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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요리

고추 부각 - 가을이면 에헤헤 고추 부각 한국 / 반찬 요리 먹어볼 가치 + 손맛에 따라서 튀각과 달리 부각은 찹쌀과 함께 버무려서 튀기는 반찬으로 살짝 손이 더갑니다. 튀각아이들은 대부분 다시마나 미역, 파래같은 애들은 기름에 튀기는 반찬타입이지만 이 부각은 여기에 말린 찹살밥을 튀김옷처럼 두루 묻혀서 튀겨냅니다. 고추부각은 제가 또 좋아하는 아이인데 지지고 볶는 스타일 요리중에서 심플하면서도 당야한 맛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에 아주 좋아합니다. 튀각은 순수하게 그냥 재료를 좋은 것을 만나 딩가딩가하면 되지만 이쪽 고추부각은 우선 살짝 말린 고추를 잘 잘라내에서 안에 들어있는 씨들을 제거하고 (제거하지 않고 튀기는 경우도 있지만 가정에서 잘못튀기면 생쇼를 합니다) 찹쌀가루, 또는 찐 찹쌀에 묻혀서 말립니다. 가정이나 환경에 따라서 말..
다시마 튀각 - 가을별미 다시마 튀각 한국 / 반찬 요리 먹어볼 가치 +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요리 중 하나가 이 튀각, 부각 요리입니다. 특히 가을시즌이 되면 간식거리로 좋지요. 덕분에 이런저런 재료들을 쌓아놓고 바글바글 튀기기도 합니다. 물론 텃밭에서 기른 무우껍질을 가지고 무우말랭이를 해먹기 때문에 한번에 모두 모아서 조림, 손질을 하게되지만요. 다시마 튀각은 부각과 달리 그냥 있는 그대로 튀긴 후에 나중에 설탕이나 소금, 깨등과 버무려서 찬으로 합니다. 다만 기름을 너무 많이 부으면 여지없이 투다다다닥 튀니까 조심해야 합니다. 아삭아삭한 식감과 함께 밥반찬으로도 사용을 하지만 저는 그냥 밤참으로 입이 심심할 때 씹어먹습니다. 그 묘한 풍미와 느낌, 더불어 무언가 모르게 영양가가 느껴지면서 에헤헤 하게되지요. 가을 시즌이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