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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dware Story/Electronic Goods

대한항공의 새로운 좌석

많이 많이, 아주 많이 좋아진 대한항공 비행기를 타보았습니다.

참고로 저는 비행기를 국내 편은 딱 2번 타보았고(부산 왕복) 나머지 400여 편은 전부 해외 행이었습니다.

대한항공은 아무래도 이런저런 면에서 한국인에게 친화적인 브랜드이면서도 결코 해외 유수브랜드에게 뒤떨어지지 않는 엄청난 매력을 가진 곳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번 20114월에 들어서 대한항공은 많은 비행기 일반석을 개선했다고 했습니다.

어쩌다보니 그런 기회에 맞추어서 새롭게 바뀐 그 대한항공 비행기를 타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대한항공 777-200A330-200, 보잉사와 에어버스사 편을 전부 타볼 수 있었는데 둘 다 깔끔하게 좌석이 정리되어 있어서 정말 재미있는 경험을 하게 해주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일반 이코노미 좌석이 최신형으로 바꾸어져 있습니다. 굉장히 재미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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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직전에 대한항공이 좌석변경을 했다는 말을 듣고 과연 어떤 재미를 알려줄지 궁금했지요.

더불어 좌석간 간격도 굉장히 여유를 두고 설계되어서 이전보다 훨씬 앉아있기가 편했습니다. 과거에는 조금 무릎이 좌석에 걸리적 거리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참 즐겁게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도로, 창가 좌석에서 이동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편하게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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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에 달린 화면은 '터치식'으로 손가락 터치와 화면 아래에 달린 리모컨으로 조정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 리모컨은 전후가 다른 디자인으로 나누어져 있어서 전면에는 이렇게 다양한 영화, 음악, 항공정보, 게임, 뉴스 등을 바로 바로 찾아갈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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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컨은 기본적으로 밝은 조명을 달고 있어서 어두운 상황에서도 쉽게 보턴조작을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기존에는 항공좌석에 달려있던 승무원 호출이나 조명 등을 바로 조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디자인도 굉장히 깔끔해서 손이 작은 분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는 형태였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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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 부분에서 또 하나 마음에 드는 부분은 바로 이 USB단자였습니다. 어지간해서는 사용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스마트폰이나 여러가지 제품들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충전'이라는 기능에서 편리함을 얻을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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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저도 '아이팟 터치'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에헤헤 하면서 USB케이블을 연결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는 조작하는데 있어서 무척 불편한 점도 있었고, 휴대용 장비들을 가지고 놀고 싶어도 충전을 하는데 잇어서 어려운 점들이 있었지요. 특히 장시간 비행을 해야하는 경우에는 더더욱 이 충전에 불편함을 느꼈지요.

사실 그런 부분이 필요없을 정도로 이 좌석에는 최신영화, 음악, 고전, 장르 별로 즐길 수 있는 재미가 굉장히 많아서 즐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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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다시피 USB를 통해서 바로 충전이 시작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가끔 배터리 걱정때문에 고심을 하기도했던 이녀석을 이렇게 활용해보니 정말 재미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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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이 새로운 좌석에서는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고 있어서 수십편에 달하는 최신영화, 음악, 장르별 게임은 물론이요, 입출국용 공항의 정보, 짐을 찾을 수 있는 화물트레인 번호등을 알려주고 있었습니다. 관련 항공정보까지도 알려주고 있어서 거의 이 자리에 앉아서 모든 것을 다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바로 옆자리에서는 화면을 볼 수 없게 되어 있어서 프라이버시도 충분히 보호되고 있었지요. 참고로 영화를 보는 동안에도 화면 터치를 통해서 빨리보기, 되감기, 소리줄이기, 멀티화면 구성 등이 가능했습니다. 다만, 전환 반응이 빠른 편은 아니기 때문에 살짝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은 있었습니다.

 

이전에는 영화를 보는 시간에 일괄로 보기 때문에 중간에 화장실을 다녀오기도 불편했지만 지금은 언제나 중간에 정지해두고 볼 수 있고 음악들도 자기가 좋아하는 것들만 선택해서 따로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화들을 여러편 중복해서 플레이 했을 때는 과거에 보았던 중간 중간에서 플레이 할 수 있는 기능도 있었습니다. 즉 모르는 영화들을 일일히 플레이 해보고 중간에 다른 영화를 선택해보고 다시 처음 영화로 돌아갈 때 보고 있던 장면까지 친절하게 알아서 넘어가주는 것이지요.

 

장시간 비행기를 타야하는 이들에게 있어서 물론 그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 것도 있지만 이렇게 좋아지는 일반 좌석 부분을 보면서 대한항공이 앞으로 더더욱 좋은 브랜드로서 굳건하게 자리잡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