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ardware Story/Classic Goods

존슨즈 베이비오일

존슨즈 베이비오일은 존슨 앤드 존슨이 1890년부터 상품으로 나온 녀석입니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베이비 오일이라는 장르는 기성품으로 나오기 이전부터 존재했던 장르입니다만 대형 기업 존슨 앤 존슨이 상품화 시키면서 정직한 스타일을 추구한다는 형태로 이 베이비 오일이라는 타이틀을 그대로 적용시켰습니다.

 

존슨 앤 존슨(Johnson & Johnson NYSE: JNJ)은 미국 뉴저지에 본사를 둔 의약품, 생활용품 제작 기업입니다. 사실 저는 이 이름을 한국에 있을 때보다 해외에 나가있을 때 더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이 곳은 다우 존스 산업평균지수를 구성하는 30개 기업 가운데 하나이며, 포춘 500에도 그 이름이 포함되어 있는 거대기업으로서 굉장히 그 분포지수가 높은 곳이지만 1980년대 한국에서는 기업이름을 가지고 홍보하는 경우는 드물었기 때문에 저는 잘 알지 못했지요.

그런데 해외에 나가보니 어지간한 화장품, 생활용품들이 이 존슨 앤 존슨에서 생산이 되더군요.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아이템은 바로 이 베이비오일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이 녀석은 기본향인데 지금은 여러국가별 버전이 존재하는 글로벌 아이템이 되었지요.

제 경우 건조할 때 피부가 좀 거시기 해지기 때문에 가끔 딩가딩가하게 구입을 해서 사용을 하는데 레귤러 이외에도 굉장히 다양한 향을 가진 제품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저는 그냥 세트로 2~3개 묶어서 싸게 나온 것을 왕창 구입해서 사용하는 편입니다. 500ml짜리 3개면 1년 정도 쓰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들의 설립시기인 1885, 로버트 우드 존슨(Robert Wood Johnson)이 두 형 제임스 우드(James Wood), 에드워드 미드(Edward Mead)와 함께 설립을 했을 때 부터 이 베이비오일은 그 중심에 있었고 이후 14명의 직원과 함께 시작한 그들은 지금처럼 지사 및 자회사가 세계 57개국에 250여개에 달하는 엄청난 회사가 될줄은 누구도 몰랐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들이 생산하는 제품은 176개국에 판매되고 있고 그 브랜드 이름은 타이레놀, 베이비오일, 그리고 뉴트로지나, 클린&클리어 시리즈, 일회용 콘택트렌즈 아큐브 등이 있습니다.

 

본래 이들의 기본은 큰 병원이 잘 업던 시절에 외과용 붕대를 통해 큰 시장을 개척하게 되었고 지금까지도 세계최대의 건강관리 제품 업체가 되었습니다. 근래에 만나보는 베이비 오일은 메이드 인 USA가 아니라 필리핀이나 베트남 등 지역적인 편차가 있는 물건들이 많아졌지만 나름 색다른 재미를 느껴볼 수 있는 친숙한 아이템이 아닌가 합니다.

역시 건조한 피부에는 뽀송뽀송한 느낌을 전달해주는 이 것만큼 좋은 아이템이 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