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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xul Story

타부는 깨트려야 제맛?

친구 몇과 이야기를 하다 나온 이 책 월간 사이조(サイゾー).

이번 4월호에는 타부를 깬 만화 : タブー破りのマンガ 특집을 보여준다고 하네요.

 


물론 근래에 와서 지진때문에 조금 이야기가 줄어들었지만
일본, 도쿄지사 이시하라 신타로를 비롯한 보수적 태도를 보이는 학부모회들이
일본만화에서 보여주는 여러가지 면을 가지고 이야기하게 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무분별한 자유라고 말을 하지만 창작의 자유내에서 표현될 수 있는
가능성이 보여준 명작, 걸작이 존재하는 만큼,
그 기준에 있어서 어떤 잣대를 만들어야 할지 생각해보게 할 것 같습니다.

발행이 금지된 만화 100책 등 묘하게 자료로서 흥미가 있는 타이틀도 있고
현존 일본 만화계의 흥행대부인 원피스의 비평, 그리고 죄와 벌을 논하고 있는 것을 보면
어찌하여 이런 현실에 안주하고 있는 일본 만화계의 생태나
구조론에 대한 비판 등도 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정식 발매는 오늘 18일이라고 하니 나중에 수입서적코너에서 볼 수 있을지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단순하게 흥미유발식 소재를 들고 나온 것인지 아니면
조금 심층있는 주제를 가지고 논을 하고 있는지는 잘 알 수 없지만
성적인 묘사에 대한 부분, 개그와 코미디, 사회적 학대에 대한 경계,
종교나 업계에서 금지시하는 부분을 어떤 형태로 이야기할지 궁금합니다.

P 만보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