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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xul Story

취미로운 가치관

이번에 생각을 해보면 나오는 감상 중 하나가 절대적인 기준과 취미적인 기준의 차이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사람들마다 가지는 생각 자체가 다르다는 것은 충분히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이고 저 자신도 생각을 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다만, '경험'이라는 것을 바탕으로 생각해보는 생각의 기준은 여전히 다양한 것과는 다른 절대적인 기준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말 그대로 경험자, 연장자들이 말하는 기준이 절대적인 가치 중 하나가 되는 경우를 종종 접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이런 점들은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과는 또 다른 것입니다. 10대에는 생각이 여물어져가면서 그 안에서 자신의 가치관을 만들어가지만 실제로는 그것들의 대부분이 기존 사회가 가르쳐주는(또는 습득하게 만들어버리는) 가치관의 일부라는 것이고 그것들은 대부분 현실에서 말하는 가치관이 어설프게 형성되는 것들 중 하나로서 누구나가 가질 수 있는 가치관의 일부가 편형적으로 구성되는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물론 사회적인 절대가치는 꼭 있습니다. 현대 문화사회에서 가질 수 있는 사회기준은 존재를 하지만 규범이라는 것은 무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호등을 지키지 않고 무단횡단을 하거나 길거리에서 쓰레기를 투척한다던가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있어서 줄을 서지 않고 마구 끼어들고 내리기도 전에 앞서 탑승하는 경우들을 보면 그만큼 많은 것들이 규범이고 가치이지만 당연한 듯 '나의 편의'를 위해서 하나로 만들어 버리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이런 점들은 언제나 생각해보는 가치관의 하나 하나가 형성되는 과정과 그 가치에 대한 기준을 얼마나 유지해나갈 수 있는가등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그것은 역시 취미로운 가치관에서도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부분이라고 하겠습니다. 가장 편의로운 것으로서 보면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음향기기, 전자기기에 대한 접근과 선호하는 것에 대한 취향을 말할 수 있습니다. 가격적인 부분에서 접근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어떤 것이든 자신이 지불하는 것에 대한 가치를 얼마나 확실하게 규정하기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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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기 때문에 대부분 주변에서 알수 있는 정보를 가지고 그 가치관을 만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유도 없이 그냥 유명하다고 하는 것, 화려한 것, 눈에만 보이는 가시적인 상황에서 판단하는 즐거움이 그 기준이 되어가는 경우를 만들어간다고 하겠지요. 물론 이것은 저라는 인간에게도 통용되는 가치였고 그 변화를 느끼고 살아왔습니다. 나름 단계를 생각해보면 '의식의 변화'보다 환경의 변화가 더욱 큰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도움이라고 말하기에는 오히려 마이너스적인 요소도 있습니다. 광고, 방송, 미디어에 의해서 알게된 가치관을 가지고 중심을 잡아가는 경우도 있고 단순하게 자신의 생활환경이 그 바탕을 만들어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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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적인 요소도 많이 작용하게 됩니다. 어릴 때는 용돈이라는 것이 소비되지만 자신이 벌기 시작하면 어떤 형태로든 자신의 행복추구, 구원을 위한 투자로서 금전을 쏟아붇게 됩니다. 그 이후 기존에는 경험할 수 없었던 것을 새롭게 알게되고 그 경험치를 통해서 다른 레벨로 발전하게 됩니다. 또한 맹목적인 신용과 달리 의심할 수 있는 의식구조를 갖추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과거에는 그 브랜드, 가치관이 주는 맹목적인 신용이 있었다고 한다면 그 신용에 접해보고 경험하면서 그 안에서 자신의 가치 자체를 변화시기케 됩니다. 자동차를 구입하거나 타보기 전에는 그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광고나 주변 평만을 알 수밖에 없지만 직접 구매해서 손에 넣고 달려보면 그에 대한 본인만의 가치관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사전조사를 열심히 한 분들은 전문가 또는 여러 경험자의 이야기를 통해서 얻게된 지식을 바탕으로 얻은 지식을 검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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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는 이런 승차감, 이런 스피드감, 드라이빙 능력, 편의성을 이야기하는데 그것이 실제로 자신의 경험과 같은 것인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여기서 오차도 발생하고 그 안에서 다시 새로운 자기 경험을 만들어가게 됩니다. 그것을 가지고 이 자동차에 대한 이 브랜드에 대한 가치관을 가지게 됩니다. 광고, 주변 말과 동일된 것이 만들어질 수도 있고 결코 같을 수 없는 자신만의 느낌이 완성될 수도 있겠지요.

 

가장 일반적이고 대중적인 이야기를 했지만 이것은 여러가지 취미로운 경험에 있어서도 꼭 나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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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관이라는 것은 그것을 알게되는 것, 지식을 습득하는 것을 통해서 형성되는 것입니다.

