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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xul Story

앗~ 이런 것은 아닌데

사실 이런 일은 종종… 있습니다만, 언제나 생각하는 것이 왜 이렇게 쇼를 하게 만드는 것인가? 하는 점들입니다.

사용하고 있던 한글2010 업데이트가 있어서 좌르륵 했더니 바보가 되었습니다.
아니 어째서 업데이트를 하면 더 바보가 되는 것일까요?

일반적인 상황에서 생각을 하면 동시글을 발행하는 파란 에디터가 너무 너무 심플해서 다양한 것을 바라기 어려운 만큼 한글에서 텍스트를 정리하고 다음에 이곳으로 와서 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에 이번에 업데이트를 하고 와서 작업해보니 완전 생 쑈~~를 다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어쩐지 조금 요상하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이상한 꼴을 보여주면서 기동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이전에는 보이지도 않앗던 이상한 '홈에디션 스마트'라는 문구를 달고 나오면서 "엇 이 무슨?"이라는 생각이 들게 했으니 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글프로그램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워낙 버버벅 거리는 쇼때문에 가끔 훌쩍이게도 됩니다.
그것도 보면 꼭 한글에서 작성한 글을 이곳으로 가져올 때 벌어지는 모습입니다.
친절설계인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전에는 없었던 요상한 테이블이 떡~하니 걸쳐나와서 포스트를 해보면 죽음입니다. 즉 바탕화면이 백색인 블로그나 포스트 작성에서는 별일이 없겠지만 그외 어두운 바탕으로 만들어둔 블로그에 포스트가 전송되면 억지로 하얀 바탕위에 글씨가 나오는 묘한 꼴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사실 프로그램업데이트라는 것이 다들 좋은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가끔 보면 쓸데없이 시스템 리소스를 잡아먹고 더 버벅이게 만드는 꼴을 보면 이게 과연 무슨 업데이트? 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과거 네이버가 그러했고, 다음이 그러했고 야후가 그러했지요.
블로그에 포스트 하나 쓰는데 몇번의 에러와 날림현상을 만난 후에 어흐흑 하는 심정을 얻었던 기억을 가진 분들이라면 다들 조금씩 세상을 살아가는데 인내와 백업에 대한 고찰을 하게되었을 것이라고 말입니다.

느닷없는 이 괴상한 오버업데이트 덕분에 (확인을 해보면 무조건 html테이블을 만들어 버리는 형태때문에 벌어지는 일이지만) 덕분에 행간이나 글자, 한문 등을 제대로 포스트에 적용시키기 어려운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 아닌가 하는 불행감이 생깁니다. 특히 행간조절기능이 없는 이글루스나 네이트 시스템에서는 정말 글이 읽기 힘들어지는 꼴을 보여주기 때문에 일일히 손을 대기어려운 부분이 있는데 말입니다.

이전에는 몇주 있다가 다시 업데이트 되어서 이런 현상이 사라지기도 했지만 이번에 다시 등장한 훌쩍 업데이트 덕분에 한동안 포스트작성에 고생을 할 것 같습니다. 훌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