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旅行 & 趣味/EUROPE

알고 있는 것과 보는 것이 다른 쾰른 대성당


독일 쾰른은 독일을 대표하는 라인강을 끼고 있는 중세도시로 시작을 했고 더불어 이 녀석, 쾰른 대성당은 유럽에서 2번째로 높은 녀석입니다. 사실 크다는 것은 이야기를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정작 카메라에 담기도 어려울 정도로 각이 힘든 건물이라고는 생각을 못했지요.

25mm(35mm렌즈 기준)각을 가지고 있으니까 어지간해서는 다 담을 수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 쾰른 대성당이 도심 한 가운데에 있는 바람에 어지간한 곳에서는 담기 어려웠습니다. 더불어 이런저런 공연준비까지 하는 것을 보면서 더욱 찍기 어렵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유일하게 각이 좀 나오는 장소가 행사준비로 폼이 나지 않으니 훌쩍일 수밖에 없었지요. 유럽을 3번다니면서 유일하게 가본 쾰른인데 부슬비는 내리고 찍어 남길 수 있는 각을 주지 않아서 안타까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실 독일을 대표하는 최고의 관광명소 중 하나지만 이상하게 독일 그 자체와는 인연이 없었지요. 말 그대로 이 장소는 인류가 중세에 창조할 수 있는 다양함을 거의 다 보여준 곳으로 굉장한 웅장함뿐만이 아니라 세밀하고 아름다운 조각들로 그 멋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는 곳이라고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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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하나에 새겨진 엄청난 조각들의 세밀함만 따지고 본다면 정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탈리아의 성당이 가진 거대함이나 멋도 충분히 이해를 하지만 이 녀석은 말 그대로 가지고 있는 멋 그 모든 것이 지극히 세밀하고 아름다운 정성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때문에 그만큼 보는 이들에게 생각해보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고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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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을 채우고 있는 스테인글래스는 그만큼 다양한 역사가 가진 무거운 위용과 행복을 추구한 신도들의 마음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쾰른은 중세에 발전을 하면서 무려 150여개나 되는 교회를 가지고 있었고 1300년대 후반에 들어서 유명한 쾰른대학이 생겼습니다. 그런 가운데에서도 이 쾰른 대성당은 여타 애들을 압도하는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문화적 자부심으로 무장할 수 있는 엄청난 물건이 바로 이 것이라고 하겠지요.

이 스테인 글래스로 둘러싸인 모습은 이 성당의 진정한 가치라고 말을 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유명구절들을 표현한 것들이 바로 교뢰 스테인글래스인데 엄청나게 많은 수가 그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게다가 분명하게 표현된 느낌은 당시 독일 유리장인들이 얼마나 대단했던 것인지를 알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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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부를 이쁘게 찍어두기란 여려운 곳입니다. 문화 보물이면서 계속 사용되고 있는 성당이기 때문에 여전히 많은 이들이 그 안에 모여서 주를 찬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잘 모르는 경우도 있지만 이 녀석은 성당 제작 시기가 1248년, 건축가 게르하르트에 의해 시작되었지만 완공이 된 것은 1880년, 무려 632년이라는 건축공사기간을 자랑합니다. 이것은 역대 기록 최고로 오랜 시간을 들여서 완성시킨 건축물로서 어찌해서 그리 무시무시한 기간을 들여서 건축을 했는지는 실제로 자기 눈으로 보고 느낄 수밖에 없다고 하겠습니다.

말로는 100번 설명해도 소용없습니다. 그냥 자기 눈으로 보세요.

더불어 이 성당은 그 유래도 특별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십자가인 게로의 십자가를 비롯하여 1265년에 건축된 세 동방박사의 예배당과 유골함이 이 성당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 안에서 특별함을 가지고 시작한 성당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 덕분에 많은 것을 보여줄 수 밖에 없는 시작이면 발단이었다고 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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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문화유산으로서 가지고 있는 구성은 보기만 해도 알 수 있습니다. 굉장히 압도적인 물량뿐만이 아니라 눈에 들어오는 순간이 굉장히 강렬한 매력으로 다가옵니다. 때문에 시간이 되는 한 많이 둘러보는 것을 권장하고픈 곳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성경을 비롯한 그쪽 관련 지식이 있는 분이라면 조각된 여러가지를 보면서 다양한 즐거움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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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촉촉하게 내리는 봄비에 좀 거시기한 느낌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충분히 아름다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장소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좋은 호텔과 함께 주변을 돌아보아도 좋은 분위기였던 쾰른, 그리고 대성당이었습니다.

더불어 가을시즌, 11월 11일에 열리는 쾰른 카니발 같은 것도 즐겁다고 하니 (독일 3대 사육제라고 합니다) 시간이 맞는 분들은 가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취미적으로 유명한 단어지식으로 보면 '오 데 꼴롱' / 향수 명칭으로 지칭되는 이 것은 사실 기적의 물로 알려진 '오 드 꼴로뉴', 쾰른에서 시작된 단어로 이곳 물에서 묘한 향기가 나는 것 때문에 여러가지 형태로 사용되었는데 16세기~19세기 초까지 다양한 형태로 유럽에서 유통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이 형태가 바뀌어서 지금의 향수시장을 대표하는 명칭으로 정착이 되었는데 지금도 클로켄거리 4711번지에서는 초기 형태의 그것을 그대로 만들어 팔고 있다고 합니다. 이성친구에게 선물하기에 좋은 매력으로 연결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정통 독일 초콜릿도 맛볼 수 있는데 이곳에는 세계적인 쾰른초콜릿 박물관이 이곳저곳에서 만나 볼 수 있어서 저는 그쪽에 더 에헤헤를 했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