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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Story/animation

내가 좋아하는 노래 스무 번째


나의 지구를 지켜줘 엔딩테마 記憶

CD앨범

애니메이션 - 엔딩 테마

이 노래는 1993년 제작된 OVA용 애니메이션 <나의 지구를 지켜줘 : ぼくの地球って>에서 엔딩 테마로 사용된 노래입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겠지만 이 작품 분위기는 이 노래 하나로 거의 모든 것을 말한다고 생각됩니다. 그 이하도 이상도 아닌, 작품 분위기를 보여준다는 점에 있어서 최고라고 할 수 있는 노래가 아닐까 합니다.




조금 더 많은 것을 보여주기를 원한 면도 있지만 이 작품은 6부작 OVA에서 보여줄 만한 것을 다 보여주면서 원작 만화보다 일찍 종결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그 원동력에 이 음악들이 깔려있다는 것은 부인하기 어려운 사실이겠지요.

개인적으로는 원작 만화에서 너무 많이 죽음이라는 시제를 보여주어서 그 안에서 감상적인 울림을 자꾸만 끌어내려는 구성이 좀 거시기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애니메이션을 좋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만큼 음악적인 매력이 훌륭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실상 원작만화가 이렇게까지 장편이 될 필요가 있었는가하는 생각도 들 정도로 간결하게 그 모습을 보여준 작품이 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물론 인기작품이었기 때문에 조금 늘어진 부분도 있다고 생각을 하지만 이 OVA작품에서는 더욱 많은 매력을 확실하게 압축해서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1993년도 급작스럽게 OVA가 등장을 했다고 하지만 이때는 이미 만화 원작이 클라이맥스를 향하고 있었을 때였습니다원작이 1987년부터1994년까지 하나토 유메 とゆめ에서 연재되면서 어느 정도 OVA진행과 함께 대미를 장식하는 형태로 등장했다고 하겠습니다.

내용적으로 보면 OVA가 오리지널 스토리 형태를 가지고 나가면서 다양한 원작 복선을 그냥 미완성 시킨 후에 그대로 방송시켜서 묘하게 마?q은 이들에게 고심거리를 만들어 주었던 기억이 있습니다더불어 이 작품은 당시 NHK위성 채널2에서 여름방학 아니메 극장 특집으로 방송이 되었기 때문에 에헤헤~하면서 녹화해서 보관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DVD는 2001년에 나왔는데 VHS(LD)때와 달리 4장 구성으로 팔매가 되었지요마지막 6화 부분은 아무래도 애니메이션이라기 보다 비디오 클립이라고 할 스타일을 보여주어서 묘한 인상을 남겼는데 그 안에서도 이 노래<시간의 기억 記憶>은 많은 이들에게 영원의 명곡으로 기억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작곡과 편곡은 칸노 요우코(菅野よう), 노래는 SEIKA가 불렀는데 보컬이 활동한 범위가 너무 좁아서 이쪽이 아니라 다른 쪽 분야에서 활약을 한 가수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그녀의 본명은 이와시타 세이카(岩下清香)라고 하는데 펑크 밴드 출신 솔로리스트로 R&B스타일 음악앨범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오히려 이런 분위기를 가진 노래는 이 곡 하나였다고 하겠지요.

인상적인 영상특징있는 보컬그리고 잔잔하면서도 산뜻하게 기억에 남는 멜로디 등이 잘 어우러진좋아할 수밖에 없는 음악이었다고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