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usic Story/animation

내가 좋아하는 노래 21번째

프린세스 츄츄 오프닝테마 Morning Grace

● CD앨범

◎ 애니메이션 오프닝 테마

이 노래는 2002년 제작된 TV용 애니메이션 <프린세스 츄츄>에서 오프닝 테마로 사용된 노래입니다사실 이 작품은 작사작곡가이면서 가수였던 오카자키 리츠코의 유작이 되어버린 곡이기 때문에 더욱 애절한 감각을 느낄 수 있다는 점도 있어서 굉장히 사연이 있을 듯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애니메이션 자체가 가지고 있는 특이성도 너무 좋아서 전체적으로 과감한 연출그리고 드라마틱한 구성이 마음에 들었는데 그런 부분을 잘 감싸고 있는 오프닝 곡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때문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기억하는 가운데 2002년도 작품 중 가장 인상적인 작품이 되었다고 하겠지요애니메이션이 주는 감상적인 부분들도 굉장히 멋들어졌지만 그 묘하도록 괴기한 분위기와 더불어 작품세계를 사랑하게 만들어준 느낌을 달리 전달하기 어려울 정도였습니다.





음반을 구입하면서 덩달아 들어본 엔딩곡도 이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다 본 이후에 다시 그 감상을 더해볼 수 있었는데어쩌면 작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소망에 간절함을 매달아 보는 소녀의 마음이 담겨있지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그만큼 진하고 진한 느낌을 잘 살려주고 있으면서 매력적인 사랑을 노래한다고 생각합니다.

애니메이션은 사실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었습니다스타일도 보면 굉장히 저 연령층을 기준으로 한 것 같은 구성을 보여주었거든요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많이 많이 사랑스러운 매력을 잘 간직하고 있었습니다때문에 보면 볼수록 맛이 새로운 작품이었다고 하겠지요보는 사람들에 따라서 기준이 달라질 수 있는 편차가 심한 작품 중 하나였는데 그러면서도 자꾸만 기억하게 되는 슬픈 듯 애절한 듯 심금을 울리는 멜로디가 이 작품이 가진 그것을 말해주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이런 애틋한 사랑이기 때문에 더욱 많은 이들을 행복한 사랑의 감정으로 이끌어주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