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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Story/Movie

스타 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


스타 워즈 에피소드 6 - 제다이의 귀환
감독 리차드 마퀀드 (1983 / 미국)
출연 마크 해밀, 해리슨 포드, 캐리 피셔, 빌리 디 윌리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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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 Star Wars Episode Ⅵ : Return Of Jedai

MOVIE

SF

감상매체 VHS, TV, LD, DVD

1983년

즐거움 50 : 43

보는 것 30 : 26

듣는 것 10 : 7

Extra 10 : 8

84 point =     

1983년, 드디어 스타워즈는 막을 내리고 이 작품으로서 스타워즈는 완벽한 하나의 스토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SF영화라는 장르로 보여준 THX라는 사운드 포맷과 영상 포맷 발전은 저라는 인간을 AV장비가 주는 신선한 맛에 빠지게 했으니 의외로 부수적인 문화풍습을 바꾸게 해준 녀석이라는 말을 하게될 것 같습니다. 영화는 즐기고 맛보면서 헤헤헤 거리는 것이었지만 AV라는 측면에서 더 강조된 특징을 즐기기 시작하면서 영화를 즐기기 위한 AV장비인지 AV장비를 위한 영화인지를 모르게 되는 현상에 빠트렸다고 할 것 같습니다. 실제 이때만 하더라도 조금 더 좋은 장비로 더 좋게 느낄 수 있는 느낌을 추구한다는 것이 얼마나 무지막지한 일인지 잘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충동적으로 도전할 수 있었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저에게 있어서 AV장비들은 만화영화 <매크로스 극장판>과 더불어 이 스타워즈 시리즈가 정말 많이 많이 연구하게 만든 계기를 선사해주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본다면 왜? 라고 말할 필요가 없이 그냥, 비싼 것, 이름이 있는 것은 좋다라는 인식으로 아무생각없이 도전을 할 때엿지요.
영화는 감동적인 라스트를 보여주면서 스타워즈가 가지고 있는 '연작'이라는 모습이 얼마나 어떻게 보여질지 기다리고 만들었습니다. 그런 매력을 달리 말로 할 필요가 없었다고 하겠지요.

이 영화에 대한 에피소드는 제가 이후 외국을 돌아다닐 때부터 꾸준히 거론되는 한 소재입니다.
과연 4 5 6부터 봐온 세대와 1 2 3 4 5 6, 순차적으로 봐온 세대, 그리고 디지털 보정이나 과거 현재의 시대적 기운을 어느정도 이해하고 보는가, 아니면 단순히 흥미위주로 보고 말 것인가? 하는 부분들입니다.
저 자신도 무척 똘똘하지 않았던 시대를 경험하면서 대충 보아왔지만 의외로 조금 생각이 있는 이들과 만나서 영화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면 굉장히 쓸데없는 것이 집착하면서 본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사회적으로, 철학적으로, 영화학도로서, 연기를 연구하는 사람으로, 연출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보는 시건이 제각기 틀릴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겨우 하나, 그냥 즐기고자 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을 했지만 그 영화가 가진 파급력은 대단히 커서, 전 세계 어디를 가도 그 영화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사소한 것 같아도 대단히 즐거운 만남이었고 이해관계였지요. 그리고 그것을 기반으로 이야기를 나누어 볼 수 있는 다양한 언어의 세계나 서로의 감상이 가지는 차이점을 느끼게 해주었으니 말입니다. 그런 점에서 보면 널리 알려진 영화는 많은 이들에게 공통의 관심사를 가지고 이야기할 수 있는 문화적 교류점을 찾아준다는 것을 알게 해줍니다. 그런 면들을 보면서 저의 해외관계는 조금씩 폭을 넓혀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 의미로 볼 때 스타워즈는 정말 오랜시간 사람들의 입과 시각에서 다양하게 거론될 수 있었던 작품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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