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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tory/animation

좋아하는 노래 71 번째

채운국 이야기 엔딩송 <최고의 짝사랑 : 最高の片想い>

● CD 싱글맥시 앨범

◎ 애니메이션 - 엔딩 테마곡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 자체를 좋아한다 어쩐다를 떠나서 구성이나 느낌,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았던 작품으로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인상적인 오프닝과 엔딩 음악을 들으면서 뺘져들지 않을 수 없었지요.

몇 몇 애니메이션들이 그런 맛을 보여주고 사람을 빠져들게 하는데 이 작품에서 등장한 엔딩송은 참으로 진~한 매력을 선보였다고 생각을 합니다. 듣는 순간, 바로 앨범이 나와라 나와라~ 하고 기다렸으니 말입니다.

 

 

여기서 노래를 부른 타이나카 사치 : タイナカ サチ는 2010년 12월, 자기가 직접 설립한 츄츄 레코드(tutu records)와 함께 개명을 해서 현재는 타이나카 사치 : タイナカ 彩智라는 명칭을 쓰고 있습니다. 발음은 같지만 표기가 바뀌었지요. 그녀의 이름을 알게된 것은 역시 인상적인 TV애니메이션 Fate/stay night에서 부른 오프닝 테마곡, disillusion 때문인데 이곡은 본래 PC게임판 곡을 그녀가 커버해 부르게 되면서 편곡하게 된 것입니다. 당시 편곡 겸 애니메이션 음악담당은 카와이 켄지(川井憲次)였기 때문에 특징적인 분위기를 가진 음악이 되었다고 생각을 했는데 이번 곡에서는 그녀가 가진 싱어송 라이터 자질을 충분히 발휘하여 만든 것으로 그녀가 가진 좋은 가창력과 더불어 호소력 짙은 매력이 잘 살아있는 음악으로 살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음색과 화음, 작곡을 통해서 이 음악을 발표했는데 나름대로 저의 2006년도 베스트에 들어가는 추억의 음악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YOUTUBE에 있는 MV를 보아도 느낄 수 있듯이 애절한 매력이 잘 담긴 곡이지만 애니메이션 엔딩에 등장한 모습도 아름다웠고 더불어 이런저런 형태로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준 곡이 아닐까 합니다.

 

 

2006년 8월에 등장한 싱글 앨범은 바로 구입을 해서 딩가딩가했는데 작사 작곡을 하고 아름답게 부른 음악이라는 것을 느끼면서 가수와 음악에 대한 재미를 새롭게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의외로 일본 애니메이션 음악분야는 실력파 가수가 편견이 없이 접근하게 도와줄 수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