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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가딩가

애니메이션 잡지와 딩가딩가문화 갑자기 애니메이션 관련 잡지 이야기를 하게 된 것은 1996~7년 사이에 써둔 글과 과거 2004년 블로그에 써둔 잡지 이야기들 때문에 물어보신 분이 계셔서입니다. 물론 궁극적으로는 과거에는 어떻게 그런 책자, 잡지들이 정보를 전달하고 있었는가? 에 대한 궁금증이지만요. 여러 가지 면에서 거론되는 일본 근대기의 취미잡지영역은 대부분 크게 3~4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스포츠 영역과 문화유흥 분야, 그리고 예능과 음악분야입니다. 이런 형태는 대부분 미국, 서구문화권을 그대로 답습한 형태인데 그 안에서 독자적인 문화를 형성한 것이 바로 애니메이션과 장난감 관련 잡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정시기를 본다면 일본에서 국민적인 인기를 끌었던 1960~70년대 애니메이션 붐을 통해서 시작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톰..
일본이 침몰하기 전에 꼭 가져와야 할 취미 - ex 사실 이 이야기는 25년 전에 시작한 것입니다. 이후 22년 전에 다시 한 번 그 주제를 가지고 조금 더 많은 이들이랑 말을 나누었지요. 그리고 다시 14년 전에 어떤 커뮤니티를 통해서 그 이야기를 나누었지요. 기록상으로 정확히 남아있지 않지만 나름 재미있는 느낌을 가지고 이야기 할 수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 주제가 나온 것은 간단합니다. 일본은 언젠가 대지진이 일어나서 없어질지 모른다. 그렇다고 하면 가장 가까운 이웃나라 한국에서 긴급하게 구조대를 보낼 것이고, 한국은 그 때 나름 유용한 문화재나 인재에 대한 선별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라는 것입니다. 일상적인 형태에서 생각할 수 있는 선별은 아마 일본 정부가 할지도 모릅니다. 예측, 관측이 굉장히 빠르다면 모두가 안전한 대피를 할 수 있겠지만 우..
일산과 함께한 시간 그러고 보니 이런저런 생각이 없이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다보면 꼭 생각을 해보는 것과 생각이 없이 찍는 것을 나누지 못하게 됩니다. 뭐, 생각없이 찍는 것이 습관이기는 하지만요. 일산에서 보는 매력을 느끼다보면 확실히 무언가 모를 다른 부분을 만나게 됩니다. 역시 지역적인 구성이 크다고 할까요? 주거도시형으로 개발된 곳이지만 새로운 신도시 지역중에서도 굉장히 큰 범위로 매력을 발산하고 있어서 여타 지역권과는 다른 가능성을 느끼게 해줍니다. 그만큼 볼거리가 재미있는 가능성이 있지만요. 사람들에 따라서 다른 형태로 기억할 수 있겠지만 묘하게 다른 구성을 가지고 보게됩니다. 똑같은 시간, 장소라고 해도 그 안에서 느끼는 감정은 매번 달라지는 것을 보면 참 신기하지요. 매력적인 일상인가 아닌가 등을 생각해보면 찍어..
가끔은 딩가딩가한 사진놀이 아우~~~어제 이런 저런 사진들을 찍으면서 나름 베스트 샷이라고 생각한 녀석을 raw에서 jpeg로 변화시키는 것을 까먹고 그냥 지워버리는 바람에 훌쩍......하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다시 그것을 찍으러 가야할 생각을 하니까 조금 슬퍼졌습니다. 시간대와 함께 좋은 형태로 만들어진 샷 하나는 저에게 있어서 중요한 인상을 남겨주었는데 정작 백업해놓지도 않고 그냥 지워버린 경험이 종종 있어서 훌쩍이게 됩니다. 그냥 이렇게 그 일부만 찍은 것이 남아있어서 아쉽지만 지하철 입구에 싸인 투명 창을 통해서 도시 빌딩이 보이는 곳이 그렇게 많지 않기때문에 (더불어 시간대가 이쁜 경우는 보기 드물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런저런 감을 찾아보기 어려운데 그 안에서 정말 재미있는 매력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낮에는 잘~ 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