득도를 해서 깨달음만으로 어떤 경지에 도달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현실적인 경험, 정보인식을 통해서 자신의 감정, 지식을 체계적인 자기 인격형성을 바탕으로 분석하게 되는 것이지요. 이것은 포식자라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받아들이기 위한 것만으로 자신의 이해를 얼마나 주변에 알려서 퍼트릴 수 있을지는 모르는 일이지요.

만화를 보도록 하지요.

 

사랑이라는 감정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시기에는 호기심이라는 것을 충족시키기 위한 선택으로서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작품에 접근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나이에 상관이 없이 언제나 사랑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접근하게 되는 작품도 있지만 현실적인 것과 그렇지 않을 것을 구별하게 됩니다. 성장이나 경험이 미숙한 상태에서는 그냥 그런 판타지의 자신의 이상을 꿈꾸어보지만 사랑, 이별, 아픔, 해복을 만끽해본 후에 보게되는 사랑이라는 테마가 가진 드라마는 더욱 현실적인 환경에서 접근을 해보게 됩니다.

 

간단히 말해서 아직 사랑이라는 감정 자체가 미숙한 어린 애기에게 사랑을 주제로 한 만화를 보여주어도 큰 감흥을 얻기 어렵습니다. 유치원생에게 초 SF대 걸작 만화를 보여주면서 그 감흥을 찐~하게 남기기란 어려운 일이라고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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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사고력의 판단은 어느정도 자신의 경험과 지혜가 발달한 후에 이후, 급격한 인격형성의 변화, 사회생활 경험의 축적을 통해서 순차적으로 바뀌는 가치관을 경험하게 된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에 보았던 만화작품에 대한 감상기준이 살짝, 또는 전혀 다른 형태로 구성되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들은 개개인의 성장스타일에 따라서 또 변화를 가지게 됩니다.

자, 그런데 어째서 사람들은 절대적인 가치관의 기준을 말하게 되는 것일까요?

이것은 좋은 것이다.

이것은 나쁜 것이다.

또는 이것은 A라고 분류하고 저것은 B라고 구분을 합니다. 극단적인 선악대비는 아니라고 해도 평가할 가치에 대한 기준을 절대적인 것으로 만들고 인식시킬 수 있는 것은 경험에 의한 레벨차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속칭 말하는 '고수'라는 호칭이기도 하지만 이것도 묘하게 다른 기준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실제 고수, 경험자, 의견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이들 중에서도 절대적인 기준을 다른 방향으로 제시하기도 합니다.

A는 A이지만 A-일수 있고 A+일 수 있습니다.

똑같은 A이지만 미세하데 다른 감상이 존재한다는 것이지요.

그런 기준들은 사실 모든 사람들이 같은 경험치, 성장을 해온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때문에 절대적인 기준을 삼아는 방법으로서 가장 일반적인 행동범위는 가격, 물질적인 금전가치로서 판단을 하게되는 경우가 종종있습니다.

소위 말해서 비싼 것은 좋은 것이다. 비싼 브랜드는 다 이유가 있다 라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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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이런 기준은 어느정도 확실성이 있는 가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자기기의 경우에도 적용되는 경우라고 하겠지만 껍데기만 근사하게 만들어놓고 안에는 싸구려로 치장을 해서 수십년간 많은 이들에게 어떤 신뢰를 주기란 힘든 것이라고 하겠습니다. 절대적인 것은 한순간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오랜시간 쌓아온 상황을 가지고 이해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이들이 신용할 수 있는 절대적인 가치에 대한 높은 신뢰를 말할 수 있게됩니다.

만화책자의 경우에는 작가의 이름이라고 하겠지요.

그 작가가 그린 작품이라면 우선 신뢰를 하기 때문에 거의 무조건적으로 구입을 하고 보게됩니다. (근래에 들어서 이런 신뢰도 없어진 것은 무식하게 이유없이 다운받아보면 되잖아~ 하는 의식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해외만화를 접할 때는 정보 자체가 무척 적었던만큼 거의 몇몇 그림, 일러스트 몇개와 더불어 작가 이름과 제목만으로 선택을 해서 주문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때문에 그런 것들을 바탕으로 어떤 기준을 잡아가는 것은 굉장히 많은 경험을 해주게 됩니다. 그것을 통해서 시야를 넓혀간다고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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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에는 아다치 미츠루와 마키무라 사토루, 호소노 후지히코 같은 이름을 가지고 그 절대적인 기준을 찾아갔었다고 하겠습니다. 이후에 애니메이션에서도 일러스트레이터, 제작회사, 제작 스타일 등로 그 인식폭을 넓혀갈 수 있었지요. 사실 보고 있으면 어떤 프로그램을 보는 것처럼 뻔~한 수순이기도 합니다. 그 순서에는 질서가 있는 것이 아니지만 종적인 것이 아니라 횡적인 형태로 인식폭을 바뀌어가면서 차근 차근 변화를 만들어가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취로운 가치관은 더더욱 사회적인 질서에서 인식하는 가치관보다 훨씬 넓고 다양한 가치판단을 한다도 생각합니다.

