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웃긴다고 하면 웃기는 일이지만 언제나 '머피의 법칙'같이 연달아 일이 더해지면 참 거시기한 결과를 만들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살고있는 방배동 수해피해복구 봉사에 다녀와서 보니 파란블로그는 무언가 모를 패치가 되어 있어서 자간, 행간, 더불어 티스토리 블로그로 포스트가 이동할 때 이상하게 글씨 색이 묘하게 변동하는 꼴을 보여주고, 네이버 블로그는 평상시에는 새벽까지는 완료되던 블로그 정기점검이 어찌된 일인지 오전 중 내내 쇼를 하고 있어서 거시기 했습니다. 더불어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핫메일 쪽도 조금 이상한 에러를 보여주어서 읽는데 고생을 했습니다.
파란블로그에서는 여전히 임시저장시에 '111년'이라는 년식표기로 저장되고 있습니다. 알고있으면서도 안고치는 것인지 어떤 것인지는 잘 알 수 없지만요.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그렇지만 언제나 쓰다가 마는 포스트들이 제법 있어서 임시저장이 늘어나고 있었는데 파란블로그에서도 이 기능을 지원해주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묘한 에러가 있어서 과연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지 걱정하게 됩니다.
해리포터를 돌아보면 처음부터 이번 마지막편까지 같은 사람이랑 본 적이 없다는 묘한 인연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이것은 나름 문제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연예인은 아니라고 해도 친구중에 상당히 성형을 많이 한 녀석이 있는데 과거 사진들을 모두 정리해버리는 과정을 보면서 나름 세상사는 자신을 꾸미기 위한 노력을 열심히 해야한다는 감상을 가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