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린 최후의 결전
중국 / 新少林寺 : Shaolin
MOVIE
액션 드라마
감상매체 DVD
2011년
즐거움 50 : 25
보는 것 30 : 17
듣는 것 10 : 3
Extra 10 : 5
50 point = 
유덕화와 성룡의 그림자만으로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지만 조금 아쉬운 스타일이라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사실 작품 전체를 지배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보여주는 드라마에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사정봉, 판빙빙, 오경, 여소군 등 상당히 인적자원이 풍부한 영화라고 할 것 같습니다.
게다가 소림사 타이틀을 가지고 멜로드라마를 쓴다는 것은 아니고 가끔 SF나 판타지를 보여주기도 하지만 여전히 수많은 중화영화, 무협영화의 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작품은 조금 다른 면을 바라본 드라마를 보여주려고 노력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 영화를 보게 되면 유덕화, 그리고 성룡 얼굴을 찾아보게 되는데 판빙빙이 조금 정겨운 분위기를 잘 보여주고 있어서 위안을 받습니다. 그 외에는 미~묘~한 구성이라고 하겠습니다. 작품 전체에서는 나름 감동을 위한 코드를 여기저기에 깔고 있는데 정작 중극 드라마가 가진 묘하게 과장된 액션, 스토리가 감동을 깎아먹는 형태를 보여줍니다. 가끔 보면 무대연극 스타일이라는 말도 하게 되는데 자연스러움 보다 묘하게 억지스러운 부분을 보여주고 있어서 아쉬움을 느끼게 됩니다.
막판에 보여준 성룡의 주방장 포스는 그나마 액션 무협을 기대하는 마음에 위안을 주지만 그 외에는 묘하게 억지스럽게 울부짖는 캐릭터들 성격이 좀 거시기하게 보인다고 하겠습니다. 근래에 와서 보면 무협관련 작품들이 아무래도 조금씩 보여주는 구성에서 다른 스타일을 추구하면서 매력증강을 꿈꾸는데 그런 작품들을 어떻게 바라볼 수 있을지 조금씩 생각해보게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