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도 이야기를 한 적이 있지만 저는 액션 RPG게임을 잘 못합니다. 슈팅게임도 잘 못하는 편이지요. 게임 장르에 처음 열중했을 때는 그냥 재미있게 했었지만 처음 가정용 게임기를 장만했을 때 저를 괴롭힌 게임 하나 때문에 훌쩍이면서 그 장르를 포기하게 만들어준 게임이 있지요.
그것은 슈퍼패미컴 용으로 나왔더 ‘젤다의 전설’ 시리즈인데 저는 처음 해본 이 게임으로 진을 다 빼면서 진행했기 때문에 이후 액션 RPG게임 장르는 내 취양이 아니다~~ 라는 결론을 내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무론 횡 스크롤 액션게임이었던 <마계촌>도 무척 난이도가 높았던 만큼 거리감이 있었지만 나중에 친구들과 경쟁을 하면서 즐겨볼 수 있었던 재미가 있었기 때문에 그나마 추억은 좋게 남아있지요.
젤다는 정말 무시무시한 난이도와 함께 처음 게임을 접한 제 인상을 완전히 바꾸었는데 정말 고생을 시킨 게임이었다는 것 외에는 별다른 감흥이 없었지요. - 더불어 그 고생을 하고 갔더니 당시 도트로 구성된 공주님 구했다는 것에 대한 감흥이 확실히 그렇게 행복한 느낌이 아니었다고 하겠지요.
그런데 이번에 이번에 IGN에서 슈퍼패미컴 관련 소프트로 당시 퀄리티 + 오리지널리티 + 게임업계에 미친 영향들을 동시에 합산해서 TOP100게임을 발표했는데 그 1위가 바로 제가 죽도록 고생했던 그녀석,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 : ゼルダの伝説 神々のトライフォース>였습니다.
어느새 슈퍼패미컴 : スーパーファミコン 도 발매 20주년을 보여준 2011년인데 발표된 그 랭킹을 보면 다들 추억할 수밖에 없는 멋진 작품들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 방문해 보세요. 발표된 100게임 영상과 함께 주억할 수 있는 재미를 잘 보여주는 발표가 아닌가 합니다. 발표 사이트입니다. http://www.ign.com/top/snes-games
발표된 GOD 영역에 속한 게임 100개 중 상위 25위까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TOP100 SUPER NINTENDO GAMES
001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 포스 ゼルダの伝説 神々のトライフォース
002 크로노트리거 クロノトリガー
003 슈퍼메트로이드 スーパーメトロイド
004 파이널판타지4 ファイナルファンタジー5 : 영문판은 파이널 판타지 3
005 슈퍼 마리오월드 スーパーマリオワールド
006 스트리트 파이터 2 ストリートファイターⅡターボ
007 슈퍼 마리오 욧시 아일랜드 スーパーマリオ ヨッシーアイランド
008 슈퍼 마리오 카트 スーパーマリオカート
009 스타 폭스 スターフォックス
010 슈퍼 마리오 RPG スーパーマリオRPG
011 성검전설 2 聖剣伝説2 : 영문판은 Secret of Mana1
012 록맨 X ロックマンX
013 마더 2 マザー２ : 영문판은 Earth Bound1
014 파이널 판타지 4 ファイナルファンタジーIV : 영문판은 FinalFantasyⅡ
015 테트리스 어택 Tetris Attack : 일본판은 패널로 폰 パネルでポン
016 슈퍼 동키콩 2 スーパードンキーコング2
017 슈퍼 펀치아웃 スーパーパンチアウト
018 에프 제로 F-Zero
019 액트레이저 アクトレイザー
020 슈퍼 마리오 콜렉션 スーパーマリオコレクション
개인적으로는 랭킹 100위에 있는 파이널 파이트나 80위에 있는 파일럿윙스, 58위에 있는 동키콩 컨트리 3 같은 게임도 정말 열중하게 만들었던 매력 중 하나였던 만큼 방구석 슈퍼패미컴 에뮬레이트를 다시 도려보고 싶은 생각까지 들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이럴 때는 추억이라고 하면서도 다시 도전해보게 만들어보는 매력을 넘치게 해는 것에 무언가 모를 스타일을 꿈꾸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