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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ic Story/Adult

BAR 레몬하트

 

 

BAR 레몬하트

일본 / BARレモンハート

드라마,

후루야 미츠토시(古谷三敏)

COMIC MAGAZINE

일반판

1985~

만화 액션(漫画アクション)에서 연재 중

일반판 26권까지 간행중

한국어 판 4권까지 발행중

출판사 후타바샤(双葉社)

 

스토리-감동 30 : 15

스토리-웃음 20 : 8

스토리-특색 10 : 9

작화-캐릭터 20 : 14

연출 10 : 6

Extra 10 : 7

59 Point

 

눈꼽 만큼도 실생활에 있어서 도움이 되기 어렵다고 할 수 있는 문화적인 지식기반을 논할 때 잡학(雜學)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 책은 그런 잡학스러움이 굉장히 잘 묻어있는 책자 중 하나라고 하겠지요.

 

처음 이 책을 보게 된 것은 90년대 초 잡지를 뒤적이다가 보게 된 것인데 무척 맹맹한 캐릭터와 구성이지만 술병에 대한 묘사만 극적으로 잘 되어 있는 것을 보면서 묘하게 다른 기분으로 볼 수 있었던 작품입니다. 실제 에서 술을 먹어보는 느낌이라는 것을 재미있게 생각하고 있었던 시기에 접한 작품이기도 하지만 너무 멋스러운 부분을 가지고 접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즐기기 위한 술느낌이 잘 꾸며져 있는 작품이라고 할 것 같습니다.

취미로운 잡학이라고 하면 여러 가지 분야를 나누어 볼 수 있겠지만 이 작품은 굉장히 장수를 하면서 꾸준히 그 음주문화(飮酒文化)에 대한 영역과 함께 적절한 드라마를 엮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순수하게 잡학분야에 들어가는 에 관련된 이야기들을 자세하게 보여주면서 설명, 표기하고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보면 충분히 마니악한 영역이라고 하겠지만요.

 

보통 학문적인 분석이나 노력에 의한 정리문헌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취미영역에 있는 호기심 정도 수준에서 보기에는 조금 어려운 부분도 있어서 일반적으로 와인으로 가지고 이야기를 하던 <신의 물방울>같은 작품과 동급으로 보기에는 좀 다른 면이 있습니다. 술과 한 잔 한잔이 가지는 여러 가지 의미심장한 구성을 보여주는 여타 작품과 달리 이 작품은 술맛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주전부리 식으로 한 번 정도 알아두면 담소하기에 좋은 작은 상식같은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 종류와 멋, 풍미와 역사, 그리고 색다른 상식들을 얼마나 자신의 인생, 음주인생에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알 수 없지만 어느 정도 성장하면서 술에 대한 이런저런 궁금증이 있는 이들에게는 적당히 재미있는 해결방안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원본크기로 보실수 있습니다.


이 글은 한국어판이 나온 것을 알게되어서 다시 정리한 포스트입니다.

책자는 AK코믹스에서 제공받은 것인데 의외로 본문안에 있는 컬러페이지까지 잘 살려나왔기에 비교하며서 다시 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본판 책자 이미지는 제 방구석 제공 / 한국어판은 AK코믹스 제공입니다.

- 뭔가 모르게 이런 문구 써보고 싶었습니다 만 과거 포스트 재정리 할 생각으로 보면 좀 귀찮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