근래에 보면 '내 가치관이 절대적인 것이다' 라는 것을 의미도 없이 말하는 것을 보게됩니다. 특히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 여행, 기술적패턴, 전자기술, 기기에 대한 인식을 말하는 것에 있어서 균형적인 판단이 아니라 내가 가진 것이 절대적인 기준이라고 말을 합니다. 사실 그런 것은 없다고 하겠지요. 현실에서 주어지는 기준은 대부분 정보로서 구성되는 것과 함께 자신의 양심적인 가능성과 달리 엉뚱한 방향으로 나가게되는 경우도 보게 됩니다. 이런 점들은 여러가지 현상에서 바라볼 수 있는 가치관과는 또 다른 것이 될 수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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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지 제품에 대해서 10만명이 경험을 하고 좋다 라는 감상을 7만명이 남기는 것과 1가지 제품에 100만명이 경험하고 그중 30만명이 좋지 않다고하고 판단하는 경우에는 언제나 나오는 절대적인 수치의 기준을 도입하게 됩니다. 비율적인 부분도 있지만 숫적인 우세를 가지고 판단하는 가치가 있다고 하겟지요. 반면 이런 경우도 볼 수 있습니다. 나라별로 인구가 많은 곳에서 보는 가치가 인구가 적은 나라의 가치보다 절대적인 것인가 하는 부분들이라고 하겠지요. 그렇게 되면 미국이나 중국, 인도에서 가지는 가치관의 수가 수적으로 많기 때문에 한국이나 여타 나라가 가지는 인식은 소수로 인식되고 무시할 수 있는 절대가치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만큼 인식될 수 있는 가치관이라는 것은 꼭 절대적인 순수성으로 판단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화를 봐도 그렇지요. 많이 보는 영화가 관람객 수가 많은 작품이 가지는 가치관이 절대적인 기준이 된다면 그것은 앞으로 좋은 작품에 대한 절대기준이 흥행수익이 높은 작품으로 규정된다는 것을 말하게 됩니다. 때문에 좋은 영화 작품에 대한 기준으로서 블록버스터가 대중적인 기준을 가지고 있지만 영화제는 또 다른 면으로서 작품을 접하는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또 대중성과 절대판단기준에 대한 가치관이 확고한 영화제 심사위원 들의 영역과도 같은 것이라고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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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가치관이 대중적이지 않은 마이너한 취미문화권에 속한 만화, 애니메이션, 게임에 대한 절대가치는 어떤 형태로 정할 수 있을까요? 더불어 굉장히 활동영역구역이 좁은 취미들은 그것을 규정하는 절대적 가치나 판단기준이 다른 형태로 진행되는 경우를 종종 보게됩니다. 내가 좋으면 됐지 네가 무슨상관이냐? 라는 식의 의견부터 누구나 좋아하는 취향은 다를 수 있다, 그런 것은 존중되어야 한다고 말을 하게 되는 경우지요. 물론 그것은 옳은 소리이지만 어디까지의 경험치를 가지고 그것을 규정하는가에 따라서 달라지는 반응도 볼 수 있습니다.

 

속칭 레벨 3~5인 사람이 그것을 가지고 모든 것의 판단기준을 다 말하는 경우도 있지만 레벨 7~8인 사람이 보면 아직 경험과 이해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같은 레벨 7~8이라고 해도 그 방향이 다른 부분도 있기 때문에 더더욱 모든 것에 만족할 수 있는 절대적인 가치관이라는 것은 만들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오히려 다변화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취미문화와 취미가치관은 더더욱 저 하늘에서 빛나는 별들만큼이나 많은 감상기준을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또한 취미에 대한 레벨이라는 것도 게임과는 달라서 현실에서는 10이 완성레벨이 아니라 20일 될 수도 있고 50, 아니 100, 200, 1000, 또는 그 이상일 수도 있습니다. 저 또한 그 경험을 통해서 자신을 만들어가고 있는 과정안에 있기 때문에 의욕적으로 계속해서 만족을 하지 못하고 또 다른 작품, 경험을 위해서 에헤헤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런 취미로운 경험을 통해서 만들어가는 가치관이 편중되지 않고 행복한 즐거움으로 가득차 오르시기를 바랍니다.



P 만보님의 파란블로그에서 발행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