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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하늘

가을 바람 솔솔 부는데 어찌되었든 쉥~ 쉥~ 가을 바람부는 가운데 겁도없이 반팔 티셔츠를 입고 자전거를 끌고 나간 죄로 가을 감기가 걸리고 말았습니다.콧물이 쫄쫄 흐르는 것은 어떻게 약으로 해결이 되지만 전체적으로 몸이 나른하고 비실거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나마 일본에 주문한 책들과 게임, 음반이 도착을 했기 때문에 잠시동안 에헤헤 하면서 지낼 수 있었지만 나름 뒷동산에 올라가 도토리도 주워서 도토리 묵을 만들어 먹는 등 한가로운 가을 분위기를 느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아픈 몸(?)을 이끌고 오랜만에 극장에 가서 이틀동안 못본 영화 9개를 몰아보는 신기록도 세웠습니다. 이전 기록은 7개였는데 말입니다. 덕분에 눈이 시려서 눈물이 좀 많이 나기는 했지만 , , , , , , , , 그리고 까지 ..
가을 분위기 가을 같지만 가을 같지 않은 쌀쌀함을 느끼기도 하는 요즘입니다.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느끼면서 다시 그렇고 그런 시절이 온다고 생각을 하지만 더불어 PC를 조금 무리하게 돌려서 게임을 즐겨도 좋은 시기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스프레이에서 무언가를 뿜어보아도 제법 멋지게 뿌려지는 즐거움을 느끼게 됩니다. 무언가를 먹어도 더 맛나게 다가오는 시절이라는 것을 알게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을이라는 시절을 더욱 소중하게 기억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