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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Story

이끼 돈까스 고구마 치즈 돈까스

 


이끼 돈까스 고구마 치즈 돈까스 

한국 / 고기요리
먹어볼 가치 +
 
명동을 돌아다니다가 만난 맛난 곳 중 하나입니다. 과거에는 이름만 듣고
바빠서 가보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좀 에헤헤 한 기준으로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화제를 불렀던 부분들은 어느정도 감상할 수 있었던 곳이 아니었나 합니다.
다른 애들도 먹어보았지만 근래에는 이 녀석이 제일 잘나간다고 합니다.
특징적인 돈까스라고 말하기 미묘하지만 단 고구마가 신선한 느낌을 전달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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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 레스토랑 이끼는 충분히 알려진 곳이라는 것을 알고있지만 다녀온 친구 한 녀석이 '너무 양이 적다'

라는 말을 해서 좀 걱정이 되었지요. 실제로 보면 여성 한분이 식사를 하기에는 충분한 양이라고 생각되지만

일반적으로 건장한 남성이 한끼로 하기에는 살짝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다만, 맛과 깔끔한 느낌은 굉장히 좋은 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연구된 스타일이나 개성적인 느낌은 확실히 명동에서 만날 수 있는 재미라고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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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소재나 이런저런 연구들을 굉장히 많이 했다는 점에서 보면 확실히 분위기적으로 좋습니다.

전체 46석에 달하는 조금은 작은, 그러면서도 충분히 많은 공간을 확인하고 있는 곳이라는 점을 볼 때

굉장히 노력한 흔적이 가득한 곳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미소시루라고 하는 일본식 된장국이 주는 매력은 충분히 일본적인 것이지만 그 이상으로

이렇게 매력적으로 포장을 해서 내주면 무언가 모르게 한국적인 분위기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런 점들이 이끼의 장점이라고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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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직접 담구어서 만든 무우 절임은 확실히 일반 시중에서 파는 것과 다른 맛을 알려주기 때문에

꼭 가서 맛보아야 하는 아이템 중 하나라고 생각을 합니다.

아니 단무지를 뭐 이렇께 폼나게 내놓냐? 라고 생각하면서 그냥 무시할 수도 있겠지만

그냥 한 입먹어보면 다른 것을 알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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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흑미로 만들어진 밥모양도 이쁘고 맛도 좋기 때문에
에헤헤 한 기분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단 몇가지 문제도 있습니다.
앞서 말한대로 남자에게는 살짝 부족한 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돈까스 전문점으로서 보기에는 돈까스 자체 맛에서
풍부하고 바삭한 것을 많이 느끼기 어렵기 때문에 심심치 않은 아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정통파 돈까스의 풍미를 원하는 분이라면 실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맛깔난 +요인이 있다는 점에서
맛과 모양, 분위기, 그리고 색다른 정성이 더해진 면에서 볼 때
명동에서 만나볼 수 있는 재미있는 스타일이 아닐까 합니다.


P 만보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