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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 Story/Plamodel

1/144 샤아 전용자크 300엔



1/144 샤아 전용자크 300엔

 

1980년 9월에 발매를 시작한 제품으로 지금 생각해보면 성형색만 다른 제품에 뿔만 달렸다 뿐이지 그 외는 전혀 다른 점이 없는 모델로 지금처럼 설정이 복잡해지기 이전 제품이다 보니 금형이나 여기저기에서 다른 점을 보기 어려웠다고 생각을 합니다.

물론 지금에는 이 제품을 가지고 놀 분은 안계시리라 봅니다.

반다이에서 FG(퍼스트 그레이드) 시리즈로 새롭게 리파인해서 내놓은 애가 있으니 말입니다. 가동능력이나 구성점은 조금 안일하지만 30년 전 모델과 비교하는 것은 조금 자인한 일이겠지요.

개인적으로 아직 시장에서 반다이 제품은 인정받기 힘든 제품이었고 애들 마음을 흔들만한 제품은 되어도 마니아들 마음을 움직일 만큼 강한 개성은 가지지 못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상황이다 보니 제품에서 만족하지 못한 디테일 묘사나 새롭게 만들어가는 개인, 아마추어 메이커들이 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준 것이겠지요. 제품 자체의 발전과정도 충분히 느낄 수 있지만 이런 시대가 보여준 이런 장난감에 열광하면서, 로봇 장난감에 에헤헤하면서 놓았던 과거를 생각해보면 나름대로 행복한 꿈을 꾸던 때였다고 생각합니다.

이후 우리나라에서 발매된 제품을 잘 가지고 놀면서, 나중에 일본에서 원판은 뭔가 다른가 하고 구입해서 만들어 보니 다른 것이 없어서 실실 쪼갰습니다. 총 4번 정도 만들었습니다만 컬러색 차이를 제외하고는 크게 가지고 놀 건수가 없었기 때문에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지요. 이 제품 약점이라고 하면 역시 양팔 벌리기(^^). 그리고 애니메이션에서 나온 건담 발로차기가 안되는 다리 벌리기라고 하겠지요.

디오라마로 만들려면 완전 고정형태로 다리 부품을 부러트려서 만들어야 했으니 참 거시기 했지요. 그래도 당시에는 나름대로 가격대비로 만족도가 높은 제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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