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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Story/Comics

상당히 묘~한 HUNTER×HUNTER 28권

(예약도서)HUNTER×HUNTER28
카테고리 만화>장르별>판타지
지은이 とがし義博 (集英社, 201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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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뜸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토가시 요시히로(冨樫義博)가 그리고 있는 역작(?) 헌터 헌터 28권이 등장을 했습니다.

이 부분은 굉장히 묘한 것이 아니라고 하겠지만 설마 대뜸 연재 1년간을 쉰 상황에서 등장한 28권이라는 것에 의미를 두게 되는 것 같습니다. 더욱이 이 표지는 굉장히 인상적인 것이라고 할 것 같습니다.

 

이야기 전개도 나름 충격적인 스토리 구성을 가지고 있고, '왕'의 존재의식과 캐릭터 가치관이 어떤 형태로 이 작품의 세계에 영향을 미칠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절대자'라는 형태로 이 세상의 극을 보여줄 것 같은 그의 존재가 이 작품 표지로 인해서 더욱 진~하게 보여지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1998년 연재를 시작한 후 최고로 오래 쉰, 2010년 26호부터 지금까지 약 1년간 휴재한 것인데 비정기 연재를 거듭해오면서도 꾸준히 발매가 되면 100만권이 넘게 팔리는 인기 시리즈 책자인 만큼 (물론 그 중 1권은 제가 구입하고 있지만요) 과연 어떤 형태로 이 작품을 기억해야 할지 저도 궁금합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29권이 다음달 8월 4일이라고 하는데 과연 얼마나 과거 정체(精體)를 되살려서 깔끔한 책자가 되어 있을지 궁금합니다. 10여권 전후는 나름 정갈한 그림체에 작가가 노력하는 의도가 잘 보였는데 22권 전후부터 상당히 묘한 구성을 가지더니 이후에는 굉장히 난잡한 연재로 화제를 불렀습니다.

 

이런저런 루머와 낭설, 그리고 작가 자신이 가지려고 했던 스토리 구성에 몰두하다보니 어떤 결과를 만들어가기 어려운 상황이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도 있습니다. 초기에는 아빠를 찾기위한 소년의 모험이었지만 그 소년의 모험속에 세계를 구할지도 모르는 영웅의 존재가 그려지기 시작하는 것은 나름 게임세계를 만들기 좋아하는 작가의 판타지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찌되었든 토가시는 8월부터 연재를 다시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연달아 7월 4일 28권, 8월 4일 29권이 나온다고 하니 이래저래 작가와 이 작품 팬으로서 기쁠 수밖에 없습니다. 다만 이번에 나온 28권 표지는 무언가 모를 색다른 분위기를 느끼게 해줍니다.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작품 표지와 달리 굉장히 풍자적이면서도 묘하게 색다른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어서 과연 어떤 심정으로 작가가 이런 그림을 보여주려고 했는지 나름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일본 친구들은 벌써부터 그 것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는데 이번에 등장한 28권 표지가 가지고 있는 의미,

그리고 어떤 심정으로 이 책자를 연달아서 출간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다는 것이지요.

왕과 소녀, 그리고 복수와 정의에 불타는 소년 '곤'이 보여주어야 할 의지의 방향은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