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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엔젤레스

유니버설 스튜디오 - 워터월드 인간은 여러가지 환경에서 자신을 성장시킨다고 합니다. 그 성장에 필요한 기준이 꼭 감동일 필요는 없다고 하겠지만요. 제법 재미있는 느낌을 가지고 있는 것은 이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역시 워터월드 어트랙션은 확실히 멋지고 재미있습니다. 방문하시는 분들은 꼭 한 번 즐겨보시기를 추천하는 장소입니다. 참고로 이 장소는 좌석에 안전한 장소와 그렇지 않은 곳이 나누어져 표기되어 있습니다. 멋진 액션을 조금 더 잘 보고 싶어서 앞쪽에 앉으신다면 그만큼 위험부담이 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간단한 영문주의문과 배우들이 경고를 해주지만 영어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은 이곳에 가서 피해를 입으실 수도 있으니 주의바랍니다. 본 편이 시작하기 전부터 이렇게 더운 날씨에 기다리느라고 고생한 관객들의 마음을 식혀주듯 팍팍 뿌려줍니..
딩가딩가 미국 서부 대뜸 하루 일찍 귀국했네?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지만 뭐 오바마 대통령 때문에 비행기가 연착되고 허리케인이 중서부를 강타하는 사건이 일어나는 동안에도 저 자신은 별 탈 없이 그냥 잘 웃으면서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미국 서부 3대 캐넌을 찍으러 갔지만 불행히도 작은 사건 하나가 있어서 그랜드 캐넌을 담아오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훌쩍. 어찌되었든 93년도 미국행, 2000년도 미국행에 이어서 2011년에 맞이한 3번째 미국방문은 나름 유익하고 변화된 느낌을 정리해볼 수 있는 시기가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이유는 말아먹은 하드디스크 백업 사진 들 때문이라고 해도 말입니다. 과거 필름카메라를 가지고 조심조심 찍었을 때는 반타작이라도 하면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아쉬워했..