있겠지만,

수상한 시절에 왜 이리도 수상한 일이 연달아 벌어지는 지는 모르겠지만
파란블로그의 동시글발행 기능때문에 이쪽을 베이스로 작업하는
포스트가 많아지고 있는데 그 안에서 새롭게 등장한 익플9이
묘하게~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말이 좋아서 재미있는 모습이지, 가끔 생각하지도 못한 에러가 나와서 
헉?!!
하는 경우를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만 벌어지는 일은 아닌 것 같고 아주 가끔 이런저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은데
처음에는 파란블로그가 근래에 들어서 블로그 프로그램 업데이트를 많이 했기 때문에
이런저런 충돌들이 있는 것이겠지……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네이버 블로그나 페이스북, 또는 여타 블로그 시스템에서
종종 쇼를 하는 것을 보면서 아직은 최적화 된 상황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한글기반 시스템에서 보여주는 자잘한 에러라는 것은 대충 예상이 되니까
어느정도 이해를 하고 넘어갈 수 있다고 하겠지만
어제는 되다가 오늘은 안되는, 또는 몇번 재부팅을 하고 나면
되다가도 나중에 다시 안되는 묘한 상황을 반복하는 것을 보면
인터넷 익스플로러 9은 아직 걸음마를 땐 아기와 같다고 할 것 같습니다.

스피드와 안정, 그리고 높은 가능성을 가지고 등장한 9인 만큼
이런저런 기대감을 가지고 있지만 조금 더 다양한 환경에서
더 많은 기준을 보여주었더라면…… 하는 아쉬움도 생깁니다.

궁극적으로 본다면 크롬이나 파이어폭스, 사파리와 
경쟁구도가 심화되어가는 과정에 있어서
어지간한 즐거움 하나만으로는 조금 기대치만 높여놓고
현실은 언제나 도전해나가는 모습만 보여준다면
좀 아쉽다는 소리가 되겠지요.

실천되는 이미지나 업데이트 되는 과정등을 보면서
앞으로 조금 더 기다려보겠지만 가끔 엉뚱한 쇼를 하는 것을 보면서
포스트 를 쓰다가 날려먹은 것들 때문에 흑흑 하게 됩니다.



P 만보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