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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xul Story

살짝 바꾼 것만으로 느낌을 다르게

아쉬움으로 말을 한다고 하면 사실 사진을 찍어서 추억으로 남긴다는 모습에서 여러 가지 기준을 만들어 두게 됩니다. 특히 사진학적으로 잘 찍는 사진과 다르게 분위기로 먹고 들어가는 사진이라는 기준은 확실히 남다른 매력을 느끼게 해준다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찍은 이가 만족할 수 있는 사진이 바로 최고의 사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 감성에 에헤헤 하고 같이 반응을 해줄 수 있는 이가 프로이건 아니건 공감대를 가진 것만으로도 충분히 교감을 할 수 있다고 하겠지요.

 

사진이라는 것이 꼭 어떤 기준을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찍는 각과 구성에 따라서 다른 것을 잡아준다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저런 각들을 잡아서 노을이 반사되는 도시 빌딩, 그리고 서서히 불이 들어오려고 하는 가로등의 모습을 잡고싶어서 에헤헤 하지만 그게 사실은 쉬운게 아니랍니다. 장노출을 한다면 조금 많은 것을 해보겠지만 이 포인트는 하필이면 지하철 출입구 앞이다보니 이리저리 치이게 됩니다.

특히 오늘처럼 주말시간대에 엉그적 거리고 있으면 힘들지요.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스타일을 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밸런스적으로는 조금 더 밝게 노출을 잡아서 찍어야 하지만 대부분 메뉴얼로 찍을 때는 취향적인 부분이 계속 드러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등과 빌딩 분위기가 어떤 형태로 인식될지 생각도 좀 해봐야 하지요. 심도를 낮게 하면 좀 재미있는 등사진이 딜 수 있지만 그러기에는 좀 거시기 하고. 참 묘~한 취미로움이라고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