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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tion Story

취미로운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이나 만화를 가지고 취향적인 면을 나누어 본다는 것은 제법 많은 일 중 하나입니다.

특히 취미로운 선택에는 폭넓은 재미를 위한 접근이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이런저런 것을 다양하게 만나보아서 더 좋은 것을 만나볼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도 사실이지만 우연치않게 명작만 만나서 하이엔드급 취미로서 곱상하게 기억하게 되는 경우도 종종 봅니다. 저질문화권에 속하는, 또는 유치한 취미영역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해도 말이지요.

 


현실적인 감각을 기반으로 한 영화문화와 달리 애니메이션은 같은 영상, 음향, 예술적인 면에서 굉장히 다양한 수준을 보여주는 현대문화 중 하나지만 매번 나오는 이야기는 애들스럽다는 점입니다. 성인이 되어가는 과정, 사회에 적응해 나가는 과정에 있어서 만화나 애니메이션 스러운 현실이라는 것은 없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에 정서적 교육에서 보게되는 안도감, 동화책을 보면서 성장한 과거에 대한 향수로만 작용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현실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정도의 취향적 놀이로 볼 수도 있겠지요.

그렇다고 해서 현실에서 찾을 수 없는 이상향을 이쪽에서 찾아보는 것이 꼭 나쁘다고 꼬집어 말할 수도 없는 것이 현대사회의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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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로운 선택 중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은 역시 즐기는 오락으로서 어느정도 정신안정에 도움을 준다는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애정에 목마른 사람에게 있어서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아름다운, 꿈과같은 러브스토리를 전달해주는 과정은 확실히 매력적인 구성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웃음과 함께하면 더욱 싱싱한 매력으로 다가오겠지요.

그런 작품들중에서도 틀림없이 명작의 반열에 오를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있고 다시 회고되면서 가치를 논할 수 있는 것들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면들을 가지고 말할 때 '그들만의 세상'이라는 호칭이 나온다고 해도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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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어떤 취미영역에서도 오랜시간 할 수 있는 문화적 가치를 가지는 것은 그것을 보고 자라고 성장한 이들이 꾸준히 그 문화영역에 머물러 있는가 아닌가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냥 한두번 보고 만것을 가지고 취미라고 말할 수 없듯이, 10년 20년이 지나도 꾸준히 그것을 즐길 줄 알아야 하는 것인데 그런 시간을 가지고 보고 즐길 수 있는 이들의 수가 많아질수록 그 가치는 더더욱 많은 